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누구죠?”

어딘가 슬퍼보이는 목소리. 일렁이는 불빛에 가면을 쓴 얼굴도 흔들리는 것처럼 보였다. 범준은 바닥에 쓰러진 시체들을 보고 말했다.

“네놈이 그녕쎄군. 저것들은 네놈이 먹은건가? 끔찍한 놈.”

“당신이 그 사람이군요. 우리 사자들을 다치게 한…….”

범준이 대답 대신 손을 털며 말했다.

“뒤에 서 있는 여섯 놈이 댓쎄들인가? 하나같이 뚱뚱하구만.”

“당신들에겐 숨길 수가 없겠네요. 어떻게 우리를 찾아낼 수 있는 거죠?”

“그건 네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