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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접종 추석 끝난 다음날 9월23일 맞고 후유증 있으면 24일 연차내서 쉴려고 팀장 보고 했더니
추석 끝나고 연달아 쓰면 뭔 매너가 아니니 뭐 저쩌니
이제껏 몸아파서 연차 쓴거 두번째고 개인용도로 쓴적이 한번도 없는데
"아 우리 회사는 연차 마음대로 못쓰나봐요? 몇년만에 처음 알았네요"하고 쩌렁 쩌렁하게 말한마디 했다가
잔소리 아닌 잔소리 듣고 옆자리 팀장님（동네주민 안친함） 인상쓰면서 째려봄.
그래서 일정 변경해서 9월 16일 목요일에 접종 신청.
오후 2시에 접종하고 정시에 칼퇴할려고 보고 했는데
이런 C불
안그래도 접종하고 갈려는거 다음날 후유증 있을까봐 남아서 일좀 하고 있는건데
옆자리 팀장지시로 팀전체 외근....
난 접종한다고 보고 까지 했는데 외근까지 보내서 힘쓰는일 처 시키고 22시까지 야근..
오후 8시쯤 되니까 팔이 안올라감....
그래도 외근간 인원중에 팀장도 있는데 팀장님은 접종안해도 몸이 제일 안좋음.
그래서 내가 이것저것 조율하면서 하는데
와 22시 되니까 팔이 안움직임..
독감증상은 살살 올라오고
그래도 푹 자면 괜찮겠지 하고
식은땀 나는거 참아가면서 집에 가려는데
옆자리팀장 전화옴.
기분좋게 술먹고 꽐라되서 "ㅎㅎㅎ 내일 아침에 출근할때 나좀 태워가라"
식은땀에 일하면서 흘린땀에 팔은 안올라가고 독감증상인데
짜증+컨디션으로 인한 자체 목소리 에코로 쫘악 깔아서 간결하게
"네"
하고 전화 끊음.
어찌저찌 집까지 가서 씻지도 못하고 누워 자는데
궂이 11시넘어서 전화를 처해가지고 아까 태워 달라고 하고 대답이 퉁명스러웠는지
"아침에 내가 알아서 갈게 안태워 줘도 된다."
지 기분 나쁘다는 거지
또 똑같은 톤으로
"네"
그러고 자다 깨다 토하다 자다 깨다 반복...
옆자리 팀장은 이제 안거지 지가 외근 처 보내놓고 지는 술처먹고 아픈사람한테 대리기사질 부탁했으니....
근데 전화 한통 없더라? 아파서 일부러 안했나보다 했지....
회사 사람들 대부분 후유증이 없거나 심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아서 나같은 케이스는 못본듯....
그렇게 금.토.일요일 오전까지 죽을것 같더만
살이 하루에 1kg씩 빠짐.
옆팀장은 집도 가까운 인간이 연락한번 없고 찾아오는것도 없음.
뭐 안오니 난 좋긴한데
이제 문제는 월요일 출근해서 알게된거
금요일 연차내고 아파서 쉴 때
이 이간이 직원들 있는데서 내가 지 전화 존나 퉁명스럽게 받았다고 그거 떠벌렸다는데
문제는 듣고 있던 사람들이 목요일 나랑 같이 외근간 사람들...
개고생 한거 알고 팔안올라가는데 억지로 올려서 힘쓰면서 일한거 아는 사람들이라
답변 안하고 전부 개무시....
출근하자마자 서너명이 그상황 얘기를 해주는데
웃기지도 않더라
그러다가 나중에 둘이 흡연장에 있는 상황이 발생했는데
"술한잔 하자"
지 딴애는 풀려고 한말인데
이 인간이랑 술 한 7번 정도 마셔보고 두번 다시는 둘이서 겸상 안함.
"몸아픈지도 얼마 안됐고 별로 안마시고 싶습니다."
대놓고 거절
하필 그타이밍에 자기가 내 씹을려고 말했던 사람들 담배피러 우루루 올라옴.
별거 아닌데 속은 시원하더라.
그냥 그렇다고.....
=2차는 더심하다는 사람 있고 1차 심하게 후유증 겪었으면 2차는 괜찮다는 사람이 있는데 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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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4 [08: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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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레몬 |
1차는 팔만좀 아프고 2차는 몸살기운 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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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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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만열면구라만 |
ㄷㄷㄷ 난 1차에서 평생 아팠던것 중에 탑 3에 들어갔는데...1위 요로결석, 2위 엄마한테 맞고 내복으로 쫒겨났던 겨울, 3위 1차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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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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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4 [08: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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