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동해에서 대학생때 여름마다 알바겸 해수욕장에서 라이프가드를 섰는데 주의 할 점좀 쓸게. 

1.구명조끼나 튜브는 필수착용이다.  해수욕장에서 일하면 남혐걸리는데 역시나 남자들 '안죽어요ㅋㅋ, 괜찮아요ㅋㅋ'등 그패턴 쓰다가 요원들한테 키스당하는 애들이 한둘이 아니다. 불안하면 수심이라도 안전요원한테 물어보자. 여자들은 키스 경험 없다. 죄다 남자들만 쳐 빠진다ㅋㅋ

2.튜브는 작은걸 추천한다. 해수욕장 가면 튜브 존내 큰거 빌려주잖아. 튜브 큰거 쓰는 색기들 특징이 엉덩이만 누운채로 넣어놓고 대자로 누워있는데 그대로 파도에 떠내려가면 발이랑 팔 아무리 아둥바둥대바야 밀려나간 파도에서 다시 돌아오기란 쉽지 않다. 

3. 경계선 안에서 수영하세요 제발. 작년 제작년 내가 근무하는곳 경계선 밖에서 50m, 150m 에서 사람죽었는데 경계선 밖은 절대 우리책임 아니다. 뭐 눈에 보이면 구해줄순있겠지만 바빠서 신경못쓴다.  보험비는 나오려나 모르겠네.  경계선 밖에서 수영하는 사람들 특징이 사람없는 곳에서 수영하고 싶어 하는사람들인데. 괜히 안구해줬다고 뭐라 하지말고 경계선 안에서 놀자.

4. 술 먹고 들어가지마. 술먹고 갑자기 뛰들어갔다가 죽었다. 그냥 물에 빠져죽은게 아니라 심장마비로 죽었다. 

다 기본적인건데 안지켜서 사람죽는꼴보면 현장에 있는 사람은 괜시리 기분 뭐같다.. 여튼 이번여름 안전철칙 지키면서 즐거운 물놀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