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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일은, 38년이 지나도록 살아 있는 나의 몹쓸 호기심에서 시작됐다.
어느 주말이었다. 아내와 난 저녁을 먹으며, 벌써 다섯 번째 사망한, 내 바지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사인（死因）은 바지의 한계점을 고려하지 않은, 두 다리의 장력 때문이랄까. 쉽게 말해, 하체가 뚱뚱한데 의자에 자꾸 양반다리를 하고 앉으니 가운데 부분이 터진 거였다. 수선 비용이 3000원인 것까지 외울 정도였다. 아내는 실소를 터트렸다. 영 면목이 없었다,
난 치마를 체험해보겠다고 했다. 아내는 그렇게까지 돈을 벌진 않아도 된다고, 그 정도로 집이 어렵진 않다고 했다.
그래서 난 아내에게 진지하게 얘기했다. 38년 동안 바지를 입었었고, 중요 부위가 상당히 억압돼 있었다고. 왼쪽으로 향할지, 오른쪽으로 갈지 항상 갈팡질팡했다고. 그러니 어쩌면 치마는 남성에게 더 적합한 옷인지도 모른다고. 그로 인해 몇몇 남성들이 치마를 입고, 그래서 그곳이 좀 더 시원해지고, 그러면 저출산 해결에 다소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그것이 '나 비효과（화려한 치마가 나를 감싸네）'라고 말이다.
내 멘탈이 허락하는 데까지 체험해보기로 했고, 정확히 이틀（15~16일）을 채웠다. 치마를 벗으면서 거실 바닥에 쓰러졌고, 장장 10시간을 푹 자고 일어나 다시 두통약을 먹었다. 그런 뒤에야 비로소 정신을 차렸다. 다음은 나를 스쳐 간 두 벌의 치마를 추억하며, 세세하게 남긴 기록들이다.
기왕 사는 거 취향에 맞게 잘 사고 싶었다. 월요일（15일） 점심에 명동에 갔다. 매장 한 곳에 들어갔다. 형형색색의 치마들이 날 유혹했다. '트로피컬（열대 지방의）' 느낌이 나는 치마가 내 시선을 붙잡았다. 취향 저격이었다. 돈 없어서 못 간, 하늘빛 몰디브 해변이 떠올랐다. 그러나 도무지 용기가 나질 않았다. 몇 번 만지작거리다가, 발걸음을 아쉽게 돌렸다.
첫 도전이니 조금 무난한 걸 고르기로. 밝은 푸른빛이 감도는 부들부들하고 시원한 재질의 치마를 집었다. 살짝 주름이 지지만, 전반적으로 평범한 편이었다. 옷걸이에서 빼내어 두어 번 접었다. 그리고 3층에 있는 남성 탈의실로 향했다. 심장이 괜스레 쿵쿵거렸다. '난 부끄럽지 않아', '그냥 호기심 많은 서른여덟 살이야', 하체가 더운 것뿐이야', 그리 자기 암시를 했다.
탈의실 에어컨 바람이 치마 안으로 솔솔 들어왔다. 긴장하느라 더워진 다리가 찬바람과 만나 시원해졌다. 난 묘한 황홀감을 느꼈다. 다리를 어깨너비로 벌리고, 잠시 그 기분을 만끽했다.
