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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누나가 죽었다. [358]
작성자 하라아빠
번호 1346541 추천 3797 반대 28 답글 358 조회 329,420 작성시간 2025-01-14 16:54:47 이동시간 2025-01-14 17: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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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가 죽었다.

누나는 선천적인 중증 뇌성마비였다.
태어나 한번도 본인의 사지를 마음껏 움직여본적이 없다. 그래서 언제나 집의 한 자리에 누워있을 뿐이었다. 
하지만 그래서 더 다가오는것이 있다

펫로스 증후군이라는걸 얘기 들었었다. 애완동물이 사라지면 그 빈 자리를 크게 느끼는 그런거
난 그게 사람이 죽었을때와 좀 다르다고 생각했고 그 이유를 
성인이 된 사람들은 각자의 삶을 살기에 심지어 자식이 죽더라도 이미 독립된 삶이기에 서로의 생활권이 달라 삶 자체에는 영향을 덜 받지만 애완 동물은 완전히 내 삶과 일체화 되어 사라지면 그 빈틈을 메꾸기 어려워서 생기는 현상이라고 생각한적이 있다.

그런데 
우리 누나는 어떤 애완 동물보다도 가족의 삶에 붙어 있었다.
우리에겐 언제나 그자리에 있는 사람이었다.

특히 결혼하고 나온 나와 달리 부모님 입장에선
누군가가 도와주지 못하면 살지 못하기에. 하루 밥 최소 두끼. 똥 오줌 모든걸 책임지며 데리고 살던 자식이다 .
그것도 48년을. 본인들 20대에 낳아 48년을. 
아버지 경우엔 누나 두고는 어디 못간다고 그 48년동안 혼자 여행을 한번도 가지 않았다.
물론 명절에 친척집이라도 갈때에는 누나를 데리고 갔지만. 그 외 혼자 떠나는 여행은 정말 한번도 가지 않았다.
그래서 난 기회를 보다 몇년전 누나까지 데리고 제주도를 한번 데려간적이 있긴 하다.
평생 바다구경도 못해본 누나랑 여행을 가보고 싶었다.
누나는 장애가 심해 의자에 앉질 못하니 비행기는 불가능하고. 아버지는 누나 데리고 다닐려면 자기차가 꼭 필요하다고 해서 인천에서 페리선에 차 실고 가는 여행으로 계획을 잡아 갔다.
누워서 가고 올때도 배에 누워서 왔다.
그때 같이가서 너무 좋았고 잘한것 같았다. 
그래서 사실 아쉬웠던점들 고쳐서 한번 더 제주도에 같이 가고 싶었는데. 우리가 다녀온 직후에 페리선이 사라져서 못간게 아쉽다.
차라리 인천 근처 섬이라도 한번 더 데려갈걸. 

우리 부모님 입장에서 누나는. 평생 집에 있었기에 언제나 집에 오면 누워있던 자식이었다.
방문을 열면 언제나 그자리에 누워있던 자식
TV 보는게 일이라 언제나 거의 반백년을 집 거실 TV 앞에 누워있던 딸이 사라진거.

그렇게 집에 남은게 여럿 있다.
그중에 떠오르는게 최근 몇년 누나가 맛에 들어
최소 주에 한번은 사먹던 연어회. 목요일이면 꼬박 꼬박 연어회를 사줬었는데. 마침 아버지가 연어회를 사간 그날 못먹겠다더니 병원에 가야할거 같다고 해서 병원에 실려갔다. 그렇게 먹지 못한 연어회가 집에 남았다. 
실려간 첫날 위독하다더니 이틀만에 좀 괜찮아졌다고 하니 집에 데려와서 몸 뉘여야 겠다며 의사가 누워서 숨쉬기 편하게 몸을 좀 세워둘만한걸 얘기해서 가져가려고 챙겨뒀던 등받침은 우리집에 남았다.
마침 보름전 아버지가 사달래서 가득 산 기저귀 몇백개. 한번에 몇박스씩 사둬서 이번에도 4박스를 샀는데 아직 박스도 안뜯었는데 집에 남았다. 

엄마는 7남매 맏이 로써 어디서 약한모습 한번 보인적 없는 전형적인 리더 타입이다. 하지만 속이 생각보다 많이 여리다.
집에 있는 누나의 흔적을 그 어느것도 보고 버틸수가 없는 성격이다. 전부 치워줘야한다.


어머니가 누나를 대하는건 조금 애매하다.
딸이고 보살피지만 필요한 선이상 뭘 하지는 않았다. 말그대로 T의 사랑이었다. 필요한것만 베풀었다.
심지어 누나를 두고 혼자 여행도 몇번을 갔었다. 굳이 아버지가 챙길수 있으니 자긴 없어도 된다는 생각이다. 나와 비슷하다.
이렇게 딸을 대함에 과한 무언가가 없던 우리 어머니가 과했던 시점이 하나 있다.
누나가 나이를 먹어가고 성인이 넘어가던 시점에 즉 성인이 되려는 시점에 뭐라도 누나가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던거 같다. 
사실 그 시점에 나라에서 애를 장애인 직업 학교에 보내라고 공문이 왔었다. 그게 시작이었다. 우리딸도 학교에 갈수 있는건가? 기대가 생겼다. 
전국의 장애인 학교는 다 연락하고 조금만 괜찮다고 하면 누나를 등에 업고 찾아갔었다. 
버스타고 기차 타고 전국을 다 찾아 갔다.
이때 알게 된게 장애인 시설은 대부분 산 중턱에 있었다. 
버스도 잘 안다니는 시골에 있었다. 
왜인지 우리는 안다. 
장애인 시설은 기피 시설이니까.
그 산을 어머니는 누나를 업고 다 다녔다.
버스도 잘 안다니는 그곳들을 직접 업고 다 다녔다.
당연하지만 어떤 장애인 학교도 사지에 입까지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누나를 받아주지 않았다. 
난 어머니가 어디라도 받아주면 편도 몇시간 거리를 아침 저녁 누나 데리고 갈 생각이었던걸 안다. 굳이 필요없다면 안하지만 필요하다면 무엇이라도 했다.
그래서 어디서도 안 받아준게 차라리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어머니는 이때 자신이 면허증이 없어서 누나를 업고 그 길을 다녔던것에 후회가 남아 나중에 결국 환갑도 넘어서 면허를 땄다.
그리고 이때쯤 아버지가 회사를 그만두고 자영업을 하고 벌이가 확실하지 않게 되면서 집에 돈을 제대로 가져오지 못하자 어머니는 도배를 시작하셨다.
사실 어머니는 평생 안해본 부업이 없었지만 좀더 본격적으로 돈을 벌기 시작한다. 아버지가 아니어도 돈을 벌어야 된다 생각하셨을거다.
그런데 그 얘길 하면 기분 나뻐할 아버지를 아니까 별 다른 소리도 없이 일을 다녔다. 
그렇게 가족을 보살폈다. 

아버지는 달랐다.
무뚝뚝하지만 전형적인 F의 사랑이었다. 필요한지 안한지 보단 감정에 가까웠다. F의 사랑이었다.
요령은 없었지만 정말 성심성의껏 보살폈다. 평생 어디 놀러가지도 않고 누나의 곁에서 집에서 지냈다.
누나가 먹고 싶다는건 정말 뭐든 사다 날랐고 자기가 해줄수 있는건 어떻게든 해줬다. 
회사를 다니는 동안에는 못 붙어있었지만 회사를 그만 둔 뒤부터는 아침 저녁까지 직접 챙기기 시작했다.
야밤에도 옆에서 잠들고 자다가도 눈떠 보살피는게 생활이 됐다. 10~11시에 한번 잠들고 1~2시간뒤 일어나 한번 보고. 다시 자고 또 2~3시간 뒤 다시 한번 보는 식으로 하루 5~6시간의 잠을 쪼개어 자다 깨다 하는 삶을 20년 넘게 보냈다. 
요령이라곤 하나도 없었지만. 그래도 본인이 할수 있는 성심성의껏 딸을 보살폈다.
그렇게 평생을 70이 훨 넘는 나이까지 보살폈다.
자기가 먼저죽으면 딸을 보살필 사람이 없는걸 제일 두려워 했던걸 안다. 

난 동생이라 별게 없었다.
무뚝뚝해서 어머니 아버지에게도 안하는 애정표현을 누나에게 하기도 어려웠다. 
뭐 아프다고 손잡고 있는것도 그렇잖아.
그냥 같이 있을때면 누나 팔 하나 땡겨서 머리와 어깨사이 목 위치에 두어 목배개를 하고 누워서 책을 봤다. 
내가 친한 사람들에게 바라는게 대화보단 그냥 옆에 있는거였기에
내가 해줄 수 있는것도 그거였고. 그랬다.
그런 누나에게 배운게 몇가지 있는데 그중 하나가 대화다. 
누나와 대화를 하는건 쉽지 않다. 힘들게 힘들게 한단어 내 뱉는게 전부인데. 그걸로 다 파악해야한다. 
정말 온갖 추리를 다해야 답이 나온다. 논리적으로 선후를 이해하고 들은 단어를 유사한 모든 음절의 단어로 바꿔보며 생각하며 대화를 해야한다. 
이게 정말 쉽지 않다. 
하지만 같이 살때는 부모님보다 내가 훨씬 누나 말을 잘 알아들었다. 
지금 시점에 말을 거는건 높은 확률로 먹고 싶은거 얘기라는걸 이해 한 상태에서 입모양을 보며 발음을 유추하고 '되애기' 라고 말하는건가? 예상하면... 돼지고기가 먹고 싶다는거고 최근 맛있게 먹은 돼지고기는 돼지불고기 였다는걸 떠올려. 돼지불고기? 라는걸 한번에 이해하곤 했다. 
그런식으로 눈치가 빨라졌다. 사실 눈치라는건 그 사람과 나 사이 모든 이야기와 주변 상황을 살펴서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아내는건데. 난 그걸 엄청나게 하드한 상황에서 훈련받은 셈이다.
내 짧은 인생 내내.
난 이 눈치 도움을 평생 많이 봤다 
하라를 키움에도 하라도 모르는 하라가 원하는걸 먼저 파악하는 요령하나는 뛰어났다. 이건 연애때도 도움이 됐다.
게다가 이 눈치는 속독과 연결되서. 회의라도 들어가면 내용 이해를 빨리 하는데 도움이 되서 평생 사회생활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사실 너무 어린시절에 눈치부터 배워서 난 5~6살때부터 애늙은이 소릴 들었다. 어린나이에 주위 상황이 보이게 되니 평생 뭘 사달라고 조르는일 없는 아이로 컸다. 내 독립성도 그렇게 키워졌다. 누구도 가르친적이 없었지만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으면 나가서 빈병이나 고철을 주워 팔아 사먹는 아이로 컸다. 
참고로 속독조차 누나덕분에 생긴건데. 
누나덕분에 나를 과하게 보호하던 아버지 때문에 동네 친구들이 나랑 안놀아주던 시절이 있었다. 7~8살 이전. 그 당시 친구들도 안놀아주고 집밖에 못나가고 집에서 책만 보던 시절 생겨난 능력이다. 집에있던 인간시장 이나 토종비결등 온갖 책을 무한 반복으로 보며 속독능력이 생기고 이후 평생 책이 눈앞에 없으면 불안해 하는 사람이 됐다.



