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11월에 전역하고 이제25살 3학년으로 복학하는데
복학하는게 맞나 싶어.

화공과로 입학해서 학교다니다 군대가고
군생활하면서 작년 한해 남들 말하는 전문직 되면 취업걱정은 없겠지 해서 수능봤는데 안되더라구..

수능 끝나고 계속 실수 한거 생각나서 오히려 겜도 많이하고 평생안하던 헬스도 했는데 이제는 진짜 뭘해도 재미없고 그냥 멍때리고있는데 뭔가 현타가 오네;;
책도 봤는데 뭔소린지도 모르겠고 ㅋㅋ

작년에 졸업했거나 이번에 졸업하는 아는 동기 선배들 보면 다들 취업도 못했고 인턴자리도 될까말까 하더라구

그와중에 학교는 파산소리들려오는데（요즘유명한 그 ㅁㅈ대맞음;）

한학기에 450씩 내는데 이거내고 졸업해봐야 의미가 있나 싶고.. 근데 그렇다고 대학도 안하면 뭘 하나 싶기도 하고..
비대면이니 대학 공부 하면서 밤에라도 다시 수능을 공부해야하나 싶네

고등학교 친구들이나 가족 친척들은 간호사에 취업도 잘하고 하는데 나만 멈춘거 같애

다들 웃자고 들어왔는데 이런글이라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