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김씨다.

나이 20 살 먹었다.. 하는일이 없는것은.. 내가 백수라서가 아니다.

다만 나의 야무진 성격이 한번 일을 하면 끝을 보는성격이기 떄문이다..

다시말해.. 군대 갈날이 그리 많이 남지 않았기 떄문에. 나는 특별한

일자리를 구하기 싫다..

여기저기 알아보기 무섭게 서로서로 나를 쓰려고 안달이다..

그많은 사장님들 가슴에 " 아까운 일꾼이여.. 빠이.." 라는..

상처를 남기기 싫음이 나의 계인적인 바램일뿐이다..


-_-;; 그냥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 내가 백수인 이유를..


그러나 .. 이런 내가.. 이런 내가.. 드디어 아르바이트를 구하였다..

후후.. 그리 장기간 할일은 아니라서 단순히 벌이가 괜찮은 목적으로.

시작한 일이 하나 있다 이것이다 ㅋㅋ


다름아닌 친구 녀석의 외삼춘께서는.. 이근방에서 알아주시는..

껀달 분이시다.. -_-.. 친구랑 오락실에서 오락하다

잡혀서 .. 그분께서 .. 친구의 팔목에.. 칼로 회를 뜨실 뻔했던 기억이

아직도 선하다.. 초등학교 2학년 짜리가..오락실에서 오락한다고..

회를뜨다니......-_-; 참... 나이스하다 우리사장님..... -_-;


아무튼 그분은 지금 .. 나이트 클럽이라는 곳을 운영하고 계신단다..

친구녀석은 거기서 얼마전부터 일하였고. 그녀석이 나를 ..

스카웃 하였단 말이다. 믿어달라.. 결코 내가 먼저 비굴하게.. 일자리를..

구걸하진 않앗다.. ㅡㅡ;


아무튼 오늘이 2일째.. 어제는 하루 종일 친구녀석만 따라다니면서..

진정한 웨이터... 삐끼가 돼기위해.. -_-; 관찰을 하였다..


평소 말빨하나는 어디서 꿀릴정돈 아니기 떄문에.. 훗..

녀석이 쩔쩔 매는 모습이.. 너무 가소로웠다..


드디어 영어 개시다.. 거울앞에서 옷맵시를 감상중이시다..

-_-; 다 잘어울리는군.. 쓰벌.. 도대체 어떻게 인생을 살아야하나..

이렇게 완벽....; .. 친구가 존니 갈궈서 거울뜬다.


" 자 오늘도 친절 친절 . 하나둘셋 XX 화이팅 "

좋아좋아 가자가자! 아자아자!


구호를 외치고 모두 일자리로 돌아간다.

나의 첫날이다. 멋지게 가자 폼생 폼사.. 김씨...

이렇게 멋지게 외치고 일을 나섰다 ..


우선 흔히 말하는 삐끼.. 라고 부르지 말라!!

엄연히 왜이터다.. PR을 할뿐이다..


지나가는 삼삼한 사람들을 지켜보았다 ...

훗.. 좋아.. 목표 포착.


아주 이쁘게 생기신 걸~! 2분이 아까부터 와따 가따 거리는것이 눈에 띤다.


멋지게 슬라이드 하듯 여성분들 사이를 파고 들었다.


" 안녕하세요 ? "

여성분들은 나를 보며..." 모야 이 병신은//" 하는 눈치다..


....존니 할말이 없엇다.. -_-;

" 나이트..... "

" 안가요... "

" 네...."


-_-; 존니 쪽팔리다.. 이게 모란 말인가.. 나의 화려한 외모는..

어디로 갔단 말이냐.. 진정 지난 5개월의 백수 생활이 그리 타격이 컷단말인가.


슬픔을 뒤로하고 이럴수 없다 하며 이곳 저곳을 들 쑤셔 봣지만..

매번 매몰차게 나를 거절하였다..

한번은 너무 열받아.. -_-; 다 떄려치고 그여성분을 그냥. 확!!! ...; -_-;


아무튼 그렇게 시간은 계속 지나가고..

이미 여러손님을 받은 친구녀석은.. 나를 보며.. 연나 쪼갠다... -_-; 미친듯.



" 저..기요.. " 그떄다... 나에게 한줄기 빛이 하늘에서 부터 흘러온것인가?

돌아본곳엔.. 수줍은듯.. 여성분 4명이 서계셧다.. 오케이 왔어..


" 아~ 나이트 가시게요? " 나는 다시 사기 100% 충전 .

여성분들은 수줍게 웃으며 고개를 끄떡였고.. 에구 귀여운것들..

나는 이게 왼 떡이냐 하면서~


잇는 애교 없는 애교 다 떨면서 아양까지....

여성분들을 안으로 안내하였다.


나는 친구녀석을 최대한 당당하게 아래로 내리 깔어 갈구면서.

허대를 최대한 피면서 .. 8자로 걷다.. 건달 한명 마주치고 바로 풀엇다..



" 주문하시죠~ " 날렵하게 매뉴를 펼치면서 .

여성분들에게 최대한 상냥하게.. 외쳤다..


ㅡㅡ 그런데 이년들.. 존니 어리버리깐다.. 한참을 망설이더니..

기본 2개 시킨다... -_-; 쩝.. 그럼 모 어쩌냐. 귀여운데.


암튼 그여자들 확실히 귀엽긴 귀여웠었다.. ^^!

나는 이 귀염 순이 들에게. 써비쓰로 맥주 2병까지 너줬고.


기쁜 마음으로 자리를 떳다.. ^ ^


나의 맘은 붕~ 떳으며~ 다시 자신감을 가지고 밖으로 나와서 꼬셨다..



그런데.. 10분이나 지났을까?? -_-;;

갑자기 핸펀으로 전화오고 난리 났다..


" 응? 왜? " 친구녀석이다.. 훗훗..

" 응? 아 걔네 4명 ? 그럼 내가 꼬셧지 후후 " 최대한 거만하게..

ㅡㅡ 친구는 전화 건너 편에서 욕지랄을 퍼부었다..

" ....모? -_-; 민자（ 미성년자라고 하죠 ） 라고 ? ...-_-; "

뿔싸 뿔싸 아 뿔싸..... 너무 기쁜 나머지 그딴거 따질수 도 없었는데..


" ...모 ? -_-; 짭썌?? ..........단속..?..........."

영화에서만 보던 단속이 떳단다.. 우리 이쁘니들. 다 걸렸단다..

쥔장이 빡돌아서 나 찾는단다..... -_-;;




지금 내핸드폰에 전화해보시면...

" 고객의 사정으로 전화를 받을 수 없습니다.. "

이케 뜹니다..... -_-;;

버디 . 다모임.. 다 안합니다...............




추천 안하시는 분들.. 아르바이트 하실떄 저처럼 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