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는 내 옆에서 슈퍼 솔져 혈청의 양을 계산, 특수한 시계에 혈청을 담았다. 그 시계는 예전에 경윤이 서버실에서 착용했던 시계와 똑같았다.

누나는 명상 중인 나를 불렀다.

“좋아. 열심히 하고 있네. 자 여기 봐봐.”

눈을 떠보니 눈 앞에는 혈청이 담긴 시계가 보였다. 그러자 괜히 조바심이 나서 누나에게 어서 시계를 달라고 손을 내밀었다. 하지만 그녀는 시계를 주지 않고 웃으며 말했다.

“급하기는. 시계 사용법 부터 익혀야지. 여기 오른쪽 위 버튼하고, 왼쪽 아래 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시계 속 주사기가 나와 슈퍼 혈청이 주입될거야. 그리고 너의 각성 시간을 기록해서, 각성이 끝나기 30초 전에 타이머가 울리도록 설정도 할거고.”

누나의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네”라고 대답을 하고는 또다시 손을 내밀었다. 하지만 그녀는 자못 진지한 표정을 지으며 말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