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긴자료 99236번에 10만원권 지폐에 관한 이야기가 있던데..그 정체를 알수없는 이상한 선생님의 발언이 거슬리는군요..


구조적으로 결함이 있는 인간이라..신이 아닌 이상 완벽한 인간을 기대할수도 없는터인데, 다른건 몰라도 세종대왕까지 비하하는건..거참


조선시대 통틀어서 가장 태평성대를 이루었던 시대는 바로 세종대왕이 다스리던 시대였습니다.

그만큼 백성을 아꼈던 성왕이기도 했구요. 그분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 조상의 역사적 우수성에 대해

어깨를 펴고 살 수 있는 겁니다（일본처럼 왜곡해서라도 어깨펴고 싶어 죽고 못사는 거 보면 알잖습니까）

최근에는 세계 국어 연구학회에서 한글을 공용어로 채택하자는 이야기까지 나왔지요? 사실 세종 이전부터 한글이

존재하긴 했었습니다만, 이것을 체계화시켜 보급하는데는 세종대왕의 힘이 컸습니다. （원래는 조정중신들이 모두

백성들에겐 국어를 가르칠 필요가 없다며 반대했는데, 세종이 반대하는 놈들은 반역죄로 다스릴거라고 밀고 나가서

덕분에 이자리에 있는 우리가, 우리말로 타자를 칠수 있게 된것이지요（세종대왕이 밤새가며 연구하느라 눈병이 나서 고생했다는 일화도 있구요.

밤일만 한거 절대 아닙니다.）세종대왕이 괜히 대왕이겠습니까. （아즈망가 대왕이 아닙니다.-_-）

분명히 역사는 大王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역대 최고의 왕이기도 했구요. 더 많은게 있긴하지만 여기서 줄이구요.




이순신 장군이 100원짜리에 있는것에 대해, 투정하시는 분들께 한가지 일화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미국인이 존경하는 위대한 대통령인 아브라함 링컨, 그가 죽은뒤 1센트 화폐에 그의 얼굴을 싣기로 결정했습니다.

사람들이 "위대한 대통령 치고는 너무 액수가 적다"며 반발했지만, 동전을 새겨넣은 데이비드 브렌너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링컨을 가장 많은 사람들의 손에 담아 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어떤 돈보다 서민들의 손에 가장 많이 들려지는 작은 동전에 링컨의 얼굴을 새겨 넣은 것입니다. 이제 돈이 없는 서민들의 손에도 링컨의 얼굴은 담겨져 있게 된 것입니다"


어떤위인은 만원짜리에 실려서 위대하고, 어떤 위인은 100원짜리에 실려서 찬밥이냐라고 할수있을까요.




과연, 액수가 그 위인의 가치를 결정할수 있을까요?




그렇다면 과연 10만원짜리 지폐에는 누가 들어가는 것이 좋을까요
（개인적으로 왜 10원, 50원, 500원에는 위인이 없을지 아쉽습니다...학이나 쌀이 무슨 위인도 아닌데..）

전 개인적으로 김구 선생님을 추천합니다. 위대한 대통령이나 장군도 아니요, 얼짱도 아니요（-_-;）, 그렇다고 철학가도 아니였지만,

나라를 사랑하는데 있어서 그분만큼 위인은 없었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김구선생님의 말씀으로 끝맺겠습니다.



♧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아니한다.


♧　　우리의 부력（富力）은

♧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　　우리의 강력（强力）은

♧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　　높은 문화의 힘이다.

♧　　문화의 힘은

♧　　우리 자신을 행복되게 하고,

♧　　나아가서

♧　　남에게 행복을 주겠기 때문이다. 』



김구선생님에게 한표.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