나와 누나와 관련된 이야기를 몇개 더하면
누나는 태어나서 몇년동안 울지 않는 날이 없었다고 한다.
나중에야 애가 왜 이러지? 돌이 지났는데 왜 기지도 않지? 같은 의문이 들고 병원에 데리고 다니며 중증 뇌성마비라는걸 알게 되어 이유를 알게 됐다고 한다.
태어났는데 몸은 아무것도 움직이지 않고 뭔가 맘대로 되는게 하나도 없으니 얼마나 답답했을까.
그 누나가 울음을 멈친 날이 내가 태어나서 집에 온 날이라고 한다.
동생이라고 앞에 눕혀두자 꼬물거리는 날 보면서 처음으로 울음을 그쳤다고 한다.
위키드를 보면 첫째딸이 문제가 있다고 둘째딸은 그런 문제를 생기지 않게 하려고 우유꽃을 계속 먹었다는 얘기가 나온다. 
우리집도 그리 다르지 않다. 
뇌성마비 첫째를 낳은 집이 둘째를 낳을때 얼마나 두려움이 많았을까. 엄청나게 겁나고 두려웠다고 한다.
그런 두려움 속에 낳은 아이가 건강했고 그 아이를 보며 매일같이 울던 첫째가 울음을 멈췄다.
애를 키워본 집은 알거다. 집에 쉬지 않고 우는 애라는게 어떤 존재인지. 육아를 가장 힘들게 하는 무언가고 그걸 몇년간 겪던 집이 겨우 숨쉴수 있게 되는 순간이었다고 한다. 
난 그만큼 우리집에서 대단한 애였다.

문제라면 그럼 뭐 때문에 그리 됐을까 같은거고.... 사실 원인은 누나를 베었을때 연탄가스를 마신적이 있는데 그게 아닌가 싶어 아직도 어머니는 안타까워한다. 
사실 모든 생각을 속으로만 삮히는 어머니 성격상 딱 한번 말했던 이야기다.

누나와 있었던 일 중 가장 기억에 남는일은
무엇보다 가장 놀랐던건 어느날 날 갑자기 부르기에 갔더니. 
TV를 눈으로 가르키는거다.  TV? 왜? 하니까 누나가 뭐라뭐라 말하는데 어? 평상시 말하는거랑 다른거다. 뭐지? 어? 지금 TV 자막 읽은거야? 하니까 정말 자랑스러운 표정으로 날보며 웃었다. 
TV만 보고 한글을 뗀거였다. 그리고 그걸 자랑하는 거였다. 별거 아니라면 별거 아닌 이 사건이 난 평생 기억에 남았다. 
나도 모르게 누나가 머리도 나쁠거라고 생각했던거 같은데 TV만 보고 글을 떼운걸 보고 생각이 달라졌다. 
TV만 보고도 한글을 배우는건 다른 사람들도 어렵지 않나 싶었다. 
나이 드신 분들 중에도 TV는 보지만 평생 한글 몰랐다며 한글을 배우는 분들도 있는데. 그냥 TV만 보고 한글을 떼는게 쉬운가?
실제 생각해보면 누나는 생각보다 머리가 좋았다. 
아주 옛날에 봤던 영화도 거의 대부분 내용을 전부 기억했다. 몇년전에 보다 만 TV 시리즈도 정확히 어디까지 봤는지 다 기억했다. 그 내용을 물어보면 정말 할 말이 많은지 엄청 열심히 얘기하는데 난 그중 10%도 이해는 못했다. 그렇지만 다 기억한다는건 알수 있었다. 
누나는 머리가 좋았다. 기억력도 좋았고 이해력도 좋았다. 
누나가 뜬금없이 금을 사달라고 하면 금값은 올랐고.
누나가 뜬금없이 부동산 얘길하면 부동산이 올랐다.
근데 이 두갠 진짜 신기하게 잘 맞췄다. 최근 2~3년전에도 아버지가 뜬금없이 전화해서 누나가 갑자기 금을 사달라고 조른다고 금좀 사달래서 5돈인가 10돈인가 사갔던 적도 있었고 역시 금값은 두배 이상 올랐다. 이건 아마 집에 있을건데. 
이런걸 신기하게 잘맞췄다. 

아이트랙킹 마우스를 사면 누나가 혼자 컴퓨터를 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 한 시절이 있다.
그런데 생각보다 일반에게 판매하는데가 없어서 구하기 힘들었다. 몇번을 알아보다가 포기했다.
장애인 단체에 문의해볼까 하다가 그럴정도까지 인가 생각하다 말았다.
그게 조금 아쉽다. 직접 컴퓨터를 했으면 어떨까.

누나는 머리도 못가누고 덩치도 20키로 초반대로 너무 작은데다가 몸이 딱딱하게 굳어서 휠체어를 사도 제대로 쓸수가 없었다.
제주도 여행갔을때 대여해주는곳에서 어린이용 휠체어를 빌려서 겨우 태웠지만 너무 불편했다. 사람손을 놓으면 몇분도 못버티고 미끄러져 떨어졌다. 그렇다고 휠체어에 잔뜩 묶어두기에 몸이 약해서 어떻게 될지 몰랐다. 실제 들어올리는 힘에 다리가 뿌러졌던적도 있다.
몸무게도 가볍다 보니 차라리 내가 안고 다니는게 더 편했다. 
그런데 작년 어느날 회사에 가다 우연히 장애인용 유모차를 발견했는데 누나에게 딱 맞아보였다. 그걸 인터넷을 뒤지다 결국 못찾았다 그나마 비슷한거 찾은건 300만원이 가볍게 넘었다. 좀 비쌌고 좀 싼녀석들도 뒤져보며 고민하다 외출자체를 안하는데 이걸 사서 언제 쓰지 싶어 다음에 여행이라도 다시 가게 되면 그때 사야지 생각하며 아직도 크롬에 그룹으로 창을 모아뒀는데 결국 살일이 없어졌다. 쓸데 없으니 저 창을 닫아야 하는데 닫기가 싫다.

누나가 독감으로 병원 가기 바로 몇일전에도 찾아갔었다.
언제나 찾아가면 난 누나가 보고 싶은 영화를 보게 해줬기에 매번 신나서 보고 싶은 영화를 말하는데 이번엔 모아나 2 였다. 안타깝게도 아직 ott에 안올라와서 그건 안된다고 했고 다른거 보고 싶은지는 제대로 안물어보고 그냥 말았다.
그날은 그냥 그렇게 지나갔고

그렇게 누나는 모아나 2를 보지 못했다





장애인 가족으로써 정말 싫어하는 말이 몇개 있다.

1. 장애인을 죽인 가족 뉴스에 장애인 보살피느라 힘든 가족 생각해서 감경 해야한다는 말.
 치가 떨리게 싫은 말이다.
그딴 짓은 장애인을 죽이는 가족만 늘어난다.
부모가 자식 죽이고 자살하는걸 동반자살이 아니라 아동살해라고 표현해야하는것과 똑같다. 그저 장애인살해일뿐이다.
방어능력이 없는 사람을 죽이는것은 감경이 아니라 가중처벌을 해야한다.
어떤 이유든간에 가족을 죽이는데 감경한다면 그것 역시 살인 방조 다.

2. 보살피던 장애인이 죽었으니 이제 고생안해도 되니까 맘편히 살라는 얘기
솔직히 보살피는게 힘들긴 하지. 그런데 그걸 고생이라고 생각하면 이걸 못한다.
그냥 우리에겐 생활이다.
그런데 그걸 고생이라 하며 죽어서 잘됐다는 식의 말은 치욕적이기 까지 한다.
고생이라해도 살아있는것이 낫다.
살아있는것이 맘이 편하다.

3. 장애인 당사자가 평생 고생했다며 그런거 보면 신은 없다는 소리
이건 특히 그냥 무신론자로써 신이 없단 소릴 하고 싶어서 이기회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
진짜 그렇게 생각하는것 같아보이지도 않는다. 그냥 당사자 입장 자체는 눈꼽만치도 안한 개소리다.
울 아버지 입장에선 그런 딸을 키우는 입장에서 제일 필요한게 신이다. 
그저 울 누나는 천국에 먼저 간거고 곧 가서 만날거리는 믿음이 없으면 울 아버지는 그 즉시 무너진다.
신은 그래서 필요하고 있어야 하는것이다. 
그런데 그 앞에서 니 딸 고생하는거 보니 신은 없는거 같다는 소릴 하는건 진짜 아무 생각없이 떠드는 거지

중증 장애인과 같이 사는 삶은 그냥 삶이다.

같이 살 뿐이다. 
그것은 인내해야할 부분이 분명 있지만 그 가족에겐 매일 밥을 먹고 잠을 자듯 당연한 생활이다. 

