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끝나고 급 중국집이 땡겨서 월급전날이라 남은돈보고

탕수육에 소주 깔라고 들어갔다.

계산동 중xxx.

탕수육 소짜 14000원에 참이슬 하나 시키고

혹시 국물 좀 주실수있나요? 했지만 마감전이신지

국물은 안되서 그래 탕수육 소짜시키는데

남는짬뽕국물 있으면 좋고

없으면 돈안내고 꽁으로 먹는게 당연한 권리도 아니니까

탕수육만 딱 기다렸는데.....

그랬는데.....

이런 개 빡 돌게

김천 돈까스만도 못한양에.

맛은 문방구앞에서 파는 피카츄 돈까스 못한게

탕수뿌려져서 탕수육이라고 나왔다.

부먹이라 뿌린건 상관없는데.

맛이없다고 시팔

딱 반만 먹고 현금계산하고 나왔다.

왜 반이나 먹었냐고?

소주가 더 맛있어서 물컵 달라해서 소주 딱 두잔으로 나눠서

킬샷때리면서 꾸역꾸역 안주로 먹었다.

갸시펄 솔직히 상사한테 니 부모가 불쌍하다느니

넌 구제불능이라느니 이런말 들을때도

지금보다 더 혈압 안오른다.

먹는거 그거 나한테 유일한 낙인데

계산하고 걍 남기고 나왔다.

주인아줌마는 나갈때 싸줄까? 이러더라

내가 미쳤냐 기분조지고 음식물봉투값 더 날리게?

지금 바로 옆옆집 국수집 와서 잔치국수 먹으며

이글 쓴다.

3200원 카드가 3400원 계산동 xx국수집

이집 국수가 훨 맛있다.

너넨 부디 맛있는거 먹길바란다.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