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이혼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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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이혼한데..... [61]

작성자

어희가없네

쪽지 | 작성자 글보기

번호 925219 추천 404 반대 3 답글 61 조회 36,659 작성시간 2020-01-01 04:50:30 이동시간 2020-01-01 22: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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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갑작스럽고 늦은 새벽이라 말할사람이 없어서 여기서 풀게.....

우리가족 비록 부모님은 아슬아슬 했지만
동생과 나 둘은 진짜 친했어

동생하고는 서로 술먹고 피방갈 정도엿고, 부모님사이도 잘알아서 서로 으싸으싸햇어

그런데 하필 오늘 연말에 부모님 두 분이 술드실대

내가 그걸 말렸어야 했어

그날 오후 동생이랑 웃으며 놀고 난 서울에 친구들 만나러 올라갔지

근데 밤에 동생이 울면서 전화하더라.

부모님 이혼하신다고 형빨리 오라고 하신다고..

첨엔 그냥 싸웠나 했어. 근데 정말 두분 결심했더라

첨엔 눈물도 안났어. 예견된일 터졋구나 했지.

그리고 새벽억 다들 들어가고 눈물이 나더라.

동생 진짜 내일 뭐라 위로해주냐.

안그래도 펑펑울던데.......

모든게 내잘못같다. 나이 28살 전공버리고 딥러닝ai배운다고 했던것 부터 최근 모든게 내진못같더라

남들 2020년 해피뉴이어 하는데

우리가족 글루미 뉴이어다.

혹시 가족이혼한 사람있으면 조언좀 해줘.

정말 글쓰면서도 밖에서 아버지 한숨소리가 나에게 천둥과비수같아

* 컨텐츠 출처 : 작성자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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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마다한잔

그냥 그들의 결정일 뿐이더라. 내 인생에 큰 변화는 없었어. 아 그렇구나 정도? 난 오히려 질질 끌던게 끝나서 다행이다 싶었어. 뭣보다 가장 중요한건 뭐가 어찌 됐건 작성자와 동생의 잘못은 없단 거야. 말했듯이 그들의 결정이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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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1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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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서폿

솔직하게 글 쓰다 지우다 많이 했는데 적어도 말할수 있는건 네잘못은 아니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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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1
04:54

답글마당 (61)

레오나서폿

솔직하게 글 쓰다 지우다 많이 했는데 적어도 말할수 있는건 네잘못은 아니야.

1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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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1 04:54:13

어희가없네

그래 근데 불화의 원인제공을 했을거같아. 그냥 늪에빠져 들어가는 느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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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1 04:57:14

레오나서폿

아닐걸? 부모님의 선택에 물론 영향이 미약하게나마 있을순 있는데 원인제공까지로 생각안햇으면 좋겠는데 그게 원인이 되어서 이혼한다면 말도 안될거같은데

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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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1 05:00:37

Eamon

너가 제공한 원인이 너네 부모님이 만나온 시간을 송두리째 뜯어낼만한 큰 문제였을까 결국 선택은 당신들의 몫임 네 잘못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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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1 23:27:53

밤마다한잔

그냥 그들의 결정일 뿐이더라. 내 인생에 큰 변화는 없었어. 아 그렇구나 정도? 난 오히려 질질 끌던게 끝나서 다행이다 싶었어. 뭣보다 가장 중요한건 뭐가 어찌 됐건 작성자와 동생의 잘못은 없단 거야. 말했듯이 그들의 결정이야

2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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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1 05:04:10

빛이당신을태울것입니

완전 동의함. 나도 처음엔 그냥 이제 저 싸우는거 안봐도되는구나 이게 최고로 많이생각나더라. 그리고 슬프지만 차라리 그래되고 더 편해

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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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1 22:52:27

