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형들!
난 웹툰작가지망생 백캡틴이라고 해!


전역하고 웹툰작가가 되겠다고 아등바등산지 어느덧 10년이 지낫네
사실 10년동안 꾸준히 그림만 그린것도 아니야, 말이 작가 지망생이지
먹고살기 바쁘다는 이유로 이것저것 다른일을 하면서
그림을 내려놓고 살아온 시간이 더 많은거같아


처음 웹툰을 그릴땐 어디서 그런 열정이 나오는지
밤을 새면서 그림을 그려도 힘들지가 않았는데
몇번이고 현실의 벽에 부딛히다보니 어느덧 열정은 식어버리고
부지런하지 못하고 실력이 부족한 내 자신을 외면하고 핑계만 늘어놓고 있더라


새해가 지나고 나이는 더 늘었는데 이룬게 하나 없는 내 자신을보면서
내가 왜 그림이란건 그리기 시작했을까 후회를 하면서 최근에 많이 우울했어.


그러다 문득 어릴 때 웃대에 만화를 올렸던 기억이 나더라고
지금보다 훨씬 더 형편없는 실력으로 끄적였던 만화에도
사람들이 많이 웃어주고 관심을 가지줬었어


댓글들이 달리고 추천수가 올라가면서
내 것이 빨갛게 달아오르는데... 그 느낌이란..


난 결국 그런게 좋았던 놈이었어
실패할까봐 두려워 하면서 그린게 아니라
그냥 남들이 봐주는게 좋아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던거야.


그래서 마지막으로 제대로 불사질러 볼라구ㅎㅎ


솔직히 별점도 좋고 댓글도 달아주면 좋지만
그것보다도 그냥 많이 봐 줬으면 좋겠어!

전체업로드도 못하는 아조씨라 중간에 짤렸네

네이버 도전만화에 업로드 중이니까
짤린 나머지 부분들은 링크로 들어와서 많이들 봐줘!
고마워!!

https://comic.naver.com/challenge/list.nhn?titleId=763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