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 회사 짤린게 왜 웃자에 간지 모르겠지만

많은 분들이 걱정 해 주시고 관심 가져 주셔서

별로 후기랄것도 없는 후기 입니다.

1. 퇴직금이랑 해고수당은 완전 마음에 들게 받은건
아니지만 퇴직금 + @ 해서 어느정도 들어 왔습니다.

2.와이프 짤리자 마자 일자리 알아보고 떡집 면접보러 가심.
사장님이 와이프를 맘에 드시는듯 했다고 하나
시간이 안 맞아서 못함.
사장님 오는데 고생했다며 가래떡 주심.
제가 2년 넘게 일 했으니 2주는 푹 쉬라고 이야기함.
와이프는 1주일만 푹 쉬고 일 구하겠다고 함

3.퇴근길에 꽃다발을 사서 옷장 장롱에 넣어놨었고
장모님 집에서 망년회 + 짤린기념
（처형도 같이 일하고 있었는데 같이 그만 둠）
해서 저녁을 먹음.
메뉴는 족발 + 네네순살 반반 + 교촌레드윙 + 소주,맥주를
형님이（와이프 오빠） 쏘심

3.와이프랑 처형은 시원하게 쏘맥 3잔씩 드시고
집으로 귀가.
와이프 한테 수고했다고 꽃다발 증정
좋아해 주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