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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답답해서 말한사람도 없고해서
웃대에 고민 카테고리있는거 보고 올려봅니다..
말이 두서없는점 죄송합니다
2년동안 공부하고 디자인 포토폴리오 쌓아서
겨우겨우 취업해서 이제 편해지나했더니
회사 신입으로 매일매일 일할때마다 혼나고
6개월동안 회사에서 4번 눈물 흘리고 집에서도 엉청 우네요
모든 신입들은 그러겠지 하는데
첫출근 5일차에 디자인 하는거 갈피 못잡으면
앞으로 일 안준다 하던가
당신은 보는 눈이 없는 사람이예요 하고 딱 지정해서 말하거나
일할때마다 혼나니까 그쪽도 우울증 올꺼같다 하는데
전 매일을 울고 제 지능이 부족한가
그동안 일할때 이정도는 아니였던거 같은데 하고
생각하다가도 스스로가 폐급같아서
자존감 떨어지고 혹시나 감정 조절 안될까봐
우울증약 매일 챙겨먹고 있습니다
셀수없이 수많은 폭언들 다는 적지 못하지만
오늘은 정말 마음에 비수가 꽂히고 너무 상처가 되고
화도 나네요
오늘은 디자인 한거 문제있는 부분 보더니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냐고 해서 눈에 안보여서 모른다고 했는데
설명을 알아듣게 한것도 아니면서 설명해줘도 모른다고
그냥 당신은 앞으로 평생 모르는채로 살라고
어차피 곧 안볼사이라고
남은기간 좋게 끝나야 하지 않겠냐고 하는데
（회사가 어려워서 일이 없어서 권고사직 분위기）
그냥 앞으로 평생 모르는채로 살라고를 두번 강조해서 말하는데
왜 말을 이렇게 ㅈ같이 하는지...
당시에는 사회생활이 다그렇지...하고
아무말도 못하고 네..네... 했는데
집에와서도 자려고 하는데도 자꾸 생각나서
눈물이 나고 너무너무너무 화가 납니다
울화가 치밀어요
살면서 다른곳도 다녀봤었고 정말 크게 문제없이
잘지냈었는데,,,이후
디자인영상 업계 들어오고싶어서 2년동안 공부해서
먼 해외까지 와서 한국인 상사한데
매일매일 혼나고 혼나고 폭언듣고
스스로가 폐급같고 왜 이렇게 까지 살아야싶고
혹시 내가 경계선 지능장애인가 검색해보고...
집안도 갑자기 상황이 안좋아서 제가 더 노력해야하는데
가슴이 너무 먹먹합니다
정말로 디자인으로 첫회사 들어와서
잘해보고싶었는데 ...
노력해도 매번 대충대충한 작업같다고 듣고...
일이 아예 없어서 사람인을 보는데
디자인일 자체에 혐오감 들더라고요
나이가 좀 들어서 이제와서 또 업종 바꾸기는 겁나고
뭘 잘하는지도 모르겠고 친구들은 다 살기 힘들다
난 그것보다 더 심한일도 있었다던가
다 먹고 살기 힘들지 버티라고 하는데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차라리 한국가서 디자인업계 버리고
알바하면서 평안하게 살고싶다 밖에 없습니다
분명 버티면 버티면 좋은게 맞는데
자신이 없어요...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려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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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5 [13: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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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4 [21: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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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gnett |
아 장문의 댓글 썻는데 날라갔다.. 아오 정리하면 국내라면 노동청 신고하라고 할텐데 그게 안되는 상황이니.. 뚜렷한 목표와 목적이 없으시면 국내로 돌아오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목표와 목적을 얘기한 이유는 그게 없으면 버터시기 너무 힘들고 버티다가 자기자신을 갉아먹을거예요. 중요한건 본인입니다. 본인만 괜찮으면 어디든 무엇이든 해볼수있어요. 그리고 여담이지만 나의해방일지에 김지원 역할이 생각나네요. 디자인이라는게 본인 주관이 뚜렷한 업무니까 상사가 개짓거리 하는게 나오거든요. 잘생각해보시고 인생 빠이팅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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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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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뛰는시조새 |
본인만 괜찮다면 어느곳에서도 시작할수 있다는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많이 생각하게 되는 조언이였어요 목적과목표가 없으면 자기자신을 갉아먹는다는 말씀도... 정말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언제나 행복하시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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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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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난다 |
어느 나라길래 분위기가 저래요? 저런소리는 디자인을 못해서 들을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기도해요. 어떤사람은 잘해도 틈만보이면 면박주는게 습관이라 정도의 차이만 있을뿐 내가 아무리 잘해도 욕먹어요. 또 보는 눈이 없으면서 성질만 있는 사람도 있고.. 디자인감각이 꽤있어도 새로운 종류나 느낌은 적응기간이 필요하기도 하죠. 그회사에서 욕먹는다고 내길이 아니라고 판단하긴 어렵죠. 정상적이면 뽑은 사람이 디자인을 못하면 내보내야죠. 그런데 두고선 갈구기만 하는건 회사자체가, 사람이 문제가 많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거지같은 조건에 사람은 안오는데 바라는것만 많거나.. 등등.. 경험상.. 본인이 디자인 감각이 있는지 없는지 내길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데 말씀하신 현재 직장상사는 고려대상이 아닙니다. 회사일이고 클라이언트를 만족시켜야하는데 뭘 수정해야하는지 안가르쳐주고 지적만 하는 사람은 회사에서 잘라야하는 사람이죠. 그사람이 사장이면 말아먹으려는거고. 인하우스라면 상사가 클라이언트나 마찬가진데 .. 그럼 그사람 눈이 똑바로인가부터 따져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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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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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5 [13: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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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4 [21: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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