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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8 [13: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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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8 [13:27] |
답글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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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1 |
 HAL9000 |
요양원 가본 사람들은 느낄 수 있음. 그게 다른 병동과는 전혀 다름. 진짜로 죽지 못 해서 사는 삶... 인지능력도 그 어떤 인식도 불가능하고 그저 육신이 아직 꺼지지 않았단 것 하나만이 남은 삶... 희망이라곤 전혀 찾아볼 수 없고 멍하니 허공만 바라보는 삶. 할머니도 평생토록 그런 삶을 원치 않는다 말씀하셨지만 선택권은 없었음. 치매로 인지능력을 완전히 상실하신 채 8년을 병원에 계시다가 돌아가셨음. 난 안락사에 강하게 찬성하는 입장임. 그 희망 하나 없는 절망의 공간에서, 자살할 힘조차 없어 억지로 살아야 한단 것.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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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8 13: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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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겟세마네 |
나도 이 입장이다가 "옆집 부모는 알아서 존엄사 해줬다는데~ 좋겠다~" 같은 소리 나올거라는 일본 트윗 보고 아차 싶긴 했음... |
7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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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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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2 |
고둥랩퍼 |
가끔씩 터지는 이런 사건들을 보면.. 인문학 철학이 인간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됨. 최근에 안락사 캡슐 논란도 그렇고 끝없이 고민하고 신중해야 될 문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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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8 12: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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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마당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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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에트롤러발견 |
저건...저건..어 진짜 어쩔 수 없었던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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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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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둥랩퍼 |
가끔씩 터지는 이런 사건들을 보면.. 인문학 철학이 인간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됨. 최근에 안락사 캡슐 논란도 그렇고 끝없이 고민하고 신중해야 될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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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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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Va송하나 |
진짜 이런거보면 인문학 철학은 인간만이 할수있는 학문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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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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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a송하나 |
로봇새끼들은 "삐리삐리 죽이는게 나음 삐리삐리" 하면서 다썰고 다닐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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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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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판다 |
나보다 더 신중하네... 인문학 책좀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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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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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닉이왜그래 |
애플티비에 있나봄 볼사람은 봐도 괜찮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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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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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이팬더 |
ㄷㄷ 갑자기 뒤에 사람이 생김.. 유령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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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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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무역왕 |
? 무슨말임? 뒤에 사람이 어딨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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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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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돼지다 |
예? 가운게 의사? 한명 서있는게 다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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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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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샹썅샹 |
나도 뒤에 사람 생겨서 깜짝 놀랐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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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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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굼비 |
정답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고민이 많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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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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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9000 |
요양원 가본 사람들은 느낄 수 있음. 그게 다른 병동과는 전혀 다름. 진짜로 죽지 못 해서 사는 삶... 인지능력도 그 어떤 인식도 불가능하고 그저 육신이 아직 꺼지지 않았단 것 하나만이 남은 삶... 희망이라곤 전혀 찾아볼 수 없고 멍하니 허공만 바라보는 삶. 할머니도 평생토록 그런 삶을 원치 않는다 말씀하셨지만 선택권은 없었음. 치매로 인지능력을 완전히 상실하신 채 8년을 병원에 계시다가 돌아가셨음. 난 안락사에 강하게 찬성하는 입장임. 그 희망 하나 없는 절망의 공간에서, 자살할 힘조차 없어 억지로 살아야 한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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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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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우리결혼하자 |
22 나는 남편이랑 서로 연명치료 안하고 바로 보내주자고 초기에 이야기함. 요양원은 아무리 업무 강도가 낮다고 해도 내가 진짜 나중에 나중에 정말 일할 곳 없으면 마지막에 가고 싶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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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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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세마네 |
