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6 100시간 한 문린이임.

이번에 실제 동아시아 스타팅이랑 국가랑 다 똑같은 맵으로 하고 한국으로 플레이했는데 뭔가 역사랑 비슷한 것 같아서 소름돋더라

일단 한국 땅이 너무 좁음. 좁고 자원이 없어서 성장하기 너무 힘듦.

초반에 한반도 밑에 수도 짓고 올라가서 백두산 위치 옆에 도시를 폄. 그때 중국 만났는데 초반에 우호적인 듯 싶더니 갑자기 전쟁선포 걸고 오지게 쳐들어옴.

땅덩어리랑 자원이 풍부해서 그런지 병력 엄청 뽑아서 몰려오더라 위에 지은 전주에 성벽짓고 궁수하나 뽑아서 계속 막았다. 정말 끊임없이 쳐들어오고

뭐 확장을 하려고 해도 뻗어나갈 수가 없음. 겨우 중국 본토 쪽에 도시 2개 폄.. 막아내고 있는데 게임기준 서기 1300년정도에 일본이 갑자기 쳐들어오더라

우호적 관계였는데 갑자기 내 수도 경주 옆에 배들이랑 사무라이 엄청 가져다 놓더니 전쟁선포하고 2턴만에 수도 먹어버림（성벽을 지어놓았어야 했는데..）

밑에서 사무라이 올라오고 옆에서 중국쳐들어오는데 그 와중에 전주에서 성벽하나랑 석궁병, 총독으로 다 막음...

중국에 조공받치면서 겨우겨우 동맹맺고 같이 일본이랑 싸우니까 겨우 숨돌림.. 해상병력 모아서 경주 겨우 다시 빼앗고 일본이랑 휴전 맺었다..

중국한테 엄청 맞았는데 어쩔수 없이 중국이랑 동맹맺으니까 편하긴 하더만...씁쓸..

한반도 스타팅이 엄청 빡센거였음.. 우리 조상님들 대단... 지켜내기도 어렵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