새벽갬성

맞는말인것같아. 나도 부모님이 15년넘게 싸우면서 이혼안하고있었는데 어렸을때부터 견디기가 너무 힘들더라. 근데 몇달전에 이혼소송 내서 그때부터는 끝이 보이는것같아서 마음이 좀 편해진것같아. 이혼 얘기가 나올정도의 상황이라면 차라리 내 경우처럼 질질 끄는것보다 빠르게 헤어지는게 낫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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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2 02:10:38

불편하다

두분이 뭔가 안맞으셨겠지 뭐... 수많은 연인들이 헤어지고 하듯이 부부도 그럴수도 있는거라고 생각해.. 넘 자책하지 말고 잘 이겨냈음 좋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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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1 05:08:15

한가한창조주

저도 되게 힘들었어요. 뻔히 예견되는 일이 다가와서 나름 노력도 해봤지만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부모님의 관계는 자식이 무슨 짓을 해도 봉합이 안되는 걸 느꼈어요. 결국 두분만의 일이니까요. 두분 잘못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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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1 05:08:24

한가한창조주

새해 첫날부터 마음아픈 일 겪으셔서 안타깝네요. 부모님과 얘기 많이 하시고, 만약 여의치 않다면 동생과 많이 얘기 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이럴 때 일 수록 가족들과의 대화가 중요해요. 할 얘기가 없을 때까지 옆을 지켜주세요. 알게모르게 스스로에게도 위로가 많이 되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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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1 05:10:26

아이러브노바

난 내가 초등학교 2학년때 부모님 이혼하셨는데 벌써 10년이 넘었네... 근데 나는 다른 집이랑 좀 다른게 아빠쪽에서 살되 한두달에 한번은 엄마 얼굴보러 나 혼자 가서 보고 그래서 딱히 뭔가 부족함은 못느낀거같애. 주변에서 많이 들은 소리가 이거임. 이혼은 이기적이라고. 자식들 동의도 없이 부모가 이혼해서 애들 힘들게 하냐고. 근데 나는 이 말에 공감하진 못한게 나는 어찌됬든간에 두분다 만나면서 살고있거든. 부모는 이혼하고 서로 보기 싫어하지만 자식들까지 보기 싫어하는 부모는 없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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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1 05:10:05

아이러브노바

잡소리가 길긴한데 하고싶은 말은 이혼을 막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긴 한데 만약에 이혼을 하게되더라도 너무 힘들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음. 서로가 안맞아서 이혼한거지 작성자 잘못은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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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1 05:11:41

아이러브노바

정말 이혼 안하셨으면 좋겠지만 이혼 하시게 되더라도 양쪽 다 얼굴 자주보고 챙겨드렸으면 좋겠음. 두분 다 홀로 있으시면 외로워 하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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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1 05:13:20

돌아온굳건이

부모의 불화가 자녀의 불화로 이어져서는 안되지만, 부모님들도 자신의 삶을 위해 이혼을 하시는 거라면 말릴수는 없는거지... 다만 이혼이후에도 자녀들과의 관계는 변하지않게 유지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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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1 05:19:13

모든것이개꿈

나도 나 중1때 부모님 이혼하셨는데 십년넘게지난 지금의나라도 그때의내가 부모님의결정은 막지못했을거같아.. 정말많이울고 그랬는데 지금와서생각해보면 그때 부모님이 이혼을하게되서 트러블도 덜겪고 나도 그사이에서 스트레스를 덜받았던게 아닐까 싶더라.. 물론 이후로 다른부분에서 스트레스가 생기긴했지만.. 이미 한번 이야기가 나온시점에서 관계를 돌리기에 엄청 힘들거란 느낌도들고 이건지극히 나의입장에서 이야기하는거지만 .. 부모님과의 관계는 연락을 하는이상 계속 유지가능한거같아.. 마음의 준비를 하고 무슨결정을하든 존중을 해드려야지뭐 .. 하지만 자식입장에서 말려볼순있다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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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1 05:29:59

