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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하고 매장 정리하고 어쩌고 하다보니 어느 덧 이 시간이 되어버림 약속한 게 있으니 퇴근 하기 전에 후다닥 한 편 더 쓰는 중임 솔직히 그 전에 썰 푸는 사람들 보면 별로 길지도 않은 걸 굳이 나눠서 쓰는 걸 이해하기 어려웠음 추천 많이 받으려고 하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좀 고까워보였던 게 사실임. 근데 막상 내가 해보니 이거 일하면서 썰 푸는게 쉬운일이 아니네. 그래도 최대한 길게 길게 써보려고 하는 중임. 양해 부탁 교도소에서 복무한 썰 1 - http://web.humoruniv.com/board/humor/read.html?table=pds&number=891840&comment_number 교도소에서 복무한 썰 2 - http://web.humoruniv.com/board/humor/read.html?table=pds&pg=1&number=891853 교도소에서 복무한 썰 3 - http://web.humoruniv.com/board/humor/read.html?table=pds&pg=0&number=891866 1. 3편에서 이야기했던 담배 관련해서 더 이야기 해볼까 함. 3에서 언급했듯이 담배는 교도소에서 절대 절대 절대 금지 품목임. 우리도 중대에선 담배를 피우지만 교도소 안에 들어갈 때는 소지품 검사를 받고 들어가야 했을 정도임. 왜 그러냐? 하도 담배 관련된 사고가 많이 벌어져서임. 물론 교도관들도 사고사례집에 많이 등장하긴 했지만 죄수들 입장에선 교도관보다 만만한 게 어린 군바리 나부랭이인 우리였을 거임. 일반적인 죄수들의 접근방식은 이러함. 통용문이라고 교도소 복도 곳곳에 있는, 철창으로 된 문이 있음. 탈옥을 막는 중간문 역할을 하는 셈인데, 그 통용문마다 대원이 한 명씩 서서 교도관이 오면 문을 열어주는 근무를 섰음. 근데 거기는 교도관만 들락거리는 게 아니라 죄수들도 들락거려서 그들과 가끔 노가리를 깔 때도 있었음. 통용문 뿐 아니라 죄수와의 접점은 얼마든지 있었음. 외통이라고 외부 공장에 노역을 나가는 죄수들이 있었는데, 걔들을 호송하는 근무도 있었음. 걔들 공장에서 일하다가 쉬는 시간 되면 나와서 노가리를 깔 수도 있었음. 운동장에 있는 하우스에서 화초 같은 거 재배하는 노역도 있었음. 그럼 우리는 또 걔들 감시하는 근무를 서는거임. 거기서도 노가리를 깔 수 있었음. 걔들이랑 심심하면 장기도 한 판씩 두고 그랬음. 이처럼 접점이 많다보니 죄수들은 어리버리하고 만만한 애가 보이면 친근한 척 먼저 접근함. 고향이 어딘지 물어봄. 어디라고 말하는 게 의미가 없음. 이새끼들은 전국팔도가 다 지 고향임. 자기랑 동향이라고 친한 척 하면서 마치 형동생 해야 할 것 같은 분위기를 만듦. 그렇게 시간이 흐르면 주머니에 막 먹을 거도 하나씩 찔러줌. 초코바 같은 거. 하다하다 받을 게 없어서 죄수들 먹을거를 받아먹나 싶지만 불쌍한 군바리라 받아먹은 놈들이 꽤 있었나봄. 솔직히 군대에 있으면 달다구리한 게 어마어마하게 땡기긴 하잖아 다들 인정하듯이. 여튼 그런 식으로 친해져서 이제 됐다 싶으면 휴가 언제 가는 지 물어봄. 언제 나간다 그러면 주소 하나 적어주면서 여기 가보라고 함. 가서 지배인한테 내 이름 대라고 함. 보통 이런 놈들은 그 지역에서 힘 좀 쓰는 조폭 관련 업계 출신들임. 당연히 가보라고 하는 곳은 자기 입김이 닿는 룸쌀롱이나 노래주점 같은 곳임. 그리고 그쪽 지배인한테 전화해서 미리 이야기함. 어리버리한놈 하나 갈건데 잘해주라고. 휴가를 나가서 만약에 그 주소까지 찾아간다? 그러면 이제 80%는 그 죄수한테 넘어간 거임. 가면 지배인이 어마어마하게 잘해줌. 고생 많으시다고 우리 형님 잘 부탁드린다고 테이블에 양주 깔고 막 이쁜 여자 양 옆에 앉혀주고 술 진탕 먹인 다음 집에 갈 때는 휴가기간 동안 용돈하시라며 돈봉투도 찔러줌. 그렇게 다 받아쳐먹고 복귀하면 이제 죄수의 요구가 시작되는거임. 담배 한 개피만 줘보지 않을래? 솔직히 맘만 먹으면 몰래 가져올 수 있잖아. 지가 받아먹은 게 있으니 거절도 못하고 그냥 아웃 되는 거임. 당연히 안준다 그러면 협박도 당함. 너 나랑 짝짝꿍해서 휴가 나갔을 때 여기 들르고 돈 받고 그런 거 내가 교도관들한테 다 찌른다? 이러면서. 이렇게 정성들여 접근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냥 대놓고 흥정하는 경우도 있음. 담배 한 갑만 가져와라 얼마 줄게. 사고사례집에서 본 제일 통 큰 사례는 담배 한 갑에 600만원이었음. 솔직히 여유 있는 집 자제 아니면 눈 돌아갈만한 금액이라고 생각함. 하지만 담배는 정말 절대 절대 절대 안되는 거고, 교도소에선 금기 중의 금기임. 오죽하면 죄수한테 담배 팔다 걸린다? 재판도 안함 그냥 즉심임. 짤 없이 바로 그 죄수 옆방에 같이 갇히는 꼴 됨. 이 외에도 담배를 들여오는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가장 대표적이고 보편적인 게 교도관이나 우리 대원들을 통하는 거였음. 하지만 그것도 옛말이고 내가 있을 당시만 해도 다들 워낙 그런 내용에 대한 교육을 철저하게 받아서 담배 관련 사고는 단 한 번도 없었음. 2. 교도소라고 완전히 외부와 폐쇄된 공간은 아님. 식당에 식재료도 들여야 하고 매점에 물품도 들여아 하고 하다보니 물건 납품하는 외부인들이 허가 받고 들락거리는 경우가 있음. 그 외부인을 통해 금지물품 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외부인이 들어올 때는 우리가 먼저 물건을 검열했음. 식재료 같은 건 워낙 양이 많다보니 보통 1톤 트럭이 실어다 날랐는데 그 차에서 담배 꽁초 같은 거라도 보이면 바로 주워서 소대에 갖다줘야했음. 갖다주면 상점 5점을 줬고, 상점 200점을 채우면 4박 5일 포상 휴가를 받을 수 있었음. 그래서 정문 근무를 설 때는 항상 들락거리는 트럭을 샅샅이 뒤졌음. 그러다 어느 날은 식당에 들어가는 건조 옥수수 포대를 잔뜩 쌓은 트럭이 들어왔음. 담배 꽁초도 안 보이길래 하 허탕 하면서 트럭을 들여보내는데 문득 포대에 적힌 글자가 눈에 확 들어왔음 옥수수（군용/사료용） 대한민국 군인에 대한 처우는 국방부가 아닌, 교도대를 관리하는 법무부라고 해도 딱히 다르지 않다는 걸 새삼 느꼈음 3. 육군은 잘못을 하면 영창이라는 징계를 받고 육군 교도소를 감. 다녀와서 다른 부대로 전출을 감. 우리도 비슷했음. 다른 게 있다면 우린 교도소가 따로 없음. 우리가 있는 곳이 교도소잖아. 9박 10일 영창 받았다 치면 그냥 교도소 안 독방에 바로 가둬버림. 참고로 박읍읍이 쓴다는 독방의 조감도를 봤는데 그 정도면 호텔 수준임. 3.5평인가 되는 넓이에 싱크대도 있고 그러더만. 실제 독방은 보통 1.7평의 넓이에 있는 거라곤 좌변기 하나뿐임. 자해를 막기 위해 벽은 스티로폼이나 스폰지로 감싸져 있고, 머리가 겨우 닿을 정도 거리에 코딱지만하게 뚫린 공간에서 그나마 햇볕이나 받음. 그래도 우리 대원은 죄수와 같은 취급을 할 수는 없으니 밥도 따로 가져다 주고 안에서 읽으라고 책도 가져가주고 그랬음. 그렇게 교도소 안에서의 영창이 끝나면 다른 부대로 전출을 가는 식이었는데, 이 전출이 도 경계를 넘어가진 않았음. 무슨 말인고 하니 전라도에 있는 교도소에서 사고친 놈은 전출을 가도 전라도 안에서만 논다는 거임. 그래서 하극상을 비롯, 부대원들이 용납할 수 없는 잘못을 저지른 놈은 전출을 가서도 보통 투명인간 취급을 받았음. 어차피 한 다리 건너면 아는 애들이거든. 반대로 얘는 좀 억울하다 싶으면 잘 부탁한다고 말해주기도 하고 그랬음. 4. 교도소에 들락거리는 외부 인사의 대부분은 검사나 경찰, 변호사 등이지만 기자들도 심심찮게 들락거리곤 했음. 내가 있던 교도소는 중범죄 교도소였고 그만큼 기사화하기 좋은 소재를 가진 죄수들이 많았으니까. 그래서 지역 신문 기자 한 명이 뻔질나게 들락거리곤 했음（조중동 같은 메이저 말고 그 도시의 신문이나 뭐 도민일보 이런 지역 신문의 기자）. 문제는 얘가 기레기였다는 거임. 취재를 핑계로 죄수들을 만나 교도소의 안 좋은 점을 캐내거나 가십거리를 알아내서 기사화하는 쓰레기 같은 놈이었음. 그래서 외정문 근무자 책상 밑에 누군가가 메모를 해뒀음. xx신문 xxx기자는 출입금지 라고. 내가 낮에 근무를 서고 있을 때였는데 마침 그 기자가 또 방문을 했음. 나랑 같이 근무하던 교도관이 해당 기자를 제지했음. 당신 출입금지다 들어갈 수 없다 라고. 그러자 그 기레기는 세상 억울한 것마냥 화를 내더니 어딘가로 전화를 막 돌렸음. 한 20분 있다 보안과장 직통으로 외정문에 전화가 옴. 그 출입금지 쪽지 폐기하고 기자님한테 사과드려라. 그리고 들여보내 드려라 라고. 어디다 전화를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상황은 대충 짐작이 갔음. 꼴에 기자라고 윗대가리한테 연락해서 협박 아닌 협박을 했겠지. 요즘이야 기자 하면 절반은 기레기지만 그 때만 해도 기자는 뭔가 있어 보이는 직업이었는데 와 저런 새끼가 기자라니 라는 생각이 처음 들게 한 사건이었음. 