힘들어도 같이 있는게 무엇보다 더 나은 삶이다.
누군가에겐 그냥 불쌍한 그 삶도 누나에겐 평생 그랬던 그런 삶이다.



말은 안했지만 가족들 모두 누나가 언제라도 죽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했었다.
뇌성마비 환자중에서도 손 꼽힐만큼 중증인 우리 누나는 더욱 위험했다. 병원에 갈때면 병원에선 이런 환자를 본적이 없다며 어떻게 보살펴야 할지 모르겠다며 거절 했었다. 대학병원에서도 쉽게 받아주지 않았다. 사례가 없는 케이스였다. 
나름 건강체질이라 감기 몇번 걸린적 없지만 누워있고 입도 맘대로 못움직이니 음식섭취가 쉽지 않고 서서히 서서히 몸이 약해지는건 어쩔수 없었고 골다공증까지 와 뼈가 약해져 몸을 들어올리는데 다리가 걸렸다고 허버지뼈가 뿌러져서 살을 뚫고 나온적도 있었다. 그때 들어올린게 어머니인데. 허벅지에 튀어나온 뼈와 솓구치는 피를 손으로 막으며 버틴뒤로 어머니는 누나를 들어올리는걸 매번 두려워했던걸 티를 최대한 안냈지만 우리는 안다. 그 시점부터 아버지가 누나를 더 많이 돌보게 됐었다.
그렇게 평생을 죽음을 생각하며 같이 했고 그 순간이 왔다.

사실 작년에 아버지는 누나 이름으로 된 청약통장을 해지하려고 했었다. 청약통장을 쓰려면 본인이 직접 해야될게 많아 누나명의로는 사실상 사용이 불가능하다는걸 우연히 알게된 시점이었다. 그런데 본인이 안오면 해지가 안된다고 하고 본인이 와도 직접 사인을 못하면 해지를 못해주겠다고 은행이 거부했다. 그럴거면 가입은 왜 시켜줬는데.
그래서 결국 부모가 대리인 자격을 얻어야 해지가 가능했는데 . 
변호사에 의사를 집으로 불러서 상태 확인을 받고 기타 등등해야 대리인 자격을 가질수 있다고 했다. 은행의 변호사가 그 과정을 대신 해주겠다며 수수료를 몇백을 불렀다. 청약통장에 있는 돈의 2/3 쯤 됐다. 
그리고 아버지는 그 돈을 주더라도 대리인 자격을 받고 통장을 해지하려고 하기에 내가 그냥 말라고 했다. 1~2백 돈 남길려고 그 짓할 필요가 있냐는 생각이었고 아버지는 성격이 급하고 약간 옳은짓에 강박증이 있어서 못 쓸 통장을 그럼 내버려두냐고 그 돈을 써서라도 대리인 자격을 얻어서 없앨거라고 했다.
난 그런 불필요한짓을 왜 하나 싶고 길게 설득도 어려워서 어차피 누나 죽으면 그 통장 그냥 해지 될테니 냅두라고 했다. 
말이 씨가 됐는지 1년도 안되서 누나가 죽었다. 아마 곧 해지될것이다. 

누나의 독감은 아버지가 옮아온것이었다. 
아버지는 한 대학교에서 관리소장을 하셨고 사람들을 관리하다보니 여럿을 만나다 독감에 옮았다.
그리고 2024년 12월을 마지막으로 회사에서 나이가 많다고 짤렸다.
사실 몇년전 70세가 넘겼을때 이미 한번 짤렸었지만 새로 뽑은사람이 너무 일을 못했고 나이상관없이 아버지에게 일 시키라는 윗사람의 호출에 불려가 몇년을 더 일했지만 지금 다시 나이가 너무 많다고 결국 짤렸다. 그렇게 짤리기 직전 사람들과 만나다 옮은 독감을 누나에게 옮겼다. 
차라리 한달만 일찍 그만 뒀어도 예전에 그만뒀어도 독감을 옮아올 일은 없었을 텐데. 그랬다면 외출도 안하던 누나가 독감에 걸릴일도 없었을텐데. 
그래도 누구도 그 얘기를 말로 하지는 않는다. 
그게 문제가 아닌걸 안다. 하지만 누나의 빈자리가 보일때쯤이면 어느순간 아버지는 그 사실을 다시한번 떠올릴 수도 있다.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누나의 영정사진은 누나가 아니었다. 
누나는 몸이 뒤틀려 정면을 보며 앉는게 불가능했다.
그러자 장례식장에서 그나마 얼굴 정면이 찍힌 누나의 사진을 가져다가 얼굴을 다른 사람몸에 합성해서 사진을 만들어줬다. 
평생 본적없는 너무 그럴싸한 앉아있는 모습에 장례식장에서 어머니는 계속 내 딸 아닌거 같아 라고 말했다.

입관할때 마지막으로 본 누나는 염을 어떻게 한건지 누나 특유의 그 뇌성마비 환자 특유의 좌우가 다르게 일그러진 얼굴이 전부 펴져 있었다.
내 평생 최근 40년안에는 처음보는 좌우가 맞는 얼굴이었다. 
나 역시 어머니처럼 누나 아닌것 같다고 생각했다.

너무 오래 알고있던 순간이었다.
누나와 함께한 모든 시간동안 가족 누구도 이때가 오는걸 알고 있었다.
화장할때도 묻을때도 누구도 울지 않았다. 
울기엔 너무 오래 준비를 해왔다.
엄마는 그저 누나의 모든물건을 집에서 빨리 치워버리고 싶어했고.
집에 오자마자 쓰래기봉투를 사서 전부 담고 
쓸수 있는 물건은 교회에 전부 기부해버렸다.
난 몇개 챙기고 싶었지만 그 말을 꺼낼수가 없었다.
그저 사망신고전 누나의 주민등록초본을 하나 떼서 따로 챙겼다. 48년간 살았던 흔적이 종이 3장에 남아있었다.

다시 본가에 가면 아마 누나의 물건은 그 어떤것도 없을것이다.

우리 누나는 그렇게 평생을 누워 집에 있었고. 그런 누나를 만나 본사람도 일부 병원사람과 친척들 뿐이었고 누나가 쓰던 물건도 전부 사라졌다.

그래도 가족말고도 이런 사람이 있었다는걸 누군가는 알았으면 싶다.