품번좀요

난 어릴때부터 부모님 불화있어서 맨날 싸우고 부모님 성격도 점점 망가져가고 나도 누나도 맨날 울고 매우 불행하다고 느꼈는데 학교에 뭐 적어내는거에 우리집은 매우 불행한가정이라고 적어낸거 담임샘이 어머니랑 상담하고 그 이후로 이혼했는데 그 이후로 살만했던거 같다. 경제적으로는 더 힘들수 있는데 이혼한걸 백번잘했다고 생각함

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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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1 09:02:45

촌놈입니다

맞음 이혼은 행복을 위해서 하는거임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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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1 15:38:12

누네꽃

잘 안맞는 남녀 서로가 본인들의 행복과 인생을 찾기위해 헤어지는거지.. 작성자가 무슨 잘못이 있겠어. 부모님도 한 명의 남자고 한 명의 여잔데 행복하지 않은 생활을 이어가는게 더 힘드셨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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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1 22:35:54

태양광

글쎄 우리 부모님은 내가 9살에 헤어지셔서. 부모님 삶은 부모님 삶이야 니탓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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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1 16:19:48

혼코노

글쓴이탓 절대아니고 동생이 어리면 좀 안좋을순있는데 클만큼 컸으면 시간좀지나면 별거아니라고 생각들거임.. 내가 초4때부터 엄빠 따로살다가 이혼했는데 중1때 엄마통해서 알고 펑펑움.. 근데 솔직히성인때 이혼하신거면 위축되거나 그럴필요도 없다. 그저 두분의 성격같은게 안맞은거고.. 우리집은 아빠가 가장으로써 역할같은걸 전혀안하고 자기 가족이 계속 사기치는데도 돈갖다줘서 이혼함 우리 반지하살았는데도.. 계속연락하다가 한 1~2년전부터 자꾸 돈빌려달라고 연락와서 아예 연락끊음... 그래도 당장은 받아들이기 힘들겠지만 힘내고 동생 잘 챙겨줘.. 시간 좀 지나면 괜찮아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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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1 18:00:23

추억은

본인 둘 사이의 문제지 작성자는 제 3자인데 니탓내탓이 어딨냐? 백번 양보해서 작성자 탓이라고 하면 그것도 웃긴 것이, 작성자가 애들도 아니고 부모님 두 분 연세도 어느 정도 드셨을텐데 다 큰 성인 자식 핑계대고 이혼하는 것도 말이 안 됨. 그냥 본인들끼리 더 이상 살부대끼며 살아봐야 힘들다고 느껴서 서로를 놔준 것 뿐이지, 뭔 작성자 탓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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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1 18:22:14

내위장속에지우개

작성자랑 동생이 둘다 성인이라면.. 졸혼이야.. 두분 각각 인생살게 해드리자!

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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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1 21:59:31

삐더리

요즘 이혼문제도아님 걱정말고 부모님행복을위해 놓아주자 가족이라연락도하고지내는데 죽은거보다낫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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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1 21:59:33

뵙게되어영광굴비

이혼했다해서 아빠가 아빠가 아닌게 아니듯, 엄마가 엄마가 아닌게 아님. 두분 사이는 남남이지만 작성자와 부모님 각각의 관계는 계속됨. 어쩌면 작성자나 동생이 성인되고 제앞가림 할때까지 속애태우며 참으셨을수도있어. 두분의 선택 존중해드리고 동생멘탈 잘 케어해주길.. 동생은 좀 어릴거같은데 엄마나 어빠 한쪽과 살며 학업 잘 마무리하는 방향으로가길.. 난 초6때 편모가정됐고 지금.30줄 넘었지만.. 명절때마다 아버지 찾아감. 그냥 그렇게 살면 됨. 당장은 힘들겠지만 지나가면 익숙해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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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1 22:12:15

ollollo

글쓰다 지우다 하다가 드는 생각인데...글 분위기만 보면 누구 돌아가신줄 알긋네. 부모님께서 는 살고 싶어서 내린 결정이라고 생각해. 정신차똑바로 챙기고 존중해드려. 동생챙겨 너가 그러면 동생이 그거 보고 더 동요한다.

