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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몇년동안 눈팅만 하다가 글 올려봅니다!
다름이 아니라 어머니께서 폐암4시 판정을 두어달전에 받으셨습니다.
저는 전화상으로 아버지께 통보 받았는데 그냥 멍하더라고요.....
판정받고 동생과 아버지는 멘탈이 다 나간거 같아서 장남인 저는 그냥 꾹꾹참고 있어요.
저는 타지생활은 합니다. 집안 일때문에 오늘 잠시 집에 가서 오늘 처음으로 항암치료를 받고온 어머니 모습을 보았습니다
머리도 많이 빠지시고
겉으로는 덤덤하게 받아들였는데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눈물이 안멈추더라고요
저라도 멘탈 잡아서 아버지랑 동생을 케어해야될거 같은데 미치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너무 두서없이 썻습니다 그냥 어디다가 쓰고싶었어요
친구에게 얘기하면 정말 하염없이 눈물만 나와서 대화가 안되서 이렇게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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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2 [01: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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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1 |
 파이팅여러분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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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1 23: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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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2 |
 Wailer |
나도 2년전에 가족이 암4기 판정받았다는 말을 들었어. 그러니깐 지금 작성자가 어떤 느낌인지 누구보다 잘 알아. 일부러 눈물을 멈추지마. 그냥 크게 울어서 조금이라도 털어내는게 중요해. 치료중 어머니께서 굉장히 힘드실껀데 그때 보호자가 다독여주고 냉정해져야 생존률이 올라가. 그리고 병원, 담당의, 치료진척, 가까운 응급실정보는 알아두는게 좋아.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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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2 0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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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마당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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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왕김태공 |
화이팅이다..! 잘 이겨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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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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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팅여러분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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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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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iler |
나도 2년전에 가족이 암4기 판정받았다는 말을 들었어. 그러니깐 지금 작성자가 어떤 느낌인지 누구보다 잘 알아. 일부러 눈물을 멈추지마. 그냥 크게 울어서 조금이라도 털어내는게 중요해. 치료중 어머니께서 굉장히 힘드실껀데 그때 보호자가 다독여주고 냉정해져야 생존률이 올라가. 그리고 병원, 담당의, 치료진척, 가까운 응급실정보는 알아두는게 좋아.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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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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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굽는남자 |
이거보고 힘내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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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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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눈과엽록소 |
고마워 힘낼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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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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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츠카와마스즈o |
분위기에 안맞자나 사소한일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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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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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ole |
펜밴다졸이슈가 사실이었으면 좋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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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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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족보행곰 |
힘내라는 말 보다, 꼭 끌어안고 토닥여주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걸 알기에 이 마음만 보탭니다. 어머님을 포함한 가족분들 모두를 꼭 끌어안고 함께 토닥이며, 마음을 다스리고 함께 이겨나가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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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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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보와주면좋겠다 |
힘내자. 울어머니도 유방암 치료 받으셨어. 나 국민학교 시절. 많이 우셨어. 근데 지금 완치 받고 잘 지내셔. 그 이후로도 엑스레이나 씨티 상으로는 걷는 것도 못할 정도로 골반이 심하게 뒤틀리셨다는데, 요즘 아버지랑 낚시 여행도 다니시고 집앞 작은 밭도 가꾸셔. 힘들지? 힘들어 지금은. 그치만 분명 완쾌하실거야. 부모님이 힘드실 때, 너나 동생이 더 잘해야해. 을고 싶음 울고. 다만 혼자서. 그걸 보는 부모님은 항암치료보다 그게 더 아프셔.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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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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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암이라니 |
우선, 힘들겠지만 마음 강하게 먹어야 한다고 말해주고 싶다. 어머님이 항암이 몇차인지 전이가 되셨는지 자세한 상황은 모르지만 환자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정말 약한상태고 고통스럽기 때문에 옆에 있는 가족들이 정말 정신 단단히 붙잡고 있어야 해. 글쓴이도 더욱 체력관리 멘탈관리 해야하고 어렵다면 적극적으로 도움을 받아야 해. 그리고 항암하면서 몸이 힘든것도 있지만 정신적으로 지치기때문에 힘들어하시면 신경정신과 상담등 심리치료를 받는것도 좋아. 또 회복기간에 고용량비타민c등 일시적으로 기력에 도움을 주는 주사요법이나 마사지, 온열요법등이 있으니 어머님 체력에 부담이 가지 않는선에서 시도해보도록 해. 꼭 좋은 결과 있으면 좋겠고, 꼭 있을거야. 그렇게 믿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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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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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세포네5 |
내가 동생 간암 4기 판전 받았을때 그냥 멍 하더라 동생은 병실에서 살이 완전 빠져서 떡볶이 먹고 싶다 그러고 병원에선 2덜 못 넘길러라 했는데 1년을 더 살고 갔어 마음의 준비를 하니깐 그나마 낫더라 그래도 힘들꺼야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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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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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도적인힘으로 |
우리 할아버지도 말기랬는데 6년 더 사셨음, 당시 워낙 고령이셨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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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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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망한인생이지만 |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저도 아버지 암판정 받으신날 혼자 집앞 공원에 가서 펑펑 울었던 그 밤을 잊지 못합니다. 수술에다 방사선치료.. 재발까지 해서 많이 힘들어하셨지만 결국엔 잘 이겨내셨어요. 진짜 제 모든 진심으로 간절히 빌겠습니다 어머님께서도 잘 이겨내시고 가족분들과 행복하게 웃는 날이 꼭 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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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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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항항 |
진짜 뻥하나도 안치고 2015년 쯤에 나랑 똑같은 상황이네. 엄마는 폐암 1기에서 재발해서 4기되고 난 혼자 타지에서 근무 중이고 타지라 말할 사람도 없고...과거의 나를 보는 것 같아서 그때의 나한테 해주고 싶은 말은 솔직히 일은 다시 시작할 수 있어. 거리가 멀다고 갔다오면 힘들고 피곤하다는 핑계로 덜내려가고 그러지마. 엄마는 너 보고싶어해. 엄마가 힘낼려면 너가 필요해. 솔직히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데 지금 할 수 있는 걸 해야지. 자주 찾아뵙고 행복하게 해드려. 많이 안아드리고 사랑한다고 많이 말해드려. 최악이 닥쳤을 때 너가 후회하지 않을 만큼. 괜히 아직도 마음에 응어리가 안풀어져서 혼자 끙끙 앓지 말고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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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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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고추큰마음 |
우린 감히 신의 뜻을 헤아릴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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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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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다꺽인봉 |
힘내세요 분명 다 잘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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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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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돌이전문가 |
다 걸고 잘 되실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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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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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람쥐 |
울 아빠도 치료 받으시고 지금은 완치 되셨어 괜찮아지실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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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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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곰팡이 |
힘내세요 다 잘되고 좋아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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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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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네티켓의 기본입니다.게시물에 상관없는 답글이나 추천유도성 답글을 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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