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일자체가 재미없다는건 아님

아니 사실 재미없지, 근데 하기싫어 죽을거 같지도 않아.

같이 노는 젊은 직원들도 다 착해


근데 나는 어쩔 수 없이 타 부서 높은 직급이랑 엮일 수 밖에 없는데

거기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음

심지어 다른 부서 일을 너무 대충해서 울 부서는 맨날 다들 정신 나가있음.



다른부서가 노는데 왜 본인 부서가 바쁘냐고?

A문서 협조를 하나 보낸다고 하면 정말 여러가지 일이 일어나


1. 담당자가 안정해져서 마감까지 아무말 안하고 안함（그쪽 팀장한테 이야기함）

2. 담당자가 2명 이상으로 나누어서 제출하는데 그 둘은 같은 부서임에도 공유 절때 안함. 따로따로 보내고 양식도 다름

3. 아랫직급한테 부탁하면 왜 늬들끼리 하냐고 그러고, 윗직급한테 부탁하면 짬찌가 어디서 바로 찌르냐고 함（그 부서 친한 동기들이 다 꼬발라줌）

4. 일하다 모르는거 생기면 생각 절때 안하고 "야! A주임（나）한테 물어봐!, 보르면 상위부서에다가 물어봐 달라그래!" 이런 마인드

5. 다같이 해야하는일 있으면 꼭 당일날 전화해서 "그 쪽이 대응하는거 아니었어요?" ㅇㅈㄹ함 한 두번하는것도 아니면서



암튼 몰라, 내가 직장에 대한 도덕적? 잣대가 높은건가

아님 젊은 꼰대인건가, 사람들이 일을 할때 안할려고 하고, 넘기려고 하고, 생각 자체를 안하려고 하는거

뻔히 다 보이는데, 그냥 하하하; 이렇게 웃는게 진짜 스트레스 받아

언제 나한테 머라하면 그냥 들이받을려고


다들 나처럼 참고 살겠지.

공부나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