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올해 대학가고 다시 도전하고 싶어서 반수를 시작해
6월부터는 수능 공부만 했던 사람이야..
사실 제목에 나오는 친구는 내가 반수 시작전에 사귈기회가 있었어
근데 내가 멍청했지.. 그 전까지는 고백을 받아만 봤지 해본적은 없었거든...ㅎㅎ
그 친구는 내가 고백하길 그걸 기다렸고 나는 결국 멘트의 부제, 가슴의 떨림과 같이 그 애 앞에 고백이라는 단어만 생각해도 머리가 새하얘져서 때문에 결국 하지 못하고 그 뒤로 연락은 끊겼어
그러다가 수능 끝나고 계속 그 친구 카톡을 확인했는데 남친은 없는거 같아서 기쁘기도 했고 연락을 할까말까 고민 하다가 오늘까지 연락을 못했지
근데 방금 카톡을 확인하니까 D+16하고 하트가 붙어 있더라....
아무래도 남친이 생긴거겠지
지금 내가 너무 바보같고 고백 못하고 다시 만나자고 말 한마디 못꺼낸 나 자신이 힘들어서 어떻게 이겨내야할지 모르겠는데 어떻게 해야 잘 이겨낼 수 있을까 형들?
내가 눈팅만 해보다가 조언을 구하고 싶어서 가입했어
조언 할 수 있으면 부탁해 많이들 해줘 형들...

- 고민 글에도 썼었는데 여기쓰면 더 조언 많이 달릴거같아서 다시 썼어 이해해줘 형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