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만하다가 고민글을 남깁니다.
짤은 적당히 구해왓습니다 웃대에서는 이렇게 하는거라 배워서 ㅎㅎ

저는 2년넘게 사귄 연상의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그런데 여자친구와 저는 성격이 정반대입니다. 저는 계획형에 성취에 욕심이 많은 편이고 여친은 반대로 신중한편에 성취에는 자신감이 조금 없는 편입니다.
그런데 제가 매번 힘든점은 여친이 뭘할때 신중히 한다고 시간을 너무 쓰거나 결국 못하게 되는 경우들입니다.

곧 여행인데 숙박어플 할인쿠폰을 받아서 여친이 숙소를 예약할 예정이었습니다. 인당 1개였기에 제분량은 받아서 할인을 받을 상태였구요
그런데 저번 주말부터 숙소를 잡으려 시작했는데 결국 이래저래 알아보다가 숙박어플 할인쿠폰이 선착순 마감이 되어 할인을 받지 못하였습니다.

최근의 예시는 이렇고 다른예시로는 자소서를 낼때 12시 마감이면 직전인 11시 58분에 제출을 한다던지 혹은 간단한 메뉴결정이나 의사 결정시에도 최대한 꼼꼼히 하려는 편이라 결정이 매번 늦습니다.

저도 선택을 할때는 신중히하는편이라 어느 정도 이해를 했지만 최근 위에 자소서같은 경우는 너무 이해가 안되서 다투기도 하였습니다. 자소서를 제가 대필해준 자소서였고 고치다가 2분 전에 제출했거든요

이러한 성격으로 취업도 20대 후반까지 작년까지 취준을 하다가 올해 일을 계약직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취준때 힘든점은 이해했지만 스펙준비나 시험준비를 해도 성과가 더디게 나오는 편이라 많이 답답하기도 했습니다. 열심히해서 안좋은 결과가 나온게 아닌 한대로 결과가 나온것같은데 힘들어하니 저도 속상하고 여친도 속상하고,, 고삼이라 공부는 하는데 매번 4등급을 받아오는 딸을 뒀다하면 비유가 제일 비슷할것같습니다.

저도 성격, 가치관차이로 인한것은 누구를 만나더라도 발생할 문제라 잘 해결하고싶지만 지속적으로 너무 다르다는 생각이 들때는 어떻게 극복을 해야할까요 ㅠㅠ 다른 유머코드가 잘맞아 여친과 있으면 인간관계가 다채워 지는 느낌이라 평생을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도 있습니다. 비슷한 경험을 하신 선배분들이나 이에 관해서 생각이 있으신 분들께 물어보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