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술학당 기숙사는 2인 1실을 기본으로 한다.

일반적으로 저학년과 고학년을 기준으로 방을 배정하며

매년 새로운 방과 룸메이트를 가진다.

기숙사 휴게실과 마찬가지로 방의 출입은 매우 자유로운 편이다.

[매화관은 네방 내방 없는 느낌이면, 난초관은 절대 영역 느낌이야.]

-익명의 난초관 학생

평화로운 주말.

성아는 침대옆 책상에 앉아 느긋하게 책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행동반경 안에 온갖 편의 물품들이 놓여있는 것은

성아 뿐 아니라 난초관 숙소의 특징이기도 했다.

모처럼 여유 있는 시간을 즐기고 있자니 곧 룸메이트인 홍혜화가 방으로 들어왔다.

“어디갔다 와요? 언니?”

성아의 질문에 혜화는 이런 저런 물건이 잔뜩 든 바구니를 내려 놓으며 대답했다.

“쇼핑. 생필품 떨어진 것도 많아서 사러 갔는데 이쁜 것들이 많이 보이길래.

도원동 대형마트 보다 교내마트가 더 싸고 좋은 것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