나도 이 입장이다가 "옆집 부모는 알아서 존엄사 해줬다는데~ 좋겠다~" 같은 소리 나올거라는 일본 트윗 보고 아차 싶긴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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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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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데이 |
그런의미에서 요양원보다 호스피스가 차라리 분위기가 더 좋음 실제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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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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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게Ho였다 |
난 앞으로 자력으론 이동할 수 없다면 차라리 죽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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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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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마요네즈 |
보건소나 건강보험공단 혹은 등록된 병원에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써서 제출하면 됨. 옛날엔 변호사 공증필요하고 했다는데 요즘은 그나마 간단해 짐. 혼자 사시는 간호사 은퇴하신 분도 의향서 크게 복사해서 거실에 코팅해서 붙여놓음. 혹시 쓰러져도 줄 연결하지 말라구. https://www.lst.go.kr 에 가면 자기집 근처 기관 찾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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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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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같은나 |
위에 쓰여있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말그대로 자가 호흡 또는 식사를 못할때 산소호흡기 또는 목에 구멍 뚫고 해서 강제 식사공급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그건 진짜 마지막 짧은 기간임 ㅋㅋㅋ 요양원은 조금 다름... 요양원(병원) 가보면 안다는 게 진짜임 ㅋㅋㅋㅋ 난 제발 내 의지로 마지막을 선택할 수 있었으면 좋겠음 ㅋㅋㅋ 나 늙기전에 제발 ㅋㅋㅋ 자식 눈치봐서 존엄사 선택하는 줏대없는 사람들 때문에 침해당할 내 존엄할 권리 좀 챙겨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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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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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래가달래달래 |
나같은나//. 잘못알고있는듯.. 우리병원 시범병원이라 몇년전부터 했는데, 사전연명치료중단동의서 쓰면 우리는 뇌사판정이거나 의사가 소생불가능판정 때리면 인공호흡기 그냥 전원 꺼버리거나 바로 기관삽관빼버렸음. 승압제 달고있는 사람은 다 꺼버리고. 처음에 디엔알이랑 연명치료랑 엄청 헷갈렸음. 인투할상황에와도 연명치료중단 서명했으면 인투도 안하고 그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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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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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9000 |
?? 뇌사는 원래 사망과 동등하게 처리되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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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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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래가달래달래 |
뇌사판정 받아도 연명치료중단 제도 도입되기 전까지는 그냥 죽기를 기다려야하거나 장기기증밖에 방법 없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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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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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9000 |
헉 법적으로 동등하게 취급받는건 알았는데 유족 선택에 따라 바로 연명 끝이 아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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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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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직 |
나도 소방 구급대 에서 공익 일 하면서 병원 중환자 실 이나 요양원 으로 출동 많이 따라갔는데 그 분위기가 있음 진짜 그 분위기...책 같은데서 흔히 하는 표현으로 죽음이 드리워진 이라는 표현이 딱 맞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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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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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같은나 |
아 난 뇌사가 아니라 울엄마 암으로 요양병원에 있다가 돌아가실때 이야기임 ㅎㅎ 내가 간호사분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말해주고 왔거든 ㅎㅎ 암으로 아프실만큼 아프시다가 돌아가셨어 ㅎㅎ 사전연명 동의받는 치료도 안하셨는데 오래 아프시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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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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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같은나 |
울 큰외할머니는 그쪽 다른 가족들이 연명치료 동의해버려서 목에 구멍뚫어 음식? 앤커버 같은거 투입하고 소변줄 끼고 침상에서 10년 살다가심.. ㅎㅎ 나중에 요양병원에 옴이 돌았는데 낙상한다고 손발 묶어놓으셔서 긁지도 못하는 거 보고 충격 쎄게 받았었거든 ㅋㅋㅋㅋ 그 병원 병실마다 사람 풀로 찼었는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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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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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래가달래달래 |
나같은나// 연명치료중단자체를 잘못알고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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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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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정말지구종말 |
저기서 뭐 다른 선택지가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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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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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베베 |
기소가 아니라 지원이랑 치료를 해줘야지.. 안락사 주사 놓으면서 얼마나 울고 힘들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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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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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blemars |
살권리를 보장하는것만큼 죽을권리를 보장하는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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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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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yman |
스스로가 고통보다 안락사를 선택한다는건 좋은 방법인것 같음. 하지만 유산있는 누군가는 안락사를 강제로 당할것 같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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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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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같은나 |