글을 잘쓰고 싶었는데 쓰다보니 계속 생각나서 그냥 생각다는대로 쓰며 빨리 마무리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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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1
유령저자
많은 노력을 하신 당신께 수고하였다는 말씀을 전해드리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670 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이동 이동 답글 답글 2025-01-1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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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2
바람난아라곤
듣기 싫은 말이 있다고 쓰신 3가지가 모두 위로랍시고 웃대에서 많이들 하던 말들인데, 이 댓글들에 추천눌렀었던 제 자신을 반성합니다. 참 헤아리기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부모님이나 하라아버님만큼 누님에겐 큰 사랑이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519 1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이동 이동 답글 답글 2025-01-1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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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3
지나가던사람입니다
저도 25년 1월 10일 39살 나이로 동생이 사망했습니다. 동생은 지적장애 1 급으로 평생을 부모님과 함께 지냈습니다 글쓴이와 마찬가지로 부모님은 20대 낳은 동생을 평생 돌보느라 여행 한 번 다니지 못했습니다. 항상 부모님 댁에 가면 있었던 동생인데. 항상 저를 보면 웃고 있고 그게 다인데 막상 없으니 많이 허전합니다 사회생활이 전혀 안 되어 일생에 만난 사람들이 별로 없는 점이 공감이 되네요. 작성자님의 누님도 좋은 곳 가셨을 겁니다. 삼가 고인회의 명복을 빕니다 [2]
355 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이동 이동 답글 답글 2025-01-14
18:59
하라아빠
글을 본 기억이 납니다. 저희누나가 7일이니 3일 빨랐네요. 사실 장례 치르고 집에와 웃대보다가 글을 봤었어요. 댓글을 달까 하다가 누나 얘기를 하게 될거 같아서 그때는 댓글을 달지 못했었습니다. 역시 좋은데 가셨을거에요.
 1711 추천 추천 반대 반대 2025-01-14 22:11:14
답글마당 (358)
존재감영점영영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5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6:57:38
다음계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3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6:57:43
사다수
삼가 고인의 명복을 기원합니다.
25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6:58:07
빵글아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7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7:05:22
등푸른대방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8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7:06:10
   게시물이 12분 만에 웃긴자료 게시판으로 이동되었습니다!   
(작성: 2025-01-14 16:54:47 / 이동: 2025-01-14 17:06:42 / 어시스트: 포잉d )
진토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5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7:06:45
아이우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2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7:10:08
웃대리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비록 일면식 없지만 좋은곳 가셨을꺼라 믿고 마음껏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기도하겠습니다
2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7:13:09
유령저자
많은 노력을 하신 당신께 수고하였다는 말씀을 전해드리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670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7:13:33
카수스밸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7:15:25
돼지똥꼬리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걸으시던 길이 누나가 없는 길이 되었지만 그래도 똑같이 묵묵히 걸어나가시길 바랍니다.
22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7:16:18
수능영어좁밥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10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7:17:31
DuckuAzae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7:19:28
스드스
누님께서 좋은 곳으로 가셨기를 바라겠습니다. 가족 말고 누군가가 기억해주길 바란다는 말이 와닿네요. 앞으로 글쓴이님의 글이나 댓글을 볼때 누님 생각 한 번씩 하도록 노력할게요
58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7:22:01
날동정하지마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우나분도 글쓴이님덕에 행복하셨을거에요...진심으로요. 마음 추스리시고 내일부턴 조금 더 나은 기분으로 하루 보내시길 진심으로 기도하겠습니다.
20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7:22:39
겉은멀쩡한데
처음으로 누나의 얼굴이 펴졋듯이, 하리아빠님과 가족분들의 삶이 계속 펴져있기를.
32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7:22:52
정글김병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9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7:22:59
맨탈바사삭치킨
저도 긴 부모 간병 생활을 했어서 많은게 느껴지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7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7:22:59
햇님찌찌
아픔 없는 좋은 곳으로 가셨기를 빕니다
15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7:23:08
Kanochino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9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7:23:10
선클릭후추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9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7:24:14
제발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8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7:24:17
아니빌런
글 속에 너무 많은 그리움이 묻어나와 마음이 아팠어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49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7:26:23
나로말할것같으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8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7:26:46
밥떡면빵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9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7:27:01
더테러재방송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가족분들 모두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9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7:27:15
내머리호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나중에 꼭 다시 재회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1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7:27:25
월잇
아멘
9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7:27:29
리히
아 ㅠ..
6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7:27:44
칸토르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런 사연이 있으셨군요.
12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7:27:52
리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9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7:27:58
동보기
흠... 담담함에 사랑이 느껴지는 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34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7:28:50
포톤감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8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7:29:01
중후한어린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7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7:29:39
꼽냐꼽다
저 또한 기억하고 종종 찾아오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6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7:29:50
JauZ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8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7:38:00
바다원숭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8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7:38:09
훈ol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8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7:38:29
꼬리있음
제가 누나여서 아는데요 누나가 동생 팔베개해주시면서 많이 행복해하셨을거예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62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7:38:52
쑥맛우유
누나는 가족들과 행복하게 살다 가셨군요. 하늘에서도 행복하게 가족들을 기다리며 지내고 있을 거예요. 남은 가족분들도 행복하게 여생을 지내셨음 좋겠습니다. 그래야 언젠가 하늘에서 만날 그때 서로 다른 세상에서 겪은 얘기들을 나눌 수 있을 거니까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46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7:39:43
ffflllfff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8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7:39:45
유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슴 아프신 일이실텐데 글을 통해 장애인 가족을 위한 생각과 말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사후 천국에서 재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2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7:40:33
jxxhxx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9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7:41:52
군만두국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9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7:42:48
JauZ
하늘에 계신 누님께서 편하게 지켜볼 수 있도록 힘듦과 슬픔보단 행복과 편안함을 많이 느끼셨으면 해요. 분명 누님께서도 동생분과 부모님께서 더 행복하고 더 재밌는 인생을 보내길 원할거에요.
20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7:44:13
넌클릭
토닥토닥...
10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7:44:18
넌클릭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7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2025-01-14 17:44:25
페퍼민트집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9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7:44:53
바람난아라곤
듣기 싫은 말이 있다고 쓰신 3가지가 모두 위로랍시고 웃대에서 많이들 하던 말들인데, 이 댓글들에 추천눌렀었던 제 자신을 반성합니다. 참 헤아리기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부모님이나 하라아버님만큼 누님에겐 큰 사랑이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5191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7:45:40
의욕없는새키
사랑하는 가족들 덕분에 조금 힘들 수는 있어도 좋은 삶이셨을 것 같아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7:46:01
찰리비
뭐라 써야할지 모르겠네요. 유가족분에게 위로가 있기를..
13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7:46:13
콘티넨탈선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천국에서 모든 가족들이 다시금 행복하게 만나실거에요.
16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7:46:37
파랑이좋갰군
많이 행복하셨을겁니다. 작성자님도 앞으로도 행복하세요.
1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7:50:59
쿠마키치쨩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7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7:51:03
모험의모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8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7:51:42
이제입학한다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7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7:53:25
서대문차은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는 외할머니가 몸이아프셔서 침대에 누우신채로 3년을 같이 살았어요. 그런데 엄마의 엄마니까 잘 도와드려야지 생각하면서도 외할머니 돌봐드리느라 힘들어서 외할머니 미워하는 마음도 있었거든요. 그런데 돌아가시니까 더 잘 도와드릴걸 더 잘 보살펴드릴걸 답답하다고 하실때마다 업어서 외출좀 자주해드릴걸 그생각이 들고 죄송하더라고요.. 그런데 45년이라니 감히 상상도 안되네요.
24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7:54:33
너만큼아름다운똥
육신의 구속을 풀고 그 곳에서는 가고싶은 곳 맘대로 가고 보고싶은 것 듣고싶은 것 먹고싶은 것 하고싶은 것 맘껏 하실 수 있길...
38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7:55:13
닉넴이음슴
좋은곳으로 가셨길 빕니다.
8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7:55:28
황금잉어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7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7:57:40
ssosso쏘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평안하소서.
8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7:59:58
masin07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7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8:00:40
유리멘탈농어
천국에서 좋으신분들 곁에서 마음껏 뛰놀고 계실겁니다
7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8:00:42
엑스오빠
누님은 처음 본 제주 바다의 좋아했던 연어가 되서 모아나 같이 여행을 떠났을 겁니다…
22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8:00:55
섬나라에살고있어
누나는 가족분들덕에 항상 행복했을거에요!
7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8:03:16
언니네한민관
다음에 다시 누나 동생으로 만나서 투닥투닥하며 지내시길
9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8:04:36
아니내가있잖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9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8:08:54
해랑아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9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8:11:30
코코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9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8:12:41
죠죠래빗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8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8:13:36
로위
슬프다
8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8:14:06
