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술학당에도 의무실이 존재한다.

수행으로 신체 능력이 일반인보다 강한 편인 도술학당 학생들이기에

잔병치레하는 경우는 드물긴 하지만

각종 부상이나 부작용 등으로 인해 의무실 방문이 잦은 편이다.

물론 방문하는 학생들의 성향은 극단적이다.

[의무실에 오는 애들도 다 패턴이 있어.

대나무관 애들은 치고받고 싸우다 다쳐서 끌려오고,

매화관 애들은 이상한 장난치다가 머리 깨져서 깔깔거리면서 찾아오고.

국화관 애들은 누구 하나 손가락이라도 베였다 치면 우르르 몰려와서 얘 좀 살려달래.

그리고 난초관 애들은 영양실조 걸려서 실려 와.

아니 학당에서 밥 세 끼 다 챙겨주고 매점까지 있는데 왜 영양실조에 걸리는 건데?]

- 의무담당 교사의 푸념

“어떻게 둘이 나란히 실려 왔냐? 별일이네.”

의무실에 누운 우진과 성아를 보며 상혁은 어이없는 표정을 지어 보였다.

“쟤야 뭐 의무실 왔다 갔다 한 게 하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