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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길어서 죄송하지만 편의상 말 편하게 쓰겠습니다
지금 만나고 있는 연하남이 스물넷 저는 스물일곱
제가 몰래 좋아하고 있는 오빠는 서른하나 제 친구 남친
걔네 커플이랑 우리 커플이랑 자주 같이 다님
（처음에 이 오빠가 관심은 나한테 보였었음）
암튼 여담은 여기까지고
본론 말해보자면
얘한테서 매력이 안느껴져.
문제 발단 1. 파티 가서 번호표 추첨해서 번호를 뽑아서 선물주는 그런 이벤트가 있었어
근데 얘가 내 번호도 갖고가서 봐줌
근데 얘가 나가서 번호를 지명하게됨
근데 아무도 안나오는거임.. 알고보니 내 번호였어서 얘가 들고 나가서 아무도 없었던거. 근데 내거라고 말 안하고 본인거인척 하고 선물 고르는건 얘가 했어. 나중에 보니 얼마전에 보조배터리 사야한다더니 그게 갖고 싶었는지 그걸 가져왔더라고.. 그러면서 나보고 이거 갖고싶냬.
그래서 걍 너 가지라고 그랬거든
그리고 두번째 문제
시험을 같이 봤는데 내가 보기엔 내가 훨씬 어려운걸 했고 더 잘했음
실수도 안했고
근데 얜 실수도 몇번 하고 더 쉬운걸로 별로 잘하진 않았음
근데 얼마전에 시험점수 성적을 확인하는데 갑자기 가져가는거야 왜가져가냐고 달라고 두번이나 그랬는데 자기가 알아야한다며 안주는거야
그래서 그냥 냅뒀는데 얘가 하는말이 그 점수 보더니 본인이 훨씬 어려운걸로 잘했는데 왜 네가 점수 더 높냐며 입 씰룩대는거임..
그리고 세번째
아까 첫번째에서 친구 남친이 평소에 친구한테 향수 선물을 많이 받았대 그러면서 이제 곧 그 친구 생일이라 향수를 다시 선물로 줘도 될까 물었다는거야 얘보고
왜냐하면 그 친구랑 나랑 되게 비슷해서 내 의사를 물어보더라고
그러면서 하는말이 그 친군 그 남친한테 향수선물 여러번 했대
이 말을 계속 입씰룩대며 하는거야 장난이었겠지만..
이게 스물네살 철부지라 하는행동이라고 보고 그냥 이해하고 넘어가도 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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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말하는사람 |
ㅋㅋㅋㅋ남친있는데 딴사람, 그것도 친구남친 몰래좋아한다는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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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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