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술에도 도구는 필요하다.

보통 신입생 때는 통일된 규격의 목비를 사용하고

이후 학교에 있는 도구 제작실에서 각자 성향에 맞는 도구를 제작한다.

이때 보통 자신이 쓰던 목비를 재료로 하여 제작한다.

[대나무관엔 날 안 달린 거 쓰는 애들이 없어요.

그거 때문에 교사들도 걱정은 많은데 뭐 별수 있나요.

난초관 애들 요청이야 귀찮긴 해도 크게 힘들건 없고

국화관은 뭐 진짜 작업하기 편한데,

매화관 거긴 꼭 한 학년마다 하나씩 청룡언월도 만들어 달라는 놈들이 있어요.]

-도술학당 전속 도구 제작 장인

“저기…. 선생님 ㅠ. 이 목비 제가 1년 동안 진짜 정 많이 들었거든요?

부채 가지고 싶긴 한데 그냥 이거 쓰는 게 좋을까요?

우리 목비가 쪼개지는 거 정말 못 보겠어요... ㅠ”

정현의 말에 우진이는 잠시 웃었을 뿐이지만, 상혁은 크게 한숨을 쉬었다.

“너한테는 목비보다 부채가 더 효율이 높아.

손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