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적게는 수백년,많게는 수만년 된 자연 미라들이 발견되는데, 그 시간을 아득히 넘어 미라가 화석화 되는 경우가 있음.
미라=부패하지 않고 보존된 사체
화석=생물의 유해나 흔적이 지층에 남아 보존된 것.
자연적으로 미라가 되기도 어렵고 화석이 되기도 어려운데 미라가 그대로 화석화된다?기적같은 확률임.
2주만에 외출한 웃대인이 지나가는 모델한테 고백받았는데 그게 몰카가 아닐 확률이랑 비슷함.
오리주둥이공룡의 일종인 브라킬로포사우루스.피부의 상당부분이 보존됐고 근육 구조까지 확인할 수 있음.
마찬가지로 대형 오리주둥이 공룡인 에드몬토사우루스.
티라노가 즐겨먹던 공룡 중 하나임.최초로 미라 화석이 발견된 공룡으로,이 표본도 마찬가지로 피부와 근육 일부가 보존됐음.
미라화된 발 화석도 나왔는데, 이 화석을 통해 앞발에 발굽이 있었다는걸 밝혀냄.
소형 초식공룡인 테스켈로사우루스.에드몬토사우루스와도 공존했고 백악기 대멸종 직전까지 생존함.
하반신뿐이지만 미라화돼있는데 미라화된 이유가 대멸종을 일으킨 소행성 충돌의 후폭풍으로 순식간에 파묻힌 걸로 추정됨.
웃대에도 몇번 올라온 보레알로펠타.현재까지 발견된 모든 공룡 표본 중 가장 완벽한 보존률을 자랑함.
외형만 온전하게 보이는 게 아니라 뼈 위의 케라틴,내부 장기,심지어 색소를 만드는 단백질까지 남아서 아래 그림처럼 완벽한 복원도를 그릴 수 있게 됨.
그리고 공룡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발견된 것 중 가장 오래된 미라 화석.
단궁류에 속하는 리스트로사우루스.지구 생명체의 98%를 멸종시킨 페름기 대멸종에서 살아남아 공룡이 등장하던 트라이아스기까지 살아남은 생존왕임.
얘는 트리아아스기 초기 지층에서 발견됐는데 못해도 2억 3천만년 전이라는 점이 놀라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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