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술학당 인근에는 ‘국립 특이생물생태공원’이 존재한다.

교육 및 보존 목적으로 설립된 이 생태공원은 선계의 다양한 동식물 들이 자라고 있다.

총 세 가지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학생들에게 개방된 곳은 초입뿐이지만,

약초채집과 동물 생태 체험을 목적으로 매년 많은 학생이 방문한다.

[나중에 꼭 공원 심부에 들어갈 거에요. 거기서 수룡이랑 같이 헤엄치고, 기린 털에 파묻혀 보고, 또 해태 이빨 만져볼래요.]

- 익명의 매화관 학생

“회목나무 열매를 먹으면 힘이 세진대! 근데 이건 초입에는 없고 중림 정도는 들어가야 나오나 봐.

대신 제휴꽃은 있으니까 따다가 달여 먹을 수 있겠다!

그거 마시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화를 내지 않는대!”

신나서 이야기하는 정현을 보며 성아가 거들었다.

“대량으로 따다가 죽창관에 뿌려야겠네.

그걸로 그놈들을 진정시킬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난 강초 열매 조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