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부터 좋지 않은 기분이네요.



자동차 검사 기간을 어겨 벌금이 322,200원



자동차 관리법 위반???



의무기간에 검사를 받지 않은건 제 잘못인걸 인정 합니다.



그런데 희안한건 자동차 검사기간이라고 알려주는 안내장을 한번도 받아보지 못했단 말이죠.



지금이 두번째 차인데 전에는 따박따박 나오더니 차 바꾸고 주소이전 한번 했는데



그 이후로 한번도 날아오지 않던 안내장 및 벌금 딱지가 갑자기 저번달에 날아오더라구요



검사 기간 어겼으니 국회의원분들 밥 드시게 돈좀 내라고



억울해서 차량등록 사업소 전화 했더니



"왜 안내장 안보냈냐"



"난 보냈다 니가 안간거다"



"뭔 개소리냐 받은적 없다"



"어?? 보냈는데 잠깐만 주소가 바꼈네?? 근데 바뀐게 저번달이네?"



"장난해? 난 2012년 이후로 주소 변경한적 없다 늬들이 일 잘못한거네?"



"희안하네 우리책임 아니다 전산책임이다 벌금 깍아줄까?"



"사과 안하냐? 온국민이 받는 서비스 나한테 늬들이 실수로 안해줘서 벌금 나왔잖아"



"차량검사 기간이야 차량 등록증에 나와있으니까 니가 확인 해야지"



"헐~~~~니는 그 날짜 외우고 다녀?"



"난 외워"



"이건 뭐 정신이 있는거니? 그걸 누가 외우고 다녀 안내장 날아오잖아

내가 낸 세금으로 받는 서비스잖아 난 세금 냈는데 왜 난 서비스 안해주냐고"



"아몰랑~~"



끝까지 사과 안해서 바로 이의신청 작성



근데 오늘 법원에서 날아온게


" 지금 국가가 힘드니 니가 세금을 내야겠다 1원한장 빼지말고 닥치고 우리 밥이나 줘"



차 바꾸고 그 흔한 과속딱지, 주차위반 딱지 한번 끊은적 없는데



우리나라는 돈 벌기 쉽네요 이런식으로 벌금딱지 날릴때만 없던 정확한 주소가 생기고



국가 부채가 어마어마 해졌다더니 그거 매꾸는 수법인가?



결론은 세금내기 겁나 싫다



안낼수 있는 방법은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