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황제 임요환-서지수, 청와대 간다



‘E스포츠도 한국을 대표하는 당당한 문화산업！’

지난 98년에 태동해 5년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수만명의 팬을 몰고 다니는 E스포츠가 대한민국을 문화강국으로 이끄는 새로운 문화코드로 당당히 인정받았다.

‘테란의 황제’ 임요환（23·오리온）과 서지수（19·SouL）가 17일 오후 3시 청와대에서 열리는 ‘참여정부 문화산업정책 비전 보고’에 프로게이머 대표로 초청을 받아 프로게이머로서는 최초로 대통령과 만나게 된다.

이 행사는 국내 문화산업의 세계화와 문화산업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5년 만에 마련되는 자리. 대통령은 문화산업 일선에서 일하고 있는 업계 종사자와 관계자들의 의견·건의 사항과 숙원 및 요청 사안을 전달받고 관련 장관 및 실무자들과 함께 이를 현실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신동력 산업으로 꼽히는 문화산업에서 5년 내 세계 5위권에 드는 문화산업 국가로 만들기 위한 바탕작업이 되는 행사이기도 하다.

이 자리에는 청와대 정책 담당자들과 기획예산처·정통부·교육부 장관 등 관련 각 부처 장관과 전경련을 비롯한 경제 5단체장, 영상자료원장을 포함해 문화단체장 각계 인사 180명이 참석한다.

게임관련 인사로는 프로게이머 임요환과 서지수를 비롯해 초대 회장으로 3년여간 프로게임협회를 이끌어온 김영만 한빛소프트 대표와 온라인게임 ‘리니지’를 서비스하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대표 등 20여명이 초대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임요환과 서지수가 청와대에 초대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 게임이 문화산업으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프로게이머와 게임대전, 게임방송 등도 중요한 문화산업임을 정부에서 인식하고 있다는 표현이기 때문이다. 임요환은 지난 99년에 프로게이머로 활동하기 시작해 36만명에 이르는 팬들을 이끌고 있는 전 세계 프로게이머의 대표 아이콘이다. 서지수는 내년 고교졸업을 앞두고 있으며 남성 못지않은 게임실력과 뛰어난 외모로 많은 팬의 사랑을 받고 있다.

임요환과 서지수는 행사에 초청을 받은 후 아직 실감이 나지 않으면서도 프로게이머 대표로서 대통령을 만난다는 사실에 긴장하는 눈치다.

임요환은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프로게임계와 해외에 알려진 위상이나 명성에 비해 소외당하고 있는 프로게이머들의 현실에 대해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여성 프로게이머로 참석하게 되는 서지수는 “기회가 된다면 대통령님과 함께 게임대전이 펼쳐지는 현장에서 젊은이들의 함성을 느껴보고 싶다는 소망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대략 난감
임요환 오빠/형 사랑해요 --->추천
임요환 이젠 대통령님까지 만나다니 무례하다 --->reset 버튼 or 전원 끄기
임요환 광팬 이였다--->추천
강철의 연금술사 재밌게 보고있다--->강추천 ㅡ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