근데 안락사를 강제로 당할수 있는 상태면 안락사 당하기 전에 벌써 요양병원으로 보내져서 떨어지면 낙상당한다고 사지가 묶여있을걸?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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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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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브로단로 |
환자가 선택한 일이라면 뭐라 말 못하겠음.. 내가 중환자라면 같은 선택 할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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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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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꼬냥이 |
그냥 두는게 고문시키다 죽이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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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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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찾아서 |
나 이거 비슷한 시나리오 하나 구상한 것 있는데, 어떻게 쓰는지 몰라서 뭉개고만 있음 ㅡㅡ 어케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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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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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망고라임 |
그냥 한번에 완성시킨다는 생각 말고, 떠오르는대로 인물, 장소, 시대, 시각, 대사, 문장, 그 어떤거라도 그때그때 적어두고 조금씩 살을 붙이고 키워나가다보면 대강 뼈대가 만들어지고 하니까 그냥 꾸준히 한문장 이라도 끄적여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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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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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압력피스톤운동 |
저 의료진들이 엄청 대단하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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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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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공공공 |
병원에서 일하다보면 삶의질 없이 그저 연명만 하는 분들 너무 많음...눈만 뜨고 전혀 움직이지 못하는 환자가 있었는데 심장마비와서 CPR해서 살렸지만 그게 살린건가하는 생각이 들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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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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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상자1945 |
그런데 의료진이 살릴려고 노력을 엄청 했다는거고… 그리고 안락사 하면서 의료진들도 엄청 고통스럽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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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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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모르죠 |
무조건 살리는 게 선이면 답이 없는 상황에서 자의로 움직이지도 못한 채 고통속에서 숨을 거두는 것도 선이라고 말할 수 있나 일단 살려놨으니까? 난 아닌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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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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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왔니 |
이거 당시에 만들어진 미드나 시트콤 같은 데도 은근 자주 언급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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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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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무슨말을하는거지 |
나였어도 죽여달라고 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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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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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mine |
전기랑 수도가 끊긴 상황이면 ... 뭐 할 수 있는게 없긴 할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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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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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yanMIN |
기쁨이 사라지고 오로지 벗어날 수 없는 고통만 남은 상황에서, 그 고통을 견디면서 삶을 이어나가는 데 스스로 아무 의미도 부여할 수 없다면, 그 사람이 자유의지에 따라 죽을 권리를 인정해주자'... 유시민 '어떻게 살 것인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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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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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xxhxx |
내가 환자였다면 제발 편안하게 보내달라고 부탁했겠다. 안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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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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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랄루돈 |
만약 내가 소방관인데, 화재진압 가서 건물진입 해서 수색하다 고립됬는디, 고층에서 불타는 잔해에 하반신이 깔린 시민을 발견함... 유리벽이 깨져서 연기가 바깥으로 다나가서 질식도 불가능하고 잔해는 너무 무거워서 내가 도저히 옮길수없고, 시민은 산채로 불타면서 그냥 죽여달라고 비명지르고 있음. 만약 여기서 소방관이 시민의 머리통을 도끼로 찍어버리면 정상참작될까? 직업윤리는절대 주관적이면 안되는거라 저 판결은 잘못됬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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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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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더쑈 |
안락사 자체는 필요할수도 있음. 하지만 역사가 항상 그렇듯 심각한 오남용 및 범죄로 인하여 지옥을 불러오는 트리거가 확실하기 때문에 금지 해야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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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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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크라황보 |
나 저거 봤는데 허리케인때문에 물난리 나고 병원은 완전 고립된 상태라 수도 전기도 다 끊기고 그랬던 상황임. 중환자들은 그냥 죽어나가기도 하고... 보고나서 굉장히 씁쓸했지만 의료진 행동에 굉장한 납득이 되긴 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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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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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짠단짠 |
안락사의 권리를 반대하는 것은 결론적으로 자신의 의지에 관계없이 사람에게 고통을 강요하는 것에 해당하는 것이고, 이것도 마찬가지로 잔인하고 인간존엄성을 해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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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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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네티켓의 기본입니다.게시물에 상관없는 답글이나 추천유도성 답글을 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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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8 [13: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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