걷는 기분이 이리 가뿐했었나. 두 다리가 참 홀가분했다. 빙 둘러 감싸는 게 없었고, 중요 부위를 압박하던 것도 사라졌다. 걸을 때마다 허벅지에 닿는 치마의 가벼운 느낌, 그 틈으로 공기가 살포시 들어와 스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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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15: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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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15:36] |
답글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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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1 |
 그래너라면가능하다 |
시대를 앞서 간 패션이라고 잠시 생각했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시대를 후퇴한 패션이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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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14: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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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2 |
V정다운V |
난 남자가 치마입는게 맞다고 본다. 치마를 입어 바지의 속박에서 쥬지를 해방시키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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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15: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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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3 |
만덥 |
근데 생각보다 거부감 없네 ㅋㅋ 그리스 시민 보는 거 같은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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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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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15: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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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음악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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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혐도 기자라는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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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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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맛젤리 |
시대를 좀 앞서갓지만 재밌는 시도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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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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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총운 |
스코틀랜드인들이 부럽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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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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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휴가철이얌 |
ㅋㅋㅋㅋㅋㅋ 아씨 왜 품절남인지 알겟다 글솜씨랑 센스가 너무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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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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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2954826 |
그리고 몸이 너무 좋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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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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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제리 |
근데 진짜 바지에 비해서 편하고 시원하긴 할거같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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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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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하얀띠 |
이 글 읽는 남자들 특징: 치마가 편하긴 해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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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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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수있지 |
아 원출처보는데ㅋㅋ '그래서 난 "내 거니까 탐내면 안 된다"고, 부부 사이라도 선을 명확히 그었다'ㅋㅋㅋㅋㅋㅋㅋ유쾌하시네 인싸일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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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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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청에서나왔어요 |
내릴것인가 올릴것인가 ㅋㅋㅋ 난 내릴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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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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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너라면가능하다 |
시대를 앞서 간 패션이라고 잠시 생각했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시대를 후퇴한 패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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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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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아Waaagh나블 |
진정한 하이랜더라면 치마를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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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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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가던선비님 |
이런옷 유행하면 입을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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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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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몰래흐르는눙물 |
오 힙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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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덥 |
근데 생각보다 거부감 없네 ㅋㅋ 그리스 시민 보는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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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았 |
ㅇㅈㅋㅋ시꺼매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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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귀새끼 |
엄청나게 품이 넓은 바지는 어떰 저런 핏인데 바지. 주니어가 깨어나면 끔찍한 일이 생기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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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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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가입했어 |
이 기자분 찾아보니까 브라도 직접 착용하셨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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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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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치없이해맑은놈 |
음.. 즐기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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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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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수있지 |
링크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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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비추는빛깔이 |
이 분 환경미화원 체험, 소방관 체험, 자영업자 체험, 시각장애인 체험 등 진짜 다양하게 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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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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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너라면가능하다 |
유튜브를 하셨어야 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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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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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순재 |
이 기자분 요 근래에 보기드문 멋진 분임, 네이트에 남형도의 체헐리즘 검색하면 본인이 직접 다양한거 체험하면서 글 맛깔나게 잘씀. 이 기세면 야인시대 최동열 급으로 성장하실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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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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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스머신 |
근육질이라 어울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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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볶하장 |
엇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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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혜남편 |
이분 체헐리즘 이라고 특집기사 내시는분인데 ㄹㅇ 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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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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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정신병동 |
이시국에 기모노도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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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트페캐리 |
아니 이게 어떻게 남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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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빠는넘 |
근데 ㄹㅇ로 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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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정다운V |
난 남자가 치마입는게 맞다고 본다. 치마를 입어 바지의 속박에서 쥬지를 해방시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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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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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kita소고 |
남자에게도 치마를 입을 자유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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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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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펠감자 |
5252 쥬지를 속박하는건 바지가 아니라 빤-쓰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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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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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게말하는아이 |
딱히 쓰지도 않고, 써주려는 사람도 없는데 속박은 아니지 않을까요 ㅎㅎ :) 그냥 보관이 용이하게 정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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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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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행시전문가 |
기본적으로 몸이 좋으심 그래서 잘 옷빨 잘받는거 같은데 여리여리한 남자가 입으면 또 다른 느낌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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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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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던지는놈 |
남형도기자 체험하는거 가끔 올라오는데 의미도 있고 재밌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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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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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수학자 |
젠더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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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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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고추파스타 |
'나 비효과（화려한 치마가 나를 감싸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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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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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MC |
나도 오늘 치마입었는데 자유롭고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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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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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엘라 |
내가 유일하게 긍정적으로 기사 읽는 기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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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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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빡쳐누구야 |
원래 치마가 남자한텐 더 좋지. 부랄이 시원해지니까. 음경이 시원해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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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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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그몽 |
새내기축제때 여장대회땜시 입어봤는데 시원한건 둘째치고 ㅈㄴ민망하던뎅 ㄷㄷ 바지벗고있는느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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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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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g13 |
답은 택-티쿨 킬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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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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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묘한감정 |
치마에 트렁크 팬티면 통풍이 매우 잘 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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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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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노랑 |
걍 관종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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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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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딩 |
최근에 치마... 는 아니고 스커트팬츠 입어봤는데 편하고 좋더라 ㅋ.ㅋ 보는 사람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나는 나쁘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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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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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나이스빠레 |
난 스코티시 킬트 사서 입고 다니는게 로망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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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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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제오리고기 |
날도 더운데 진짜 입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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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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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바부스러기 |
와 나 이분 명동 다이소 앞에서 봤는데. 쳐다보면 실례같아서 못본척 지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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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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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네티켓의 기본입니다.게시물에 상관없는 답글이나 추천유도성 답글을 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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