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를 사랑한 스토커 -중-












제 모든글이 거의 다 그렇지만..이번글은 전혀!! 픽션이 없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당~!



그럼..짜증-_-없인 볼 수 없는 호이글 들어갑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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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이른새벽에 찾아와 츄리닝 차림의 나를 차에 태우곤..



다짜고짜 피서를 가자던 최군-_-



무슨맘이었는지...난 차에 타자마자 골아 떨어졌고..한참만에 눈을 떠보니..



눈앞엔 바다가 펼쳐져 있었다.





호이 : 잉?! 난 가만있는데...바다가 움직이네!



최군 : 하하하



상황을 정리해보니..난 아직도 차안이었고..최군은 분명 운전대에서



손을 떼고있고..차는 바다위를 지나가고 있다.




호이 : 뭣여?!!!



최군 : 배탔어..



호이 : 허걱! 배...배라고?!



최군 : 응^-^ 배!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는 뻔한 스토리의 진행과정----



최군 : 호이야! 어쩌지? 마지막 배가 떠났대!



호이 : 그럼, 우린 이섬을 나갈 수 없는거야?!



최군 : 어쩔수 없이..*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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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대략 최군은 이런상황을 준비하고 있을것만 같았다.



호이 : 야!!! 여기가 어디야?! 무슨섬으로 가는거야?! 당장 부산돌아가!!!




최군 : 여기 남해야...울집으로 가는 방향이고..다리도 있는데..


니가 이렇게 가는걸 더 좋아할 것 같아서...일부러 배탔어..




호이 : （휴...다리가 있었군...）아...그래?!



잠깐!!! 너희집?!!!




최군 : 응!



호이 : 무슨소리야?! 내가 너희집에 왜가?!!!



최군 : 울집근처 바닷가에 내 친구들 와서 놀고있거든..


거기 가는거야...친구들이랑 같이놀자^-^




호이 : 정말...너희집에 가는거 아니지?



최군 : 아냐~~~ 바로 바닷가로 갈꺼야..



호이 : 알았어...-_- 앗! 츄리링차림에...머리는 떡졌는데...아휴...




그렇게 바다를 건너 한참을 한적한 시골길을 달리기 시작하였다.



동네는 정말 아름다웠다. 날씨도 좋아 하늘도 무척이나 이뻤었고..



해안도로는 정말 입을 쩍 벌어질 만큼 멋있었다.






어느새..차가 멈춘곳은 웬 멋들어지게 생긴 2층 전원주택앞




최군 : 내리자!



호이 : -_-



최군 : 뭐해?! 안내리고?



호이 : 여긴 어디냐?



최군 : 우리집^-^



호이 : -_-; 바닷가 바로 간다며?!!!



최군 : 들어가자...들어가서 물놀이할 수 있는 옷으로 줄께..여기까지 왔는데


물에는 한번 들어가봐야지..안그러냐? 어서!





호이 : 아...미쳐! 집에 아무도 안계셔?




최군 : 응^-^ 다들 외출하셨어!




호이 : 미치겠네...그럼..옷만 딱 갈아입고 나올꺼야!!



최군 : 알겠어~



호이 : 행여나!!! 엄한생각하면 알지??? 농담아니고..정말 주겨-_-버린다!!




최군 : 알써..알써...걱정마^-^




최군에게 엄포를 놓긴 하였지만..영 찝찝한 기분이 들어 들어가기가



망설여졌지만...기왕 여기까지 온거..바닷가라도 한번 들어가볼 요량으로



최군집에 발을 들여놓았다..（최군 몰래...길에 널부러져 있는 짱돌을 슬쩍 챙기며-_-）




최군이 대문을 그냥 쓱 미니...끼익하고 대문이 열렸고...



최군을 뒤 따라 들어간 난...사색이 되어버렸다.



정원에 온 집안식구가 날 마중나와 있는게 아닌가?!!!






아줌마 : 아이구~! 샥기-_-이제 와?!



허겁



아저씨 : 허허허 샥시~! 어여 들어와~더워~



형? : 하하하..제수씨...오느라 수고했어요~




호이 : 아...안녕..하...세... _-_ （정신없음!）



멍해있는 사이에 최군은 날 집안으로 데리고 들어갔고..



집안엔 한무데기의 어른들이 날 기다리고 있었다.



최군손에 이끌려 내가 들어서자 마자 난리법썩도 아니다.







'으잉?!..웬 츄리닝이여?! 쑥덕쑥덕'



'그러게..또 저 머리는 뭐여?! 저건 침자욱이잖여..쑥덕쑥덕'






호이 : -///- 무.안.



최군의 식구로 보이는 3명외에 왠 동네아줌마들이 네다섯명이 더와서



날 구경-_-하고 있었다.






쇼파에 날 앉으라며 권하는 최군아버지..



그리고..다과며..음식을 챙기시는 어머니에..내앞에 선풍기를



갖다주는..최군형까지..



그저 어안이 벙벙할 뿐이었다.







난 옆에 앉은 최군에게 다정스레 조용히 속삭였다.







호이 : 뭐냐? 주글래?!!