BlueOnic
그곳에서는 처음으로 자유로운 활동이 가능하시기를..
7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8:16:13
네이년을그냥
염하시는분이 정성을 들여서 해주셨나보네요 작성자분 마음이 느껴져서 많은분들이 누나분을 기억하실것같습니다. 국민은행.....열받네요
25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8:16:29
축축한엉덩이
천국이 존재한다면 꼭 가셨을듯
7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8:35:55
후덜로이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글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6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8:36:26
눈팅만14년
글을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글이 저에게는 너무 도움이되는 글입니다 힘내십시오..
9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8:40:30
악플페티쉬
책을 많이 읽으셔서 그런지 글을 참 잘쓰시네요. 며칠전 중국발 바이러스 글에서 무덤덤하게 누나가 돌아가셧다는글을 쓰신걸 보았는데, 이글을 읽으며 눈물이 나고 목이 메이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33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8:42:47
대학만세번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언젠가 하라아빠님이 누님얘기를 다른 글에서 하신적이 있는 것을 기억합니다. tv를 보며 한글을 깨쳤다는 이야기지요. 그날부터 저는 누님의 지인입니다. 세상에 아주 작은 발자취 하나가 여기 남아있다고 생각해주시길. 너무 많이 너무 오래 슬퍼하지 마시고 후회대신 가슴에 사랑과 그리움만 남기시길 바랍니다.
69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8:43:46
크리사오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6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8:49:33
토끼아줌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6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8:49:39
술취한곰푸우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덤덤하게 쓰신거 같은데도 슬픔이 묻어나오네요…
7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8:51:22
죄수번호503박근혜
모든 일에는 이유없는 결과가 없고, 그 결과를 받았으면 다음엔 평안하게 되어있죠. 다시 찾아올 누나를 기억할 순 없겠지만, 평범하게 서로 마주할 그날을 기원합니다
5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8:52:39
뽀로링링
삶이란 그저 삶이었다는 말이 가슴 아프기도 하고 감명 깊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렇게 붙여서 말해도 될지 모르지만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5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8:54:31
곤란한진지충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6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8:55:29
용서받지못한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5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8:57:31
항상냉정하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글쓴이분과 누님. 그리고 부모님. 글로 선생님 가족의 삶을 엿보게 되었습니다. 언젠가 각자의 시간에 맞춰 모든 가족이 천국에 가셔서 다시 함께 하시기를
5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8:58:49
지나가던사람입니다
저도 25년 1월 10일 39살 나이로 동생이 사망했습니다. 동생은 지적장애 1 급으로 평생을 부모님과 함께 지냈습니다 글쓴이와 마찬가지로 부모님은 20대 낳은 동생을 평생 돌보느라 여행 한 번 다니지 못했습니다. 항상 부모님 댁에 가면 있었던 동생인데. 항상 저를 보면 웃고 있고 그게 다인데 막상 없으니 많이 허전합니다 사회생활이 전혀 안 되어 일생에 만난 사람들이 별로 없는 점이 공감이 되네요. 작성자님의 누님도 좋은 곳 가셨을 겁니다. 삼가 고인회의 명복을 빕니다
355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8:59:15
하라아빠
글을 본 기억이 납니다. 저희누나가 7일이니 3일 빨랐네요. 사실 장례 치르고 집에와 웃대보다가 글을 봤었어요. 댓글을 달까 하다가 누나 얘기를 하게 될거 같아서 그때는 댓글을 달지 못했었습니다. 역시 좋은데 가셨을거에요.
1711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2025-01-14 22:11:14
E.Ryoma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8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2025-01-14 22:54:23
누구냐김치마스터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참 수고하셨어요..누군가 기억한다면 그건 죽음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도 모르는 그 순간이 진정한 죽음이라고 생각해요..
7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9:01:24
계절향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5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9:02:39
겜하는공돌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많은 이들이 기억할것입니다.
5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9:02:42
비디오게이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5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9:05:02
투머치딥토커
지하철 타고 가며 너무 울었다. 글로라도 누나에 대한 그리움 미안함 등을 덜어냈을 글쓴이를 생각하니 글이 있어 다행이다 싶었다. 장애인에 대한 태도, 그 자체가 가족들에겐 그냥 삶이었다는 것, 새롭게 깨달을 수 있었다. 글이 참 좋았다. 오늘 있었던 일들중에 이 글을 본 게 제일 좋았다. 누나가 나랑 동갑이라 더 가슴 아팠다. 친구. 밝은 그곳에서 아무 제약없이 맘껏 뛰어다니며 꽃냄새 맡으며 지내길.
541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9:06:19
양을쫓는모험
가족분들에게 행복한 기운만 가득하길 기도드립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9:07:55
건강하자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연을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3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9:09:42
SalSal1995
그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글쓴 분께는 그저 위로드립니다..
3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9:11:53
연두의아침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편히 쉬소서..
8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9:12:09
cycline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9:12:48
하익흑액호빵맨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9:17:39
반란군놈
담담해서 더 슬프다
4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9:18:54
지우아부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족의 상실에 깊은 애도를 전합니다. 어머니 잘 보살펴 주시고, 아버님께 신은 있다, 나중에 누나 만날 수 있다고 안아주세요..
3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9:19:00
화장실반대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9:20:57
신경과전문의
직업 특성상 비슷한 환경에 처한 분들을 많이 뵙는데, 이정도로 보살펴주신 상위 0.01% 가족을 만난 것이 누님에게 있어 최고의 행운이었고 범인이 감히 상상할 수 없을 힘든 삶이었겠지만 덕분에 행복하게 살다 가신 것 같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42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9:22:05
암살전문가
저도 가족이 아픕니다. 병간호해봐서 더욱 슬프네요. 존경합니다. 그리고 누나분의 명복을 빕니다.
3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9:22:09
니형이다시발로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9:23:02
lagado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9:25:33
오로크로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9:29:30
개념으로보내주마
장애인을 가족으로 둔 사람으로서 덤덤하게 쓰신 글이 더 가슴이 아프게 다가오네요. 힘내세요.
10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9:33:03
고릉고릉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3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9:35:59
하쿠나맛스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9:40:24
눈치없오
저의 집에도 지체장애인이 있어 비슷한 상황들을 겪었습니다 가족이 아프고 또 먼곳으로 떠난다는건 정말로 힘들고 슬프고 복잡한 감정이 듭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4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9:41:22
십일조로가버렷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9:42:18
망글망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직업이 특수교사라 이런저런 학교를 많이 돌아봤습니다. 제 개인적이고 짧은 경험이나 지체장애학교에 근무할 때에 늘 제 역량을 의심하고 불안했습니다. 업으로 삼은 저조차 감당하기 어려웠던 감정들을 묵묵히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신 삶에 존경을 표합니다.
19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9:42:18
중국산쇠고기
새로운 곳에선 신나게 뛰고 계실듯 ㅜㅜ
3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9:42:26
a3526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9:42:34
단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최근에 긴글 안읽었는데.. 일단 너무 정성글이라서 초반에 읽다가 어.. 이거 정성글이다 싶어서 읽기 시작했고 저는 20살에 누나를 먼저 떠나보냈습니다.. 같은 아픔으로써.. 그리고 작성자의 무덤덤함은 저와는 결이 달라서.. 근데 저와는 다르게 누님을 엄청나게 아껴주셨네요 온 가족이.. 그 점은 부럽습니다.. 저도 누나글 올렸었습니다.. 근데 저는 일단 부럽습니다.. 저는 누나한테 단 하나도 잘한게 없거든요.. 그리고 마음이 아픕니다.. 이번 독감으로 떠나보내셨다는게.. 최근에 웃대 댓글에서 이번독감으로 누님을 떠나보내신 분 들었던터라.. 편안한곳에서 이제 마음껏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계실겁니다
28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9:44:06
디제이씽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3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9:47:23
햄뽁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9:47:52
저수지의게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9:49:56
가니메데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도 남동생이지만, 제가 본 남동생 중에서 가장 멋진 남동생입니다.
3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9:50:03
하이텔유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9:53:20
연어와족발
주님의 평안이 영원히 함께 하시기를 소망합니다.
2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9:58:52
기디리는놈
힘내세요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19:59:22
함초롬히비나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0:01:18
주리낭가주라
그곳에서는 평안하시길...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0:05:07
ahnhyung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0:05:48
뭐꼬이거
그곳에서는 두발로 좋은곳 구경 많이하길...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0:06:17
레알마듀리듀
누나분 이제는 천국에서 마음껏 뛰어다니며 행복하실거예요. 남은 여생동안 아버님,어머님 모시고 여행도 다니시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드리시길 바랄게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0:06:29
에리에
저도 정신박약의 장애1급 남동생이 있습니다. 저희는 엄마가 출산할 때 난산이라 뇌에 산소공급이 안되어서 뇌발달에 문제가 있던 케이스입니다. 몸은 괜찮은데 공격적이고 반복학습이 안되고 (차라리 지능이 다 낮아도 단순반복학습이 되면 장애인 고용이라도 되는데) 다니던 시설에서 남을 공격하여 쫓겨나서 부모님이 돌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희 부모님은 출가한 두 딸에게 부담안지우려고 몸 건강할 때 까지는 본인들이 돌보겠다고 하는데 언젠가는 저와 여동생 몫이 되겠지요… 아… 마음속에 맴도는 할 말은 많은데 이만하겠습니다. 글쓴님도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60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0:10:29
하라아빠
저도 평생 언젠가는 누나를 내가 보살펴야지 라는 생각을 하며 그때 내 아내와 하라는 힘들지 않게 내가 아버지 대신 애써야지 생각을 하고 살기는 했습니다. 결혼할때 장모님이 니 누나 보살피는건 어쩔건데! 라고 소리치던 모습때문에 장모님을 싫어하기도 했고. 부모님이 돌보겠다는 말이나 장애인 가족을 두고 보살필 생각이란 그맘의 무게를 알거 같아서... 님도 고생 많으십니다..
65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2025-01-14 22:07:46
메스가끼
누나도 글을 잘쓰는 동생이 자랑스러웠을꺼에요.
12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0:11:20
깊은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0:18:02
반박하면따먹음
그 어떤 말이 위안이 되겠습니까... 그녀도 당신도 어머니 아버지도 행복하길 바라겠습니다.
4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0:20:19
슈퍼노말
사후세계는분명 존재할거며 누님은 천국에 가셨을겁니다. 그리고 조금 오랜시간이 지난뒤에 가족에게 최선을다한 글쓴이와 가족모두 천국에서 기다리고계실 누님을 다시만날겁니다. 육체든 정신이든 모든불편함없이.
5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0:20:39
GhoGho
누나가 동생을 많이 사랑했을 거에요.. 부디 그곳에서는 맘것 사랑하시고 사랑 받길 바랍니다.. 평안하시길..
8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0:25:33
남자는허리가생명
글이 참... 너무 담백한데도 이렇게 슬프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4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0:28:27
짝퉁권.
미안합니다. 그리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0:31:48
한량과학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전에 하라아빠님께서 누나분의 이야기를 했던 것이 기억 납니다. 서로를 향한 담담한 사랑이 저에게 울림을 주었습니다. 하라아빠님의 마음에 평안이 깃들기를 기도하겠습니다.
10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0:32:07
스고밍
눈물나네요 다읽고나니 제 고민은 아무것도 아닌것 같아집니다 힘내세요~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0:34:43
방구방구뿡
다 읽고나니 눈물이 많이 나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0:35:34
알랙산더아놀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0:37:53
고양이즙
글에서 담담한 먹먹함이 전해져 온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0:38:32
우유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0:38:36
별처럼빛나는너에게
천국에서 어떤 고통도 슬픔도 없이, 이 땅에 남아있는 가족들을 기다리고 계실 것 같아요. 남은 삶을 살아가실 가족 분들의 평안을 기도합니다🙏
2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0:43:42
빚가프리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0:44:27
싸이젠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글이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0:48:32
쉬발키에스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0:49:03
세계적인테클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한 당신을 먼저 위로하며. 고인의 천국에서는 부디 아프지 않고 자유로운 안식에 드시길.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0:49:51
