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본만화같음

약간 실사화버전이라 해야하나 서브컬쳐계의 그 특유한 병신력이 풍부함

그의 많은 어록들을 살펴보며 비교하면,

"「반성」하지만 「반성」하는 기미가 보이지 않는걸 「반성」합니다."

라임부터 병신력까지 퍼펙트 이만한 대사가 없음

여기에 엑스트라 한명이 호들갑 떨면서

"역시 피는 못 속이는가!! 단 한 마디로 청중을 압도하다니!!"

이런 대사 대충 던져주고 펀쿨섹좌 씨익 웃는거 클로즈업해주면 엔딩컷 완성임


요즘 대세인 어록도 서브컬쳐에 알맞은 대사임

"경기가 좋아지면 「반드시」불경기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나는 그렇게 믿습니다."

이야.... 명대사제조기임 항마력이 슬슬 딸리긴한데 이것도 엑스트라가 좀 더 호들갑 떨면됨

야당대표:"아...아니!?!? 그런 방법이....!"

야당의원1:"무서운 성장속도다...!"

여기에 펀쿨섹좌 등 보여주면서 후광 들어오고 그 뒤에 서있는 펀섹좌 최측근이

"역시...내가 인정한 남자다" 해주면 소년만화적인 요소도 충족할 수 있음

그런데 어떻게해도 커버가 안 되는 대사가 있는데 바로 펀섹좌를 탄생시킨

"기후문제를 다룰 땐 즐거워야합니다. 그리고 Cool하고 Sexy해야 합니다."

와....시발 이건 만화라도 이딴 대사를 쓸까싶은 어록임

유일한 방법이 한나라의 한신이나 집권 전 흥선대원군같이 일부러 병신인척 하는 건데

펀쿨섹좌의 표정이나 아우라에서 너무 네추럴함이 느껴져서 연기의 신이 아닌 이상 그건 불가능할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