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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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1 22:21:34

게시물이 18시간 만에 웃긴자료 게시판으로 이동되었습니다!
(작성: 2020-01-01 04:50:30 / 이동: 2020-01-01 22:23:33 / 어시스트: 앗뿌뿌뿌에 )

개북이

나두 이혼가정인데 둘다 클만치 컸음 부모님도 참다참다 때를 맞춰 하신거임 각자 삶 찾게 도와드리고 너희들도 자립해라. 지금은 하늘이 무너진 거 같겠지만 이미 대들보는 후들후들 거리고있었던거야. 너희들땜에 가까스로 버티던 부모님들이 더 늦기전에 끝내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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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1 22:26:53

녹탄

우리가족도 옛날에 그렇게 흩어졌는데 어쩔 수 없더라. 누구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없다고 생각해. 부모님의 생각을 존중해주셨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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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1 22:27:29

인터엠

자기 잘못이라 생각안했으면 좋겠어 만약 영향이 있다 하더라도 이전부터 쌓아왔던 일들로 이미 결정된 일이라 돌이키기 힘들더라고,,, 대부분 이혼위기일때 반려견을 키워서 애정의 매개체를 만들어서 극복하지만 이미 결정된 일이니 받아들이는게 중요해 ,,이혼하더라도 잘되는 경우도 많으니 우선 부모님 서로간의 시간을. 두도록 하는게 좋을것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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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1 22:27:54

식비가없지식욕이없냐

윗댓들 말대로.. 부모님 인생이라서 어쩔수없다는게 제일 안타깝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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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1 22:29:44

오늘의소리를찾아서

난 30대이구 중3때 어머니 아버지 이혼함... 막상살아보면 의외로 주변에 엄청 흔한일이라 금방 익숙해짐 두분다 살아계시는이상..생각보다힘든건..이혼가정을 이유없이 욕하고 안좋게보는 사람들의 고정관념이 더힘들꺼임맨첨에는 적지않은 충격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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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1 22:39:10

고릴라암내

나도 편부가정이야 초4때 엄마라는 인간이 도망갔어 ㅎㅎ 나랑 마주치고도 걍 쌩하고 나가버리더라구 그리고 나서 내가 전역할때쯤에 고모가 말해더라 니 엄마가 니 많이 보고싶어하는데라고ㅋㅋㅋ 난 빵텨져서 나 엄마없잖아 고모ㅋㅋㅋ 하고 나왔는데 참 마음아프더라 그 아줌마가 날 진심 아들로 생각했다면 직접 연락하고 따로 만났겠지 ㅎㅎ 아무튼 아버지가 이혼하시고 난 힘든거없었어 힘들었다면 나보다 아버지가 더 힘드셧겠지 나보다 더 힘든 사람이 있는데 내가 엄마하나 없다고 어떻게 사네 못사네 이러겠어 그러다 보니까 아줌마없는 삶에 익숙해지고 아무렇지 않더라 아버지도 다른분 만나시면서 행복한 모습보이니까 나도 너무좋고 아무튼 난 이혼에 대해선 부모님 의사가 제일 크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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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1 22:41:04

(삭제)

삭제된 답글입니다.

그랜져HG

니 잘못은 없다 하나도. 너무 자책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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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1 22:41:44

Drop자폭왕

뭔가 할려고 하면 더 안좋아지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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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1 22:41:49

Adoniss

서운하게 들리겠지만 그게 무슨 대수인가...? 그냥 나 살길 내가 알아서 살아야지. 부모님한테 의지할거야? 그분들은 그분들의 인생을 살아야지. 더 잘살고 싶어서 이혼하는건데 정말 부모님 생각하면 선택 존중해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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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1 22:44:53

힛쨩

가족도 중요하지만 부모님의 인생도 생각해줘 가족이라는 테두리 때문에 모든걸 희생하고 살수는 없어. 부모님의 인생도 존중해줘야지. 물론 누구의 잘못도 아니야. 특히 자식들의 잘못은 1도없어. 울 집은 나 어릴때 중2땐가 이혼하셨는데 나는 잘하셨다고 생각해. 매일 엄마가 당하는거 보고 사는거 너무싫었거든. 여튼. 이혼의 사유는 모든 집이 다 다르겠지만. 부모님의 인생도 존중해주면 좋을거 같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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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1 22:49:28