싫어싫어싫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장애인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된 글이네요.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0:50:07
마지막한장남은김
모든 사람들의 삶에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근원적인 고통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들은 하라 아버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삶의 일부이고 삶 그 자체입니다. 좋은 글, 가슴이 먹먹해지는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삶을 주시는 분도, 거두어가시는 분도 주님이시니, 주님께로 돌아가신 누님을 평안 가운데에서 다시 만나실 날이 올 것입니다.
28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0:50:32
지옥의마파두부덮밥
눈물이 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0:51:43
소금맛사탕
삼가고인의 명복을빕니다 작성자님과 가족분들이 누님에게 잘 보살펴준것처럼 하늘에서 누님을 잘보살펴주시고 행복하게 잘지내시걸닙다
2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0:51:55
windy1183
가슴에 많이 남을 글이 될거같아요. 모쪼록 가족 모두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2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0:53:19
쫄보강아지
부디 편안하고 따뜻한, 좋은곳에 가셨길 바랍니다. 삼사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0:53:48
darkwprnr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0:54:07
산타까마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0:59:17
기린작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1:05:37
군마군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족분들 모두 마음 잘 추스리시길 기도합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1:12:37
직접박는구리
댓글로 누님 얘기 종종 듣곤 했었는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3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1:13:14
웃대하는거부끄러워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제가 잘 알지 못했던 삶의 모습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장애인 가족이 듣기 싫어하는 말의 여러 사례들을 보며 나도 스스로 무의식적으로 비슷한 생각들을 하지 않았는지 되돌아 보았습니다. 더욱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쪼록 누님을 다시 만나뵙기 전까지 가정에, 작성자님의 삶에 평안이 있길 바라겠습니다.
15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1:14:25
Kimster
높이 훨훨 날아오르소서. 명복을 빕니다.
3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1:19:53
게이종합선물세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1:20:01
만만치가않네
영정사진의 따님분이 내딸이아닌거같다라는말이 진짜너무슬프네요
3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1:20:46
winpublic
부디 그 곳에선 보통의 몸을 가지고 보통 사람처럼 지내길 바라겠습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1:22:46
세지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1:29:41
사미쨩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누님께서는 가족들이 준 사랑 간직하며 좋은 곳으로 가셔서 행복하게 계실 겁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1:30:43
신선버섯방아깨비
누님께서 좋은 곳으로 가셨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2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1:32:10
방어싸만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1:33:30
복희아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찬찬히 읽어보았습니다. 먹먹하기도하고 슬프기도 합니다. 누군가 기억해주길 바라는 마음은... 하라아빠님의 글 덕분에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누나분이 있었음을 알고, 누나분의 일생과 추억을 알게 되어서 이루어졌다고 감히 생각해봅니다. 좋은 곳으로 가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마음 잘 추스리시길 바랍니다.
2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1:35:03
절레절레절레동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1:38:37
AmonaR
지난 번 감기 댓글에서의 모습을 내가 조금이나마 이해를 한다는 말은 어불성설이겠지. 그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2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1:39:16
끙아하는몽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1:40:18
살껍데기
마음이 저리네요.
2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1:41:43
숭한생각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1:45:06
친구따라웃대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1:48:29
비겁하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1:50:22
봉천동고양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1:51:13
백미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1:52:11
통밀쿠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1:54:17
응삼달룟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행복하기를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1:54:26
트루폴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1:54:49
이그젭뚜쉽때뚜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1:57:56
듣고보니맞는말이야
슬픈 여운이 오래 남을것같네요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2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1:58:55
이방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2:01:51
수달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2:06:50
히밍이껌딱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2:10:38
그레잇티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2:11:33
배스튜디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2:13:19
키리카리
글에서 느껴지는 무게를 감히 헤아릴 수가 없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3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2:17:48
피키뱅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2:19:52
흐르는대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누님과 부모님이 천국에서 다시 만나 행복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2:22:10
대학원생인데뭐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2:24:27
하늘나방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2:26:31
가끔댓글담
감사합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2:27:11
가끔댓글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2025-01-14 22:27:47
아재아재바라아재
제가 감히 가족분들의 슬픔을 조금이라도 알 수 있겠습니까만, 먼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글쓴님과 부모님이 어서 일상으로 회복하시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2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2:30:39
asdgsdgasd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2:31:34
OathKeeper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2:33:10
마네키네코
누님과의 이야기를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2:34:06
쓰뤠기통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글 한글자 한글자 정독하며 그저 삶이었다란 말이 많은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그곳에선 생각대로 마음대로 자유로울 누님의 모습을 기원합니다. 그리고 가족분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5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2:34:29
심야라면
https://youtu.be/i5nTe2D-buo?si=Qr7BEBe_M2jhrikN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2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2:38:59
theKarls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2:40:09
그럴수있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2:40:19
에버글레이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족들 덕분에 누나분 평생이 행복하셨을 거 같애요.
2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2:41:02
땔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2:43:30
인생은짧으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2:43:43
뒤뚱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2:47:29
아들셋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2:49:06
밀나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2:52:40
어안이뱅뱅
중증 발달지체 장애를 가진 아이의 아빠입니다. 장애를 가진 분들이 독감이나 지병으로 돌아가실 때 제 아이의 미래 모습이 될까바 그런 글을 볼때마다 참으로 마음이 미어집니다. 만약 아이가 사라진다면 삶은 편해질 수 있지만 제 아이의 체온을 못 느낀다고 생각하니 그것만큼 공허함도 없는거 같습니다...아마도 글쓴님도 마찬가지일거라 생각이 드네요.. 그간 행복하셨겠지만...고생하셨습니다.
40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2:53:12
E.Ryoma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2:54:03
인퍼머스세컨드선
누님의 삶이 가족분들의 생활과 나란해서, 누님은 행복했을거예요. TV를 보며 한글을 깨우친거처럼, 가족분들을 보며 사랑을 느꼈을거예요. 깊은 위로를 전하며 마무리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2:54:23
영심이언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2:55:56
위이잉휙
마음 잘 추스리시길 바래요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3:02:41
달려라강정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3:04:26
송닥스
누님 이야기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족의 사랑이 글에서 느껴져요. 늘 행복하세요. 명복을 빕니다.
2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3:05:31
월직차사이덕춘
용기 내 글로 이렇게 가족에 대한 사랑을 표현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작성자님 가족을 꼭 기억할게요..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3:08:48
구별과지칭
처음 보는 누군가의 죽음을 둘러싼 이야기를 이렇게 가까이 들여다 본 적이 처음입니다. 눈팅하다가 보면 하라아빠님의 댓글과 그것에 담긴 생각이 남다르다고 생각했는데, 그래서인지 이 글도 제 가슴에 남네요.. 지금 수원 하늘에 밝은 별 하나가 보입니다. 고인께서 먼 길 살펴가시기를 기원합니다.
4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3:11:17
웃대속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희 형님도 작년 여름에 49살에 갑자기 돌아가셨는데 죽고나서야 갓난아이였을 때 연탄가스에 중독이 되었는데도 그 때 뇌에 해를 입은걸 모르고 그저 심성이 문제가 있을 뿐이다 비난만 하면서 산거 같아요. 평생 많이 힘들게 살았고 그걸 홀어머니 홀로 돌보시면서 많이 고생을 하셨지요. 정말 연탄가스 때문에 많은 분들이 가정들이 영향을 받은거 같네요. 하늘에서는 모두 평온하기만을 기원할 뿐입니다.
5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3:11:47
doksoori4
정독했습니다 정말 많은걸 느끼게 하는 글이었습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3:12:19
인류의미래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누님께서 천국 먼저 가셔서 평온함 누리고 계실거라 믿으며 언젠가 가족이 천국에서 재회할 날을 기쁨으로 맞이하실 수 있도록 기도하겠습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3:12:42
고로케가고로케맛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3:12:49
망그러진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3:17:49
아저씨방
삼가 고인의 명복을 기원합니다.
2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3:19:48
오늘은발만잡을게
고생하셨습니다 글을 상당히 잘 쓰시네요 장애인 가족이라... 참 가슴아픈말이죠 힘내시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3:20:10
갓핸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3:21:26
사고치는김전일
긴글인데, 정말 생각이 많아지게 하는 글 같아서 정말 뭐라 말은 못하겠고, 무슨 말을 해야할지도 가슴이 먹먹하네요. 이렇게 애기하나 무슨 애기하나 전 지금 들어주는 입장이 맞다고 봅니다. 삶에 대한 생각과 가치관 이런 글 읽을때 무슨 말을 해줘야하나 생각은하지만 제 댓글 하나의 상처가 될 수도 있고 응원이 될수있지만 지금은 제가 느끼기에는 들어주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일단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3:24:01
spmozart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실 저도 장애가 있습니다. 그래서 작성자님이 쓰신 말처럼 장애인 가족이 불행할 거라느니, 본인이 불행할 거라느니 하는 말들이 너무 싫습니다. 장담하건대, 우리 가족은 힘든 일들이 있었겠지만 불행하지는 않았습니다. 저 역시 불편함은 있지만 불행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항상 그런 제 가족들에게 감사합니다. 근데 생각해 보면 어떤 삶이든 힘들고 불편한 건 똑같은 것 같습니다. 그 삶을 어떻게 살아가는지가 중요한 거죠. 하라아빠님 글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이런 것을 느낄 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누님께서도 가족분들께 항상 감사하고 행복했을 거라고 믿습니다. 누님께서 좋은 곳으로 가셔서 편안한 시간을 보내시길 기도합니다.
40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3:25:31
뜨거운핵감자
고생했어 ..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3:33:34
이쁘면좋아함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젠 자유로운 영혼이 되어 좋은곳들만 다니시길 바라겠습니다
2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3:38:17
밍키쌤
다른 커뮤니티에서 글을 봤지만 하라 이름을 보고 선생님이실듯하여 들러 글을 남깁니다. 오랜 시간 고생하셨습니다. 누님의 영면을 기원합니다.
2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4 23:50:44
사모륙
좋은 아버지와 동생을 둔 덕에 행복하셨을꺼에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00:03:53
약토용
먼저 떠나신 누님 명복을 빕니다. 저도 하라아빠님과 똑같은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저희 누나도 중증 뇌성마비로 태어나 지금까지 40년이 넘는 세월동안 뒤틀려버린 몸에 갇혀 살고 있습니다. 저는 아직도 40년이 넘는 세월동안 먹이고 씻기고 입히고 아기같은 누나를 돌보고 있는 부모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합니다. 전 결혼할 나이가 되었지만 제 일부분인 가족들을 생각하면 요즘 같은 세상에 누가 평생을 같이해줄지 상처 받기 두려워 우울증 약을 먹으며 살고 있습니다. 가족이 아프다는건 그것도 평생을 아프다는건 겪어보지 않으면 이해하기 쉽지 않으니까요... 저희 가족은 가족 여행을 떠나본 적이 없습니다. 누나와 함께 여행하는 것이 쉽지 않으니까요... 그래도 이 글보고 용기내서 배타고 제주도 다녀오고자 합니다. 두서 없이 댓글을 쓰게되었네요... 많이 힘드시겠지만 이렇게 밖에 위로드리지 못해 미안합니다..
32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00:06:16
(삭제) 삭제된 답글입니다.