5. 드물게 소장이 영내 순찰을 도는 날이었음. 육군으로 치면 사단장 방문임. 당연히 다들 바짝 긴장하고 근무함. 당시 나는 전역이 3달 정도 남은 말년이었지만 그래도 괜히 꼬투리 안 잡히려면 각 잡고 근무를 설 수밖에 없었음. 재수없게 소장은 내가 근무를 서고 있는 곳을 순찰 루트로 잡았음. 말년답지 않은 목소리로 크게 경례를 했음. 근데 소장 이새끼가 내 머리 길이를 문제 삼았음. 아니 전역 3개월 남았는데 머리 좀 기르면 안되나? 소장이 그 날 마누라한테 죽탱이라도 한 대 맞고 나왔는지 내 머리가 군인답지 않다며 （그냥 자르라는 것도 아니고） 징계를 먹일 것을 명령했음. 소대장들이 기를 쓰고 말렸음. 쟤 전역 얼마 안 남은 수교（병장）다. 게다가 평소 군 생활도 착실하게 하고 공부방 봉사（교도소 바로 앞에 고아원이 있었는데 나는 일주일에 세 번 그 고아원에 있는 아이들에게 공부를 가르치는 봉사활동을 다녔음. 관련된 썰도 있는데 나중에 풀어봄）도 하는 애다. 그래서 징계는 철회하고 대신 다음날 자기와 면담을 하자는 선에서 마무리됨. 말이 면담이지 머리 깎고 자기한테 검사받으라는 소리지 그게. 나도 나대로 빡이 쳤음. 아니 전역 3개월 남겨놓고 내가 무슨 장발로 머릴 기른 것도 아니고 그냥 소대장들도 태클 안 거는 정도 선에서 적당히 길렀는데 그걸 가지고 징계를 운운한단 말이야? 하면서. 나도 딱히 좋은 성격이 못됨. 반항기를 한껏 발휘하기로 했음. 바로 이발병을 찾아감. 그리고 바리깡을 쥐어주며 말했음. "밀어." 당시 일교（일병）이던 이발병은 당황했음. 이 수교 새끼의 머리를 내가 밀었다가 나중에 얼마나 갈굼을 당하려나 난처한 기색이 가득했음. 이발병이 머뭇머뭇하며 아무 것도 하지 않자 나는 바리깡을 뺏어 내 머리 한 가운데 고속도로를 내버렸음. 그러고 다시 말했음. "됐지? 밀어." 그렇게 내 머리는 갓 전입한 이등병의 머리가 되었음. 3미리 6미리 이런 것도 아니었음. 바리깡 앞에 끼우는 길이 조절하는 플라스틱（이름이 생각안남）도 안 끼우고 생 바리깡으로 그냥 밀어버렸으니까. 그냥 머리털들이 나 여기 있어요 라고 존재감 정도만 보여주는 주호민이 되었음. 다음날 소대장과 함께 소장실로 찾아감. 일부러 경례도 존나 크게 함. 근데 이 소장이 그날은 또 마누라한테 아침부터 고기 반찬을 얻어쳐먹고 왔는지 기껏 나는 빡구머리가 되어 갔는데 모자 벗어보란 말도 안함. 그냥 공부방 봉사도 하고 말년에 고생하네 조금만 더 고생해 하면서 격려 아닌 격려만 함. 그러고 커피 한 잔 주더니 나가 보라고 함. 이 개꺄끼뀨가....날 두 번 엿 먹였음. 이후 전역할 때까지 내 별명은 백일수교（백일 휴가 갓 다녀온 수교）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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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2 [1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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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2 [13:47] |
답글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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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1 |
 보슬녀 |
저흰 빡빡이 아니면 전역날 전역신고도 안 받아줫어유. 육균도 케바케 ㅋㅋㄷ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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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2 07: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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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2 |
 경비교도대 |
ㅋㅋㅋㅋㅋ영창 개공감.ㅋㅋㅋ 물론 다녀오진 않았지만 선임이 하루종일 책보는거만큼 지옥은 없다고 하더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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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2 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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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ysay |
반항이라길래 대든줄 알았는데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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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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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섯스왕귀 |
대들면 진짜 영창 갈지도 모르는데 그런 짓은 못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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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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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녀 |
저흰 빡빡이 아니면 전역날 전역신고도 안 받아줫어유. 육균도 케바케 ㅋㅋ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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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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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섯스왕귀 |
저흰 널널한 편이었는데 저놈의 소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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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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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133 |
우리도 빡빡이 아니면 전역못했는데 행보관이 난리여서ㅋㅋㅋ머리 안짜르고 나간 병장 불러서 밀어버린건 레전드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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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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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레이휘바 |
나는 광주교도소 300기로있었는데 옛날생각나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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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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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섯스왕귀 |
아이고 한참 후배님이시네요. 여기 185기인 분도 계셔요(소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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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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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교도대 |
