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일본 실사화 극혐하는 사람 중 한명임.

강연금, 진격의거인, 데스노트（이건 잘만들었다는 사람들도 많지만 본인입장에서는 똥이었음） 등등 전부 똥이었음.


과거 어벤져스1편이 개봉됐을때 일본에서는 바람의 검심 실사화가 동시 개봉 했음.

본인 기억속에 바람의검심은 드래곤볼과 비슷할 정도로 미화가 된 애니었음.

당연히 전혀 기대를 안했었고

독립투사 된 마냥 일본놈들 욕이나 오지게 해보자는 마음으로 실사화를 접했는데

빌어먹을 치욕스럽게도 내 마음속에서 어벤져스1편을 이겼음.

sf적인 액션이나 볼거리는 당연히 어벤져스가 압도적이었지만 맨몸+검술 액션을 이정도로 뽑은 영화를 애니 실사화 영화에서 볼줄 몰랐음.

스턴트 없이 배우들이 직접 액션 연기해서 찍었다는데 그렇게 만든 감독도 미쳤고 배우들도 오지게 부상 당했겠구나 싶었음.


갠적으로 캐릭터들 싱크도 너무 좋고 여주 이쁘고 켄신 연기한 남주 진짜 잘어울림. 특히 켄신 연기한 사람은 순박할때는 어리버리해 보이는데

칼잡고 눈빛 변하면 간지나게 변하는거까지 싱크 좋았음.

실사화라서 한번씩 대사나 행동에서 오글거림이 있지만, 액션만 본다는 마음으로 봐도 충분히 만족함.

특히나 3편에서 최종 보스인 시시오랑 싸울때는 남자들의 액션뽕 차오름. 만화에서나 나오는 불뿜는 칼을 현실적으로 간지나게 표현함.


아직 안본 사람들은 꼭 한번 보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