감시자의눈
댓글 잘 안쓰다 남깁니다. 저도 엊그제 1월 11일에 사랑하는 사람을 보내주고 왔습니다. 보내기 힘드시겠지만 빨리 보내주는게 하늘나라에서 지켜보는 고인의 마음이 아프지 않으거라는 말을 듣고 그 애기를 전달 드립니다. 힘드시겠지만 부디 일상으로 빠른 회복 하시기 바라겠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13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00:09:15
별나라공주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00:09:20
상세불명의바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00:11:31
말이몰을타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00:13:32
유리시
좋은 곳으로 가셨기를 바랍니다..
2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00:15:02
난아무도못막아
누나또한 가족들을 사랑했을거에요 글 읽는 내내 먹먹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00:16:25
미용게이
누나분께서 번득이는 재치가있으셨던걸로 기억하고있어 알려줘서고마워 나기억하고있을게
3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00:24:40
망맹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00:25:35
캐모마일차
질문하고 싶어서 회원가입하였습니다. 예전에 저희 할머니께서 거의 전신마비셔서 제가 5년정도 간병을 하였고 중증 장애인 보호센터에서 공익근무하였습니다. 이런 경험으로 사회복지에 관심이 있습니다. 기계대학원을 졸업하여 기술적 지식이 조금 있습니다. 요즘도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이 아이트랙킹 마우스에 접근(구매, 설치 +a)하시기 어려우실까요? https://youtu.be/ZpKsKwiroGs?t=136&feature=shared
2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00:26:10
하라아빠
십여년전. 몇년전에는 판매를 한것도 같은데. 최근 시점에서 기기 판매하는곳이 거의 없습니다.
5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2025-01-15 08:00:35
Humor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00:26:34
마빈마빈
삼가 고인의 명복을빕니다. 분명 좋은 곳으로 가셨을겁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00:28:44
파랑베이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주님의 위로가 있길 바라겠습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00:29:23
아키네이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00:32:04
detest789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00:33:03
bp10
누나가 독감으로 돌아가셨다는 댓글을 봤었는데 이런 사연이 있었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곳으로 가셨을 거예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2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00:34:33
꼬르르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00:39:05
잊지않겠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00:43:35
발크기330
누나 이야기에 제 가족이 겹쳐 떠올라 마음이 쓰입니다. 위에 보니 비슷한 마음 갖고계신 분들이 많아 보이네요. 요상한 위안을 얻고 갑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00:53:09
녀비
누님의 추억을 남기고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따뜻한 가정에 왔다가 천국에 가시네요. 가족들이 훗날 천국에선 더욱 밝은 모습으로 만나보실 수 있으실 꺼라 믿습니다. 지금 힘드실 가족분들과 함께 힘내주세요. 특히 말씀하신대로 혹시나 아버지께서 자책하실 수 있으니 좋은 말씀 많이 해주세요. 분명 동생분도 힘드시겠지만 이때 부모님들도 잘 챙겨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모두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힘내시길
3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01:02:10
파랑드록바
집 근처에 장애아동들이 다니는 학교가 있는데, 학부모와 등하원하는 모습을 보며 종종 속으로 했던 생각들이 타인에 대한 무지에서 왔음을 알게되어 부끄럽습니다. 삶은 그저 살아가는 것이라는걸 깨우쳐주셨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4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01:02:26
MZ세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01:03:09
parkitect
작성자분의 긴 글이 다 누나분에 대한 사랑에서 나온 것이 느껴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01:10:30
Everfrost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건강하고 행복하셔요.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01:17:56
네모바지스폰지송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동안 고생 많으셨고 가족분들이 앞으로 평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01:27:22
미치지않은사람
저도 4년전에 희귀병을 앓고있던 당시 23살이었던 누나를 떠나보냈어요 공감합니다.. 아직도 마지막 밤에 벽을 보며 누워서 끙끙 고통을 참으며 잠을 청하던 누나의 모습이 너무나도 선해요 항상 마음속에 누나를 생각하려 노력합니다 너무 보고싶어요 근데 이젠 볼수없겠죠.. 그래도 어디선가 나를 지켜봐주고 응원해주는 누나를 떠올리며 살아가요 어느덧 제가 23살이 되어보니 누나가 불쌍해요.. 작성자님 마음 저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느낄수있어요 힘이 나진 않겠지만 이 말이 저에겐 최선이네요 힘내세요..
9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01:42:11
하드고릴라
하라아빠님 누님의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삶의 지나가는 순간들을 더 소중히 여기게 되었습니다. 남은 가족분들에게 부디 큰 위로가 있기를 바랍니다. 누님의 삶이 큰 의미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2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01:53:06
티모픽하면닷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02:01:14
아지랑이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02:07:28
게임게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02:11:54
오니짱야메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곳으로 가셨을겁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02:32:11
즈믄누리레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02:36:20
니앞에서웃는광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02:39:01
밥오바
긴 글 읽으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작성자와 가족들의 마음을 헤아릴 순 없다 위로란 게 와 닿을지도 모르겠다 다만 이 글에 작성자가 싫다는 류의 댓글이 없어서 너무 좋다. 행복하시길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03:29:04
프로급식충
좋은 곳으로 가셨을거에요 행복했던 나날들은 기억하고 좋은 추억만 간직하고 후회는 날려보내시길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03:34:51
설명해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03:52:20
부처믿으세요
저는 작년 3월 사랑하는 아버지를 떠나보냈고, 큰아버지께서는 올해 33살을 맞이하는 정신지체 1급의 사촌형을 외동으로 키우고 계십니다... 구구절절 적을 생각은 아니었는데, 가족을 떠나보내는 마음과 몸이 힘든 가족과 함께한다는게 조금이나마 공감이 되어 읽다가 많이 울컥했네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04:16:31
송장개구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04:37:50
omo3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04:46:06
먼지c
다 읽었네요 빈자리가 그래도 따듯한 무언가로 채워지길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05:18:20
경로당홍삼캔디도둑
읽는 내내 마음이 아팠어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극락왕생을 기원합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05:20:54
훅잡이달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05:33:37
상대를보고깝쳐라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눈물이 너무 나서 끝까지 못 읽었어요 가다듬고 끝까지 한글자 한글자 다 읽어볼께요.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05:36:52
나무와숲
고인의 명복을 빌며 가족의 평안을 기원합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07:06:30
사이다개꿀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07:11:46
아에메르
글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07:24:06
원쉰
장애있는 딸냄을 홀로 키우는 아빠야. 글 정말 고마워.
13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07:31:15
중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07:41:07
진지빨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07:57:50
황금버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08:00:44
헬로베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08:01:21
아즈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08:06:29
작전명황진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의 형 또한 중증뇌성마비 장애인입니다 돌아 가신 누님과 많이 비슷하네요 마음 한켠이 먹먹해집니다
3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08:13:04
goddns4708
부디 하늘 나라에선 맘것 하고싶은거 하고 사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08:17:04
보글레기
뭐라도 적고 싶었지만 어떤 글을 적어야 할지 머뭇거리게 되네요 그저 글쓴이가 이 글을 쓰며 많은 위로가 되었고 편안한 마음이 되셨으면 싶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08:31:14
네이트온받은파일
일반인은 감히 생각조차 못할정도의 시간을 보내셧군요...
2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08:57:26
프로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08:57:42
꼴페미척살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그 어떤말도 조심스럽네요.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08:59:12
믿지않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한 사람이 세상에 나와서 살다가 돌아감을 보고 갑니다. 모든 가족분들께서 마음 잘 추스리시길 바랍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09:06:00
나무늘곰
20대 중반에 아버지를 보낸 아들의 입장에선 장애와 관련은 없지만 가까운 가족을 떠나보낸다는게 얼마나 힘든일인지 알고있습니다, 이 댓글하나가 위로가 되리라 생각은 하지않지만 좋은 가족들의 보살핌속에서 그래도 누릴수있는 행복 전부다 누리시면서 좋은곳 가셨을거라 생각합니다.
5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09:07:29
나무늘곰
벌써 7~8년이 되가지만 아버지를 떠올리면 운전하다가 가끔 울기도 합니다. 먼저 보낸 가족이란게 그런건가 봐요. 평생 잊지말고 추억하고 떠올리면서 웃고 울기도하고 그렇게 자신도 돌보면서 가족끼리 행복하셨으면 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3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2025-01-15 09:08:53
웃음die꾼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09:14:45
69240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09:16:11
좌석예약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09:19:51
전방슈루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09:24:05
Bedima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09:40:07
호랭이가내려온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09:47:57
샤만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09:58:21
철수색상철색상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10:18:04
아모래진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정상적인, 어쩌면 평균보다 뛰어난 지능을 가진채 육신에 갇힌 삶을 산다는게 저로서는 상상하기도 힘든 삶입니다.. 누나분은 분명 따뜻한 가족분들이 계셔서 행복한 삶이었다고 느꼈을거같네요.. 사람과 비교할순 없지만, 저희집에서 키웠던 첫번째 고양이가 3개월 전후로 하반신 마비부터 시작해 전신마비, 결국 7개월이라는 짦은 삶을 살고 떠난 적이 있습니다. 몸을 스스로 움직일수 없게 되면서 식사도 주사기로 급여하고 장활동도 스스로 힘들어 마사지해주고 배변 유도 했던 기억이 있네요.. 모든 가족의 생활이 고양이에게 맞춰져 있었는데 떠나고 나니깐 집안이 너무 공허하고 조용했습니다.. 언니가 데려온 고양이었는데 언니는 다시 선택하라고 해도 키웠던 고양이를 데려올거라고 말했습니다. 감히 추측하는거지만 부모님 역시 다시 돌아간다고 하더라도 누나분이 계신 삶을 선택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누나분은 분명 행복하셨을거에요..
10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10:31:45
세오리
밤에 자다깨서 이 글 보고 계속 생각나서 세번째 읽고 또 읽었어요 제 사촌동생 중에 경도지적장애를 가진 아이가 있어요 걔도 벌써 나이가 서른중반은 됐을텐데요 경도지적장애였음에도 불구하고 중학교 졸업 후 계속 집에서만 지낸다고 해요 주민등록도 안되있고 아파도 병원 한번 안데려갔고 그야말로 외출 한번 안하지요 수년전 걔 언니 결혼식에서 딱 한번 봤는데 팔에 자해를 한듯 이리저리 긁힌 상처가 한가득이어서 정말 놀랐어요 그리고 그뒤로 계속 걔 생각이 납니다 사람으로 태어나서 반려동물만 못하게 살아가는 저 아이가 너무 안됐고 쟤는 저렇게 내팽개쳐두고 자기들 하고 싶은 건 땡빚을 내면서도 하고야마는 그 부모와 형제들은 사람으로 안보여요 결혼식때 봤을때 장애인 학대로 신고를 했었어야 했나 지금이라도 신고해야하나 신고를 하면 걔에게 나아지긴 하는걸까 많은 생각이 들면서 한번씩 마음이 굉장히 무겁습니다ㅠㅠ 누님은 아픈 몸을 갖고 나셨지만 따뜻한 가족을 만나 행복하셨을 것 같아요 고인의 명복과 가족분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4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10:35:30
대화명짓기개귀찮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10:37:30
원미동개똥이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10:45:03
따뜻한이불속
생의 다음이 천국이 될지 뭔가 다른 어떤 게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다만 그곳에서는 건강한 신체로 불편함 없이 지내시길 빌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11:03:09
CAPTDY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11:08:44
이티얼만교
짧은 삶이었지만 이런 가족들과 함께 하면서 행복한 삶을 누렸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11:13:15
대화명중복
정말 간만에 눈물이 다 나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11:13:20
귀여운즐거움
덤덤한 문체에 애틋한 마음이 깊이깊이 배여 있어 마음이 많이 먹먹해집니다.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셨기를 바라요.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11:16:52
쌀아저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11:22:01
신제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11:23:48
원데이o
누님께서 행복한 기억들을 안고가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11:40:10
너무늦었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11:57:55
낼모래20대
주님 이 가정에 당신의 위로를 주소서. 하늘나라에서 새 몸을 입고 기쁘게 담소를 나눌 이 가정에 평안을 주소서. 예수께서 눈물을 흘리시더라.(요11:35)
4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12:30:36
단아아
.
7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12:49:15
혼자가제일좋아
듣기 싫은 위로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사람이 그 상황을 겪어보지도 못했을 뿐더러, 각자가 느끼는 감정과 위로의 방법조차 다 다르거든요.. 위로의 말을 조심스레 건넨 사람들조차 뿌리쳐버리면, 더 이상 그 누구도 위로를 건넬 사람조차 없을지도 몰라요. 개인적으로 살자기도 해본 사람으로서 저 또한 이 부분에 대해서 공감했던 생각이지만 시간이 지나니 고맙게 느껴지더라구요. 부디 부모님과 작성자님의 마음을 잘 추스리시길 바랍니다.. 힘들 땐 그 어떤 말도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저는 멀리서나마 잠시 마음의 안정을 취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건강하시구요.
9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12:50:40
질할브로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12:52:56
중딩부터웃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12:54:20
대역죄인
고생하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13:16:54
붓싼사나이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13:25:02
애벌레에드워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14:21:30
전사의영혼
천국에가서 평생 걷고싶고 뛰고싶었던 것보다 더 많이 자유롭게 웃으면서 계실거예요 천국에서 그 날 잔치가 벌어졌을겁니다. 땅위에 사는 동안 고마워했을거같아요 아버지와 러머니 그리고 하나뿐인 남동생에게.
2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14:35:19
굿바이데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15:42:46
andyd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댓글을 꼭 남기고 싶어서 회원 가입 했습니다. 글쓴이의 누님은 좋은 동생을 두신것 같습니다. 누님과 작성자님의 이야기를 읽다보니 나도모르게 눈물이 흐르고..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했던 이야기를 많은 가르침을 얻고 갑니다. 작성자님이 쓰신 누님의 이야기를 기억하는 한 사람이 늘었다는, 아주 작은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4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16:12:39
옅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16:19:35
한형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16:22:28
모크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16:27:04
국왕l선교
좋은곳에 가셔서 좋은것들보고 고인이 행복하시기를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16:56:08
또로콩
글 모두 읽었습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도 함께 누님이 이세상에 함께 있었던 것을 기억하겠습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17:10:17
강뇽
행복하십쇼 글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17:19:48
emoonduck
처음 몇 줄 읽고 부모님 좀 편안해지실 거라 생각한 것 반성합니다. 가족을 잃은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않고 너무 쉽게 생각했습니다. 죄송합니다. 가족의 빈자리 참 크죠. 누님은 아픔 없는 곳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가족들 기다리실 거에요. 다시 만날 때까지 모두 건강하시길.
4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17:57:50
샤크라황보
회사에서 울었어요... 힘내세요 작성자님, 누나는 좋은곳에서 더 건강히 계실거에요.
2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18:56:58
나삶의판단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도 비슷한 상황에 있어서 회사에서 눈물을 억지로 참아내면 글을 보았습니다. 그 자리에 그렇게만 있어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19:03:39
킥푹팍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19:36:05
지나가는꼬마
누님의 명복을 빕니다. 가족분들도 슬픔을 잘 이겨내시기를 바랍니다. 차이는 있지만 비슷한 상황에서 깊이 공감가는 글이었습니다. 좋은 글에 감사드립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20:02:12
귀코목쟁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20:29:27
박봄이랑옹박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21:51:33
낡은피아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담담하게 글을 잘 쓰셨습니다. 비슷한 상황에 있는 분들에게, 주변의 사람들에게 이해까지는 아니더라도 좋은 영향을 미치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언젠가 다시 누님을 뵙고 가족분들 모두 행복하셨으면 좋겠네요. 장애인들에게 너무 불친절한 사회라 안타깝습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21:55:26
밤비누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5 22:55:56
굴다리잡상인
먼저 고인께서 하늘에서 편히 지내시길 빕니다. 또한 이 글로서 행님도 치유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이 형언할 수 없는 상실감 가운데 일어난 사유를 공유해주심으로, 이 글에 들른 이들이 상실에 대한 간접경험으로 아픔에 더욱 성숙해지리라 느끼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죄송하게도 저는 이 글을 통해 예견된 이별들에 다시한번 대비하고 생각할 기회를 얻은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누님의 명복을 빕니다.
2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6 01:05:28
아기똥낱말카드
웃대 눈팅을 오래했습니다 웃긴자료 중 유독 하라아빠님의 댓글이 많아서 닉을 기억하고있어요 댓글을 보며 저 사람은 경험한 것도 아는 것도 많네 생각했는데 누나덕에 책을 많이 읽어서 인가봐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6 07:21:22
초록몬스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6 08:40:54
록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6 10:42:35
nullspace
쉼 없이 두번을 내리 읽었습니다. 소리 없이 아름다웠던 고인의 명복을 삼가 빕니다.
2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6 14:05:50
콩크림빵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7 09:10:46
웃었던대학
어머님이 딸을 이고지고 산을 오르시며 애쓰신 부분에서도, 누나가 처음 남동생을 보고 눈물을 그친 부분에서도 계속 눈물이 나왔어요. 글 속에 누나의 모습이 아름답고 사랑스럽게 남았네요. 누나는 님 가족들에게 그렇게 계속 기억되실 거고, 이렇게 몰랐던 타인에게도 좋은 사람이었고 사랑받고 살았다 기억될 거예요. 그렇게 예쁜 기억으로 존재할 거라 생각해요. 남은 가족들이 모두 슬픔을 잘 이겨내실 수 있길 기원하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8 05:42:20
오늘의먹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19 02:07:02
랜덤데이터
눈물이 나네요... 좋은 글 공유해 주신 덕분에 삶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가신 분 명복을 빕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20 10:29:53
안말희
덤덤한 글이어서 더 눈물이 나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족의 마음에도 치유가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20 13:13:10
깐돌히
안녕하세요. 하라아빠님, 어떤말로 위로가 될까 싶어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모님이 입양하신 제 바로 위 형은 중증 정신지체자이자 맹인이고 귀도 한쪽이 안들립니다. 지금은 시설에 있어요. 아직 그래도 부모님이 꾸준히 시설에 오가시고, 돌봐주시고 계십니다만, 언젠가 부모가 더 늙고 쇠약해지면 그 몫이 저에게 올까 두렵고 걱정되기도 하네요. 저에게 형은 추억보단 삶 한켠의 고민이자 고통이었어요. 하라아빠님의 글을 읽으면서 나에게도 다가올 이별을 어떻게 마주해야 할까 생각해보게 되네요.
2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1-23 09:25:30
깐돌히
다른 사람 슬픔앞에 내 고민을 얘기하는게, 철 없고 주책인건 너무 잘 알지만 이런 주제를 맘 밖에 꺼내놓을 기회가 없어 주절거렸네요. 남은 가족에게 평안과 위로가 있기를 바랍니다.
2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2025-01-23 09:27:45
하라아빠
저도 평생을 부모님에게 일이생기면 누나는 집에 데려와서 어떻게 보살펴야 할지 고민하는 삶이었죠. 남에게 맡기는것 자체가 불가능한 상태니까요. 아내나 자식에게 부탁은 하지 말자. 내가 다해보자. 출근시간대는 어떻게 하지? 혼자 심심할테니까 아이트랙킹 마우스는 사줘야지. 등등.. 가족은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그러고 사는거죠
2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2025-01-23 10:24:12
명언제조기능사
갸중처벌 이러네 ㅋㅋㅋ 본인이 힘든거 수십년 참았다고 남들도 당연히 해야한다는 논리. 직장에서 상사들이 자기가 진두지휘 한다고 부하들 겁나 부려먹는거랑 마찮가지. 자기가 하고싶으면 하는거고 안하고 싶으면 마는건데. 왜 남에게 강요하면서 자기 인생 갈리는걸 가중처벌 해야한다 그럼? 장애인 시설도 제대로 없는 나라에서 위선이랍시고 개인에게 모든 책임을 미루고 방치하는데. 위정자들의 무관심이 장애인 살해를 가하는거지. 방치할거면 사회가 필요없는데 법이 처벌할 권리가 없지. 인간은 동물이고 적자생존임. 장애인이 자연에서 혼자 죽는것도 악이라 할 수 있나 ㅋㅋ
22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2-01 15:30:04
(삭제) 삭제된 답글입니다.