ㅋㅋㅋㅋㅋ영창 개공감.ㅋㅋㅋ 물론 다녀오진 않았지만 선임이 하루종일 책보는거만큼 지옥은 없다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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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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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섯스왕귀 |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하고 독서만 해야함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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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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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삼각김밥 |
허리 꼳꼳이 세운 독서는 죽을 맛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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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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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만열면사실 |
책도 그냥책이 아닌 좋은생각 이런거라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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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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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새내기 |
한갑 600만원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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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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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섯스왕귀 |
눈 돌아갈만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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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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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프여황 |
이런거 누가 만화로 만들어서 올려주면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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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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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섯스왕귀 |
헤헿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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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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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쿠션 |
저김 김천교도소에 있었어요^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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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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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섯스왕귀 |
아이고 대원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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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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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금하나추가요 |
대원이라곤 안했어요^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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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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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둘기 |
한 갑만 사다주세요 ^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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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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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지엥 |
어..교도소 복욕했던 썰 풀면 반대 많이 받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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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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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지엥 |
복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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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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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섯스왕귀 |
음 그건 나도 잘 모르겠는데 괜찮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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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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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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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듣는 육군썰도 꿀잼인디 이런 다른 군생활 이야기도 안먹다가 먹는 별미같은 느낌이라 색다른 꿀잼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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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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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섯스왕귀 |
