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지방 출신으로

지방은 아직도 생활（깡패） 하는 사람들이 많음
경기도도 마찬가지고 서울 일부도 마찬가지임

강남권에도 지방출신 전국구 조폭이 꽤 있음

뭐 여하튼


학창시절 친구, 선배, 후배 중 몇몇은 깡패가 되어있음


그 중 한놈이랑
커피한잔 하면서 대화한게 갑자기 떠올라서 적어봄

（사투리는 표준어로 최대한 각색함）

아마 생활（조폭）하는 것의 피곤함? 선배에 대해서 보통 깡패의 선배는 약간 빡센 직장상사 느낌같음ㅎㅎ 여하튼 그런 얘기하다가
아는 형들에 대해서도 얘기가 나와서

나 : 야 그래도 나 어릴때 형들중에 좋은 형들도 있었어~ 당구장에서 만나면 당구도 알려주고 술집에서 만나면 술값도 계산해주고

깡패 : 야 깡패가 어떤놈들이 깡패가 되겄냐 애들 패고 돈뺏고 이러던 나쁜놈들이 자라서 깡패가 되는거야 나쁜놈이 자라서 깡패가 되는데 착한놈이 있겠냐???

나 : 아... 니말이 맞네 ㅋㅋ



뭐라그럴까 좀 신선한 깨달음이었다고나 할까

티비에서 보이는 의리있는 깡패 , 과거의 낭만조폭시절의 김두한부터 시작해서 결국에는 나쁜짓하는게 깡패인데
너무 미화가 많이 되어있구나 싶었음

실제로 겪어본 깡패들도 사람인지라 친한사람에게 잘해주는건 맞지만
원초적으로 나쁜놈이라는 생각이 팍 들더라고..

뭐 그냥 갑자기 생각남 ㅋㅋ




1. 깡패도 사람임
2. 근데 나쁜 사람임
3. 착한 깡패는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