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어제 퇴근하고 치킨이랑 영화로 섹스하고 있었는데
초인종 울리면서 대화시작함. 토시하나 안틀리고 똑같이 적어봄

나 : 누구세요
아지매 : 어 총각 나 밑에사는 이웃이야 알지?
나 : 잘모르겠는데 왜요?
아지매 : 마스크랑 쌀좀 얻어가려고
나 : 예?
아지매 : 마스크랑 쌀좀 얻어가겠다구
나 : 뭔 맡긴것처럼 말씀을 하시네 제가 모르는사이에 저한테 맡기셨어요?
아지매 : 아니 맡기진 않았는데 이웃이니까 좀 달라는 말이지~ 하루이틀 만난사이도 아닌데.
나 : 저도 쌀없어서 치킨먹고있어요 이만 끊을게요

시국이 시국인지라 뭐 민감할수 있겠거니 했는데 진짜 상상이상의 빌런이 있다는게 신기했고
미친사람이겠거니 했는데 웃자에 나말고도 이런경험을 한 사람이 있었다는게 너무나도 놀라왔음
출퇴근은 3M 방독면마스크 쓰고다니고 있고 근무할땐 회사에서 하루에 한개씩 주는 kf94로 생명연장 하고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