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입원. 밤새 소아병동의 울음소리가 날 괴롭힘
1인실 가려다가 옆병실 아기있으면 똑같대서 걍 60만원 정도 세이브 시킬 생각으로 4인실에 있음ㅋ
시범운영으로 주사팀 있음. 친절하셔서 조음ㅋㅋ
바늘이 워낙 굵어서ㅠㅠ 한번 터졌지만 수술용 바늘+요즘 혈관 상태가 안좋아서 이정도면 만족ㅋㅋ



오전 내내 졸다가 웃대+유튜브 보다가
2시반 수술실로 이동해서 본인확인 3번하구
기도삽관이나 자세（?） 등은 마취 후에 한댓으...
그래서 3시쯤 바로 잠듬...

마스크 쓰고 주사 두종류인가 세종류 넣음..
우앙ㅇ....우아아앙...잠이...둔당......
에잉... 깨면 아프겠징..??
아이쿠.. 약들어가니 손목이 뻐근하구만...
종류가 많네... 움 어지럽당..이제 잠들겠군
...... 아쒸 :♡;/;/=_:_♡ㅈㄹ아팡 ㅠㅠㅠㅜ
이엇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들겠군 생각 후에 바로 고통을 느끼며 일어난것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시간 반 뒤에 말이지.. ㅎㅎㅎ...

춥고 너무 아파서 온몸을 부들부들부들 울부짖다가
병실로 올라오면서 30만원짜리 무통이 시작됨.
셀프로 침대to침대 이동해야됨..
무통을 맞아도 바로 나아지지 않음...
8시간에 1번 맞을 수 있는 진통제 추가로 맞음
현재 19시간 30분째 금식중이지만
최소 낼 아침까지 계속 물 포함 금식임ㅋㅋ......

소변줄이랑 피주머니는 상황 봐가며 뺀다그 함
아마 낼은 빼고 걸어다니라 할거같음ㅋㅋㅋ
혹은 오른쪽에만 있었다고 함...다행..
동결 30~40분이면 결과 나온다는데 안알랴줌..흠


간호사샘 레지샘 주치의샘 교수님 1층 출입관리직원분들 침대이동해주는 분까지 다 친절했고
기준 병실 4인실. 넓고 깨끗함.. 하루 19000인가 함
산부인과병동과 소아병동이 붙어 있어 아기 울음소리가 심하기는함. 다른덴 괜찮을듯ㅋ
3인실은 소아청소년과, 1인실은 하루 40.. vip가 90넘어감. 1인실과 4인실은 아예 공간 분리이긴 함.
어제오늘 돌아다니면서 보니 수욜입원인데도 빈병실이 제법 있음.. 코로나 때문인가 입원환자가 많지 않은듯한 늬낌적인 늬낌ㅋ

7층 면회 공간에 무료로 책 대여하는곳있음. 오래된책들이 많지만 책이 다양하고 많음.
1층 카페 아메는 내입맛엔 안맞지만 레모네이드 굿.. 남직원분 목소리 초 저음 꿀보이스니까 참고하셈.. ㅋㅋㅋㅋ 빵순이 빵돌이들아 빵도 판단다~~ ㅋㅋ
현재 북문 기준 빠바 탐탐 김밥집2 슈퍼 약국 미역국집? 죽집 등등 많이있는데 문을 빨리닫음...

밥은 쏘쏘..
난 15년간 환자로서 수많은 병원밥을 먹어봤고
병원밥 자체는 까다롭진않은 편ㅋ
큰 기대가 없어서 걍 그럭저럭 무난함ㅎㅎㅎ

에어컨을 틀엇다 껏다.. 습해서 뒈지겟음..ㅜㅜ



난 다시는 이 병원에서 그 어떤 것도 수술하지 않을거임.
장점이 참 많은 병원이지만 （위에 나열한것들 사실 하나하나 따지고 보면 많은거임）..

실수였겠지만 수술 스케줄과 부위 착오가 있었음..
어차피 수술실에서 다 확인하고 시작하는거지만 까딱하면 자궁이나 난소를 적출할 수 있는 상황이라 예민하지 않다는건 말도 안되지.

그리고 히스토리를 무한 반복함..
내가 잦은 입퇴원&응급실&수술 등으로
환자 짬바가 좀 있는 편인데
여기처럼 말 많이 시키고 힘들게하는곳 첨 봄..
특히 특정 간호사가 30분 동안 10번 가까이 들락거리며 질문을 함. 물론 병실 들어오기 전에 다 남긴거임. 콤퓨타로 바로 업로드 함. 본인이귀찮게해서 미안하다고 함...
정신과까지 옮겨가며（그렇게 하라구 함 ㅡㅡ） 이곳에서 그간의 검사기록（순환기.정신과.신경과）과 병력을 기재해놨지만 아무 의미없음.. 후

진짜 이건 내기준 최악임.. 확인하는것도 정도가 있음


기록하는 의미루 자세히 적어봄ㅋㅋ
아참 젤 중요한 고통의 수준은......
셋째낳을때 훗배앓이와 비슷함
무경험자들이 더 많을텐데 음....
내가 경험한 고통의 순위
1위 셋째 훗배앓이+제왕절개
2위 가슴수술,전신지방흡입수술
3위 둘째 제왕절개（훗배앓이 없음）
기타 디스크시술 및 코뼈골절 수술 등은 쨉도안됨

복강경이라고 개무시했는데
그 마약성 진통제라는 무통으로 내 몸이 절여지기전까지....1시간의 고통은 어마무시했음
생각해보면 배에 긴 관이 들어가는 구멍 3~4개를 뚫고 헤집듯.（?） 수술을 했는데 어찌 안아프겠음 ㅜ

글고 더 무서운건 병원비입니다
다들 보험을 들자..!!!
윽 또 아프다 일단 이제 잔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