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건너려�以빱빱빱빱빱빱빱빱�

폰으로 웃대하면서 신호 기다리고 있는�V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옆에 여성분 두분 계셨는�Vㅋㅋㅋㅋㅋ

한 분이 와서 막 되게 부끄부끄하시면서

"저기.. 번호좀 주실 수 있어요..?"

하고 물으시는�ⅳ빱빱빱빱빱빱빱�

와 진짜 내가 진짜 나도 살면서 이런날이 있구나 하면�Cㅋㅋㅋㅋㅋㅋ �칟빱빱빱빱빱�

너무 기쁨과 긴장이 섞여서 막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더라�以빱빱빱빱빱빱빱�

그래서 막 말로 번호를 알려드리기엔 말을 버벅댈까�jㅋㅋㅋㅋㅋㅋㅋ 폰을 주라는 제스쳐로 손을 내밀었거든?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어.. 네? 아 폰이요..?" 하시면서 폰을 주시더라고..? ㅋㅋㅋㅋㅋ 잠금 풀어서??

그래서 와 진짜 와 막 내 표정이 당시 어땠는지 모르겠는데 분명 병신이었을거같음 ㅋㅋㅋㅋ 그래도 어떻게든 내 번호 찍고 드렸음 ㅋㅋㅋㅋ

근데 그분이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주실 줄 몰랐나봐... 받고나서 "저기.. 저 사실 벌칙으로 져요... 진짜 죄송해요...!!" 하면서 90도 인사하시더라...

근데 뭐라 해야하나.. 기분이 하나도 안나쁘더라

막 먼가 슬프고 괜히 자괴감들고 뭐 그런게 아니라

정말 순수하게 그 분 덕분에 잠시나마 꿈꾸던 그런 순간을 느낄 수 있었고

그 잠시동안의 경험이 너무 기분이 좋더라고 진짜...

거짓된 행동이었지만 난 진실되게 기뻤어... ㅋㅋㅋ

그런 기분이라도 낼 수 있었어서 오히려 고미웠고..

그래서 "아.. ㅎㅎ 아니에요 오히려 벌칙인데 용기내줘서 고마워요 ㅎㅎ" 라고 말씀드렸더니

"아.. 진짜 진짜 죄송합니다... ㅠㅠ" 하시고는 옆에 그 친구분（?）이랑 길 건너시더라...

건너시는 모습 보면서 저분도 참 용기내느라 힘들었겠다.. 싶으면서도 진짜 너무 기분이 좋은 나머지 꿈에서 깸 ㅋㅋ

씨12!&발 아니 이런 설정이면 현실에 있어줘도 되는거 아니야..? 아 진짜 나 이런 거짓된 벌칙게임 이런거도 괜찮으니까 제발 죽기전에 한번쯤 경험해보고싶다 진짜....

아까 집안에 아무도 없는데 문 걸쇠（?） 잠겨서 따고 집 들어와서 쉬는데 갑자기 생각나서 적어봄...

근데 그 와중에 그 당시 느낌, 그 설렘과 기쁨이 아직도 생생하게 느껴진다...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