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출신의 레이싱 드라이버이자 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알렉스 자나르디
주니어 커리어에서 꽤나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던 자나르디는 1991년부터 1994년 동안 F1에서 활동을 하게 된다.
첫 번째 사고는 바로 1993년 브라질 그랑프리 이후 찾아왔다.
자신의 취미였던 자전거를 타던 자나르디는 자신을 보지 못한 노인의 자동차에 치였고, 왼발을 밟혀 부러지는 등 부상을 입었다
그럼에도 자나르디는 포기하지 않았고, 얼마 안 있어 다음 그랑프리인 독일 그랑프리에도 참가함으로서 굳은 의지를 보여줬다.
F1 이후로는 챔프카 시리즈에 참가해 몇번의 우승을하고, 1997년과 1998년에는 챔피언을 하는 등 꽤나 좋은 성적을 내고 있었으나...
（약혐）
（날아가는 것이 바로 자나르디의 다리 조각）
2001년 미국에서 열린 경기 중 엄청난 사고로 다리 한 쪽은 바로 절단, 한 쪽은 걸레짝이 되었고, 급하게 후송된 병원애서 나머지 다리도 결국 절단하게 되었다
아마 정상적인 사람이였다면 여기서 그만두었겠지만 자나르디는 보통 돌은자가 아니였다
자나르디는 사고가 난지 2년도 채 지나지 않아서 레이싱에 복귀를 하게 되는데
BMW와 함께 4번의 우승까지 거두며 큰 성공을 거둔다
그러다 아무리 그래도 레이스만하는 것은 좀 질렸는지 2007년부터는 핸드사이클링을 시작한다
그리고 2012년 런던 패럴림픽에서는 금메달을 두 개나 따내면서 성공적인 사이클링 선수로 거듭난다
그렇게 간간히 레이스로도 복귀를 하기도 하고, 사이클링 대화에도 자주 참여하는 등 활동을 진행하다 세 번째 위기가 찾아오는데...
2020년 이탈리아에서 핸드 사이클링 대회에 참여한 자나르디는 고속도로에서 그만 중심을 잃었고, 빠른 속도로 다가오던 트럭과 충돌해 큰 부상을 입고 식물인간 상태에 빠지고 말았다.
참 끈질긴 자나르디는 이번에도 살아남았는데, 2021년 1월 다시 의사소통이 가능해질 정도로 상태가 호전되었고, 12월에는 퇴원 후 집에서 재활할 정도로 상태가 좋아졌다고 한다.
3번이나 죽을 위기를 넘긴 자나르디가 운이 좋은 건지 나쁜건지는 모르겠지만 그의 포기하지 않는 의지만큼은 대단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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