잉여킹붕여킹

나 작년 7월에 엄마아빠 이혼했다. 그냥 니 생각만 하고 잘 살어. 성격차이로 이혼한것도 아니라서 나는 아빠랑 이제 남남이거든. 그냥 너만 잘 살면 돼. 너도 이제 다 컸잖아. 부모님 이혼했다고 앞으로 삶에 영향가는것도 미미할거고 이걸로 인해 너가 좌절하면 부모님 가슴에도 상처가 될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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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1 23:08:02

셸든쿠퍼

안맞으면 이혼하는게 더 좋을거야. 자식들도 다 컸겠다 굳이 안맞는데 붙어사는건 두분한테도 스트레스일테니 나쁜일이라 생각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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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1 23:08:52

sidraaa

인생제2막하신다 추천해드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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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1 23:20:56

sidraaa

아니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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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1 23:21:09

예쁜말만해요

나도 엄빠 이혼할때 세상 무너지는 줄 알았는데 그냥 뭐 별거 없드라.... 오히려 두분이서 서로 싸우는 꼴 안보니까 더 편함. 평생 싸우면서 서로 상처주고 사느니 그냥 깔끔하게 각자 인생 사시는게 훨씨 낫다. 힘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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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1 23:22:19

씨버러버버

부모님의 선택이니 존중해 드리렴 섣부르게 선택한 결심은 아니실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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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1 23:32:21

흑형버프

그래도 글쓴이는 동생이랑 친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나는 아직 이혼안하셧지만 가족이 다 사이가 안좋아 나도 친형이랑 관계 끊어진지 3년 되가는거같아 해결은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고 나는 아예 고립된거같아서 요즘 자살하고싶은 생각이 하루종일 들어 얘기할 사람도 없는데 가족조차도 사이가 별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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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1 23:34:53

하늘긴수염고래

분명한 것 한가지는 너의 잘못도 동생의 잘못도 아니라는거야. 아버지의 잘못도 어머니의 잘못도 아니야. 그저 세월이 흘러온 대로 따라 흘러온 것일 뿐이고 그분들은 지금의 순간에서 옳은 결정을 하신것 뿐이야. 갑작스레 변하는 가정환경에 흔들리고 불안해하겠지만 그것이 네 인생을 더 다채롭게 할거야. 힘들지만 주저앉진마. 넌 이제 더 큰 세계로 나갈 때인거야. 부디 큰 역경만큼 더 넓은 사람이 되길 바랄게. 절대 슬픔에 사로잡혀서 어둠 속에 홀로 처박히면 안된다. 이건 단지 네가 더 큰 사람이 되기 위한 과정일뿐이야. 겪어봐서, 그리고 같은 슬픔을 겪은 이들과 많이 어울려보면서 느낀거야. 넌 분명 좋은 사람이 될거야. 멋진 인생을 살길 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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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1 23:44:00

인공지능Ver31

힘내자.. 시간이 지나면 부모님을 이해할 때가 올거야. 너가 온전한 너이듯 부모님도 온전한 자신의 삶이라는 게 있으니..분명 힘들게 오랜기간 양보와 타협으로 버티다가 괴로움에 견디지 못하고 결정한 일이거야. 가슴찢어지는 일이지만..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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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1 23:45:26

아니진짜

이혼해도 그렇게 달라지는건 없던데.. 그냥 남들한테 어떻게 말할지 모르겠는거ㅜ정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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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1 23:57:20