그래서 난 어디가서 군대 이야기해도 욕 별로 안 먹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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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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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돌 |
재밌다. 근데 담배는 왜 문제되는거야? 저렇게 철저하게 금기로 하는데 이유가 뭔지 궁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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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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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섯스왕귀 |
담배를 피려면 라이터가 있어야하잖아. 근데 교도소 내에서 날붙이나 화기 같은 위험물은 엄금이라 그런거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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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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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섯스왕귀 |
진짜 거기 있어보면 자는 놈 머리통에 불 붙일 만한 애들도 충분히 있다는 걸 알게 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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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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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돌 |
긍금했는데 답글 ㄱㅅ 좋은하루 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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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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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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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대원이 담배 못가져가요? 대원이 가지고 들어갈 마음만 먹으면 들고 들어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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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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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섯스왕귀 |
원칙적으로는 못 가져갑니다만 맘먹고 숨기면 어떻게든 가져갈 순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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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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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잠 |
개꿀잼! 옥수수 군용사료용 뭐냐 일은 많이 시키면서 한창 잘 먹어야할 때...공부방 봉사도 하고 군생활 수고 많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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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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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섯스왕귀 |
그러게 먹어도 먹어도 배고픈 기 군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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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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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선사람 |
600이면 나도 팔았겠다. 아. 우리 부대는 담배파는 분위기는 아니었는데 담배 팔다 걸려서 전출온 고참새끼 말로는 한갑에 5만원 이었음. 198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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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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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섯스왕귀 | 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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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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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섯스왕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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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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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srain |
어딜가나 간부가 문제지 뭐 육군이든 어디든 윗대가리가 유도리 있으면 편하게 전역하는거고 깐깐한놈이면 전역 바로 전날에도 못쉬게 굴리기도 하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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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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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네티켓의 기본입니다.게시물에 상관없는 답글이나 추천유도성 답글을 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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