라즈베리파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언젠가 몸이 불편한 누나가 있다는 이야기를 하셨던것 같은데, 안타까운 소식을 듣게 되어 유감입니다. 반세기에 가까운 세월동안 불편한 몸에 갇혀있던 누님의 영혼이 이제라도 하느님 곁에서 편하고 자유롭게 살아가길 바랍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2-03 02:44:49
하라아빠
얼마전 꿈에서 누나가 나옴. 내가 사람들과 여행을 간건지 처음 가본 지역에서 특이한 숙소인지 집에 들어갔음. 한 나이든 부부가 운영하는 집인데 구조가 특이해서 재밌네 라고 보며 들어갔는데. 집 한켠에 누나가 누워있었음. 다가가니까 옷을 엄청 이쁘게 입고 있음. 어깨가 드러나는 셔츠에 조금 특이한건 안에 바디페인팅처럼 나시티를 입은것처럼 그려져 있었음. 이건 엄청 관리를 받는다는 느낌이라 그 부부에게 물어봤떠니. 울 부모님이 맡겼다. 매일 검은 정장입은 남자들이 찾아와서 이것저것 다 챙겨주고 관리해주고 있다. 라고 답해줬음. 꿈속에서 누나랑 대화는 못했는데 표정이 좋고 잘 관리받으며 지내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음. 이 광경이 몇일째 계속 떠오름. 어딘가 좋은곳에서 관리받으며 잘 살고 있는건가 라는 생각이들면서.. 그 장면이 계속
6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5-08 17: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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