곧재수할운명

난 20살때 부모님 이혼하고 지금 4년 지났는데 당장은 큰 슬픔이라도 시간지나면 별거아님여... 이혼은 부모님 두분 관계의 일이지 이혼한다고 해서 부모자식간 사이가 끊어지는 건 아님. 심지어 우리 부모님은 어린 자식들한테 상처될까봐 참고 참다 나 성인되고나서야 겨우 이혼하심. 그 긴 시간을 버텨주신 것에 오히려 감사함... 부모님을 정말 사랑한다면, 그냥 두 분 각자의 삶을 응원해주세요. 울 엄마아빠 지금 각자 잘 맞는 사람 만나 따로 연애하시는데 이혼하시기 전보다 훨씬 행복하고 편안함ㅋㅋㅋ 이혼하기 전에는 명절이라고 모일 때마다 지옥같았거든.. 하여튼 부모님이 좀 원망스럽기도 하겠지만, 각자의 행복을 응원해주는 게 서로에게 좋음. 너무 우울하게만 생각하지 마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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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2 00:00:29

곧재수할운명

다른 사람한테 말할 때 고민스럽다는 분들도 몇몇 보이는데, 요즘 이혼가정 수가 그렇게 적은것도 아니고... 말하기 불편할만큼 불행한 일도 아니라고 생각하는게, 그냥 각자의 행복을 찾아가기로 한것 뿐이잖아여ㅋㅋ 50넘게 나이 드시고 그런 결정 내린, 또 그 결정으로 제2의 행복한 인생을 쟁취한 부모님이 전 좋음. 각자의 인생을 더 응원해드리고 싶고. 작성자님 부모님도 힘들게 내린 결정인만큼 더 좋아지실거라 생각함. 물론 작성자님이 무너지지 않고 든든하게 응원해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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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2 00:11:56

머목살

난 20살때 부모님이 이혼하셨어 시간이 약이야 나도 잘못없고 엄마도 아빠도 잘못없었어 그냥...두분이 지쳤는데 내가 억지로 붙들고 놓지못하게 할수도 없었어 그저 받아드리기로 했지 눈물은 안나더라 근대 2년만에 엄마 만나고 그때 처음 울엇다 진짜 이혼했구나 그때 엄마 얼굴 보자 마자 울었어 왜 2년동안 눈물이 안났는진 모르겠는데 그냥 그랬어 그냥 그렇게 난 지금 29이 됐어 엄마집에도 가서 몇일 자고오고 아빠 집에도 가서 몇일자고 내집에서도 ㅋㅋㅋ 자고 그냥 여기에 익숙해졌다 ㅎㅎ 시간이 해결해준다 시간이정말 해결해줘 그이상 내가 위로할수도 조언해줄수있는 말이 없네...그냥 나는 그랬어 ㅎㅎ 힘내자 우리 행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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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2 00:01:13

키자루원장

저는 09년 전역하자마자 들었던 게 바로 부모님이혼이야기가 제일충격이었죠... 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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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2 00:22:46

신참방사선사

9살때부터 엄마얼굴 못보고 자랐고 그럼에도 애들을 위해서, 애들 클때까지만 이라며 사실상 남남인 사이가 억지로 이혼'만' 안하고 있는게 더 애들한테 몹쓸짓하는거라고 보는 사람임. 작성자 28살이면 동생도 성인일것 같은데 원래 아슬아슬했던 사이라면 나라면 숨막혀서 차라리 빨리 이혼하길 바랐을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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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2 00:23:22

귀여운보신탕

그 이혼의 이유와 상황이 제일 중요하지. 경제적으로 싸운다던가. 서로 마음이 안맞고 정이 안가서 헤어진다던가. 이외로 이혼이 좋은경우도 있어. 난 애비가 사람ㅅㄲ가 아니여서 그냥 엄마랑 같이 집나와서 사는데 ㄹㅇ 엄마가 웃으시면서 사시더라. 내가 보는 평생 우울하시던 분인데. 그렇게나 잘웃으시는 분인지 처음알았어. 님은 어떤상황인지 잘 모르겠지만 막상 이혼해도 이혼전의삶이랑 다른점을 잘 못느낄거여. 나도 어느샌가부터 애비라는걸 완전히 잊고살다가 이런글 볼때마다 생각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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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2 01:03:31