최군 : 헤헤 미안하다..그냥..밥이나 묵고 바다가자..



호이 : -_- （아..미치고 팔딱뛸 노릇이다!!）






최군아버지 : 허허..처자..너무반가워..울자식놈이 한번도 여자얘기를



꺼낸적이 없는데..엊그제 대뜸 결혼하고 싶은 여자가 있다하지 않는가?!




그래서 내가 납치라도 해서..데리고 오라했지..








호이 : 아...네...-_-;





최군아버지 : 그런데..진짜로 납치를 한 모양이야~~허허허허





호이 : -_-（납치 맞지요...납치..이 썩을넘!!）






잠시후..온 식구들이 날 주목하는 가운데..정말 밥과 국만으로



꾸역꾸역 한그릇을 비워냈고..자꾸 반찬은 안먹냐는 최군어머니의



말이 그렇게 어려울 수가 없었다.






최군 : 어머니..호이가 바다 들어갈 때 입게..적당한걸로 좀 주세요!





혼자 최군의 방에 들어가 옷을 갈아입을려고 했는데...



도저히 입을 용기가 나지않는다...















최군어머니의 꽃무니 원피스 수영복-_-









호이 : 아휴...미치겠네...




어찌 할바를 몰라 안절부절 하고 있는데...방문이 히떡-_-열렸다.





호이 : 헉!






눈앞에 보이는 세미누드의 할머니-_-





할머니 : 어~~우리 강아지가 데려왔다는 처자가 아가씨인교?!





호이 : 네...에..（어따 시선을 둬야하는거야?!）






하반신에 꼬쟁이를-_-상반신에....실한올을 걸치신 할머니..



상당히 민망한 순간이었다.





할머니..방문을 조용히 닫고 들어오셔서는..






할머니 : 처자..여기 앉아봐..





쭈삣거리며..자리에 앉았는데..






허걱!!





갑자기 내 가슴-_-을 움켜쥐시는 할머니!!







호이 : 헉! 왜...왜이러세요?!!





할머니 : 호호호~ 젖이 커야..새끼들을 많이 낳아도 젖이 안딸리지~!




호이 : -_-





할머니 : 에구..이거야..원...쯧쯧



호이 : -_-;;;





할머니 : 일어나서 뒤돌아봐...



호이 : -_-?




할머니 : 어여~!




호이 : 네..에..






일어나 뒤돌아서니..이번엔 내 엉덩이를-_-움켜쥐시는 할머니!




호이 : 허걱!






할머니 : 호호호호! 엉덩이는 합격이여!! 토실토실한 것이 얼라는


잘 낳겠구만!!! 호호호호!!




호이 : -_-






정말..당시 상황은 내가 콧구멍이 두 개여서 숨을 쉴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첨엔..할머니가 치매끼가 있는건 아닐까..라고 생각했는데..지극히..




너무나도..건강하신 분이란다-_-






수영복을 입는건 포기한체 ....난 최군을 재촉해 바닷가에 도착할 수 있었다.






최군 : 하하하~! 바다 보니깐 좋지?!





호이 : 쓰벌! 부산에도 바다는 있단마랴!!!




최군 : -_-; 아...그렇지...





호이 : 난..지금..심각하게..널 어떻게 죽일지 생각중이다..




최군 : 하.하.하...말도없이 데려온건 미안한데....그럴 수밖에 없었던




내맘도 좀 알아주라!







호이 : 내가 너의 살인장면을 더 깊게 생각하기 전에 집에 데려다 줘!!!




최군 : 그..그래..






부산으로 출발하기전..최군이 집에 인사를 드린다며...들어갔고..같이 들어가자는거..



나의 매서운 도끼눈으로 거부한체...멀뚱히 차안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잠시후 대문을 열고 나온건 최군이 아닌...세미누드의 할머니셨다..-_-




호이 : 허억...（나..나가서 인사는 드려야겠지?）




차문을 열려고 하는데..할머니께서 먼저 여시더니...내손에 무언갈 꼭 쥐어주시며..





할머니 : 호호...엉덩이 토실토실한 처자~! 꼭 내 손주며느리 되줘...




호이 : -_- 저...그게..최군이랑..전....




할머니 : 갈 때 심심할테니..이거 먹으면서...가...









할머니가 쥐어주신건....









잔멸치-_-








부산으로 가는 차안...





호이 : 할머니...정말...건강하시지?




최군 : 당연하지~! 너무 정정하시지~!



호이 : -_-





그렇게 밤길을 헤치며-_-부산을 향하는데...주말이라 그런지..고속도로가 막히기 시작하였다.



그리고..시간이 흐르니..최군이 졸기 시작하는게 아닌가?!





호이 : 미치겠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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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제글을 기다리신분 계신가요?




사랑해줄꺼야!!!ㅠ_ㅠ



곧 막편을 올리도록 하죠^-^




추천은 바랄뿐^-^






많이-_-




아참참!!!! 제 사물함에 제 면상을 공개해놨다죠-_-



오실땐...짱돌은 필수지만..다른 사시미칼이나..쌍도끼는 살짝



사양할께요^-^; 호이의 사물함...사랑해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