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졸업하고 매우매우매우 큰 기업이 자본금을 투자한
스타트업에 입사했음.
초기라 진짜 나중에 잘될거라는 믿음에 빠져있던 상태였음
급여
2011년이었는대 최저임금 받음
그마저도 3달은 수습이라고 90만원정도 줌
88만원세대가 말이 되냐??했는데 내가 그거였음.....
2년 일하고 퇴사할때 한달 월급 150만원이었음
그마저도 월급 1~2달씩 밀림
대표
대표가 다른 회사대표도 겸업하고 있다보니까
회사 돌아가는걸 하나도 몰랐음
거래처 미팅만하면 헛소리하다가 탈탈 털려서 옴
그리고 시간을 아껴쓰는것에 집착했는대
자동차 운전하는 중에 무릎에 노트북을 놓고 otp번호를 집어넣는걸 자랑스럽게 시연했음
시간을 아껴야 한다고 되게 멋있게 일처리 한단식으로 신호대기중에 쳐다보는대
사람인 아이디 비번을 빨리 다시 찾아야 겠다고 생각함
국장
친한후배가 횡령해서 회사가 망했고 이혼당한 경험이 있어서
돈에 대해서 의심병이 개심했음
외로움이 심해서 퇴근할때 맨날 밥먹자고 이야기하자고 함
한두번 먹었는데 되도않는 개소리 개똥철학만 늘어놓음
1년만에 회사가 망할각이 서서
회사 통장에 200만원 있고 뽑아놓은 현금 30만원 있을 때였음
현금 얼마 있냐고 물어보길래 뽑아놓은 현금 말하는줄 알고 30만원 있다고 했더니
회사에 왜 돈이 그거밖에 없냐고
너 빼돌린거 아니냐고 급발진함
미친 쒸불 200만원 있는 회사 횡령을 어케함....
5만원만 빼먹어도 티가 나는데
뭐만하면 횡령 ptsd로 발작+이혼한 슬픔으로 오락가락이라
내 퇴사에 1등 공신임
팀장
내가 팀장인데 팀원이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
회사
는 나 퇴사하고 1년있다가 망함
통장개설할때 내 전화번호 넣어놔서
퇴사하고 3개월있다가 통장 압류안내문자 오더니
8개월있으니까 법원 소송 문자도 오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꺌꺌꺌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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