그때자던놈

꼭 해주고 싶은 말은 작성자 네 잘못이 아니야.. 나는 어쩌면 10년도 더 되어버린 그 때에 이혼하는게 나았을지도 몰랐을 우리 가족 울 엄마아빠 부여잡고 지금까지 오면서, 아직도 극복하지 못하고 여전히 헤매고 있지만 나한테 제일 필요한 말이 그거였더라구..너 잘못이 아니야. 부모님이 이혼하시는 것도, 그거 때문에 마음 아프고 슬픈 것도, 이혼을 막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도, 그 어떤 것도 네 잘못은 없어. 그저 세상엔 어쩔 수 없는 일들이 있을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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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2 05:44:40

반바지미소년

자식 키운다고 억지로 사신듯.남은 인생 재밌게 살아가게 응원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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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2 06:53:51

허니스윗

나 쓰니랑 비슷한 나이에 20년 넘게 사이 안좋던 부모님 직접 이혼시켜 드렸었고 (물론 아빠의 바람이라는 명확한 사유가 있긴 했지만 아빠가 바람난 이유도 알것 같아서 둘다 떨어져서 자기 인생 살라고 이혼시킴) 지금은 남편이랑 문제가 많지만 어린 자식 때문에 내가 이혼 못하고 눌러 살고 있어서 자식입장 부모입장 다 겪은 사람인데, 이게 너의 이혼이라면 모르지만 부모님의 이혼이고 네가 지금 성인이라면 네 시각을 한번 바꿔 봤으면 해. 네가 이렇게 힘들어 하는 이유가 너를 위해서인지 너의 부모님을 위해서인지. 물론 더이상 가족의 틀을 유지 못하게 된다는게 힘들 수 있겠지만 네가 힘드신 만큼 너희 부모님은 더 힘드셨을거야. 맞지 않는 사람, 서로 마이너스가 되는 사람과 함께 산다는건 생각보다 너무나 힘든 일이야. 지금의 내가 그래 너무 지옥같아. 근데 나는 자식이 미성년자이다 못해 아기들이라 서로 자식위해 적당히 살자고 협의하고 사는중이고. 내 인생이 없고 난 더이상 행복할 수도, 사랑받을 수도 없어. 법적으로 누군가에게 사랑받으려면 이혼해야 하는데 자식들 때문에 이혼할 수가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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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2 09:38:13

허니스윗

내가 내린 결정이고 선택이라 아이들을 원망하는건 아니지만 때론 나도 사랑받고 싶고 나도 행복하고 싶어. 프리랜서라 남편 회사가고 애들 어린이집 가면 집에 혼자 남는데 그럴땐 진짜 뼈에 사무치게 외롭고 우울하고 힘들어 가끔 그냥 죽고싶을 만큼.정말 열심히 살아왔고 아내로써, 엄마로써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는데 그게 한사람(내남편)의 기준에 안맞는다는 이유로 이렇게 까지 지옥을 봐야 하는가에 대해서도 굉장히 인생에 대한 회의를 느껴.나를 사랑해줄 누군가의 자리를 남편이 차지하고 다른 누구도 그자리에 오지 못하게 막으며 나를 외롭고 괴롭게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 굉장히 화가 나.하지만 아이들은 이걸 이해하지 못할거야. 그애들은 그냥 부모에게 사랑받고 엄마 아빠가 있는게 하늘이 위에 있고 땅이 아래 있는것 만큼 당연한 아이들이니까.내 아이들은 그걸 이해하기엔 아직 너무 어리고 엄마 아빠의 인생에 대해 스스로 판단할 수 없어. 그래서 내가 이혼하면 피해자가 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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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2 09:38:40

허니스윗

그렇지만 너는 성인이잖아. 너는 너의 엄마 아빠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고 너의 엄마 아빠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느끼고 판단할 힘이 있어. 부모가 깨져도 너 스스로의 길을 만들고 살아나갈 힘이 있고. 너의 인생을 스스로 책임질 능력이 되. 가족이 온전히 있는게 물론 가장 좋지. 나도 내가 직접 나서서 부모 이혼시켰지만 결혼 하고 나니 더더욱 온전한 원가족이 그립고 필요해. 그래서 더 서러워. 남편이 나를 함부로 대했을때 원가족이 제대로 있었다면 좀더 자신있게 대응했을거야. 나는 단순한 바람이 아닌 아빠가 여자에 미쳐서 바람나서 이혼하고 가버린 상황이라 가끔 가버린 아빠가 너무 보고싶기도 해. 장인어른이 있었으면 내남편이 나에게 이렇게까지 하지는 못하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도 많이 해. 근데 내가 아마 이혼 안했어도 내가 원하는 부모의 역할을 내 부모가 해주지는 못했을거야. 그건 그저 나의 바람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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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2 09:39:31

허니스윗

내 부모는 지금의 나처럼 서로 물고 뜯고 싸워서 서로가 서로의 영혼을 죽이고 있던 상황이었어. 부모의 형태는 유지하고 의무는 해주었지만 내가 원하는 감정적, 정서적 지지는 해준 적이 없어. 자기들 상처에 침바르기도 바쁜 사람들이었거든. 이제 완전히 사라진 가정의 형태이기 때문에 내가 내마음대로 만약 원가족이 남아 있었더라면 이렇게 해주지 않았을까? 하고 상상하며 비현실 적인 기대를 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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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2 09:39:56

허니스윗

아마 너도 그렇지 않을까 싶어. 사실 그러지 못할거라는걸 알면서도 언젠가는 온전한 형태의 원가족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는 것. 28이지만 성인이 된다는건 꼭 나이를 따르지 않지.. 아마도 지금의 시점이 네가 진짜 어른이 되어야 하는 시점일거야. 네가 아이로 남아 있어야 부모님이 이혼을 안하시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있었을 수도 있어. 이 글은 너의 그런 마음이 드러난 글인것 같아. 하지만 아이는 결국 어른이 되어야 해. 그래야 부모님의 인생에 흔들리지 않고 너만의 행복을 찾을 수 있어. 부모님의 이혼이 꼭 너를 불행하게 만드는건 아닐거라는 얘기야. 부모님에게서 시선을 돌려 이제 너를 보도록 해. 그러다 보면 부모님도 너도 각자가 행복해지는 날들이 올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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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2 09:40:06

허니스윗

참, 그리고 아빠는 바람나서 그여자랑 살림차렸고 엄마는 그 후 새로운 사람 만나서 잘 사시는데 최근에 엄마 만나보면 엄마가 이런사람이었나 싶게 다른 사람이야. 아빠엄마 사이와 별개로 나한테 참 많은 상처를 주신 분인데 지금은 굉장히 평범하게? 살고 계신다. 나한테 그렇게 모질게 했던 사람이라는걸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간간히 들리는 소식으로는 아빠도 뭐... 아주 행복하지는 않아도 우리엄마랑 살던 때 처럼 지옥은 아닌것 같고.. 아마 엄마의 남편이 내 아버지가 아니었다면 엄마도 그냥 보통의 엄마였을 수도 나도 이렇게 상처받은 아이로 크지 않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러니 어떻게 하는게 진짜로 가족을 행복하게 하는 길인지 잘 생각해보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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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2 09:46:28

꼬콤이빠빠

머 사회생활할 나이면서 왜 그러지. 글 보니까 원래 삐걱거렸을거 같은데 두분이 서로 스트레쓰 받으며 사느니 빠빠이 하시는게 낫지. 동생도 성인같은데 머가 걱정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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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2 22:29:14

구경꾼4

자식들이 있기때문에 더 오래 부부사이를 유지할 수 있을뿐, 이미 한계가 온지 오래되셨을거임. 자책 ㄴㄴ 부모님들도 각자 갈 길 가시도록 응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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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3 15: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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