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함께 동거했던 므훗한 그녀.




내가 그녀를 처음본건 3년전 쯤이었다.



혼자 원룸생활을 한다는게 너무도 적막했고.

누군가가 절실히 필요했기에

난 한번의 망설임 없이

그녀에게 다가갔고.

난 그녀을 유혹했다.





그녀을 처음본 순간....





너무나도 귀여운 자태와...

아리따우며 찰랑했던 브라운 색깔의 머릿결...

그리고 나를 보는 큰눈에 살짝 맺흰 눈물..

동그랗고 동공이 무척이나 큰 눈.





"잇힝~" 을 연발하며 내눈을 피했던 그녀.





난 그녀을 본 순간 생각했다.





;;아~이거다. 내가 필요한건 바로 너였어.



난 그뇬을 무척이나 힘들게 꼬셨었다.



나의 말빨...

나의 준수한 외모-_-（미친~）

젠틀해 보이는 스타일-_-（씨발~）..



사실 모든건 다 필요없고 오로지


나의 지갑에 있던 수두룩한 수표와 만원짜리에


매료돼어-_- 그뇬은 나를 따라 나서게 되었다..




그리고






그녀을 집으로 데려 왔으나....



피곤함을 이길수가 없어서



그녀을 내버려 둔채 잠이 들었고.



새벽녁...

나의 가슴에서 므훗한 느낌이 나서.



눈을 떳는데.....



그건 바로 그녀 였었다..





어두운 방안에서 그녀은



나의 가슴에 붙어 있던 젖꼭지를 연신....





;;할짝~할짝~



혀로 애무하고 있었다-_-





모르겠다.

그날 내가 왜 그랬는지.



왜 나의 가슴을 므훗하게 애무하는

그녀에게..



;;나 피곤하니까 저리 가렴...



한마디를 해준후

다시 잠이 들었는지-_-



훗날

간혹가다가 팬티라도 안입고 자는 날이라면

그녀는 어김없이 나의 양방울을-_-





;;할짝~할짝~ 애무하곤 한다...





그러다가 내가 뭐하는짓이냐는

눈빛으로 쳐다라도 보면

그녀는 세상에서 가장 수줍은 눈빛을 띈후..





고개를 숙이곤 저리로 쪼르르~ 달려가곤 했었다.





유난히 잘 쳐먹었던 그녀.

난 일을 하지만 그녀은 집에서 놀고 있었다.



그녀와 동거생활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느끼는 사실이...





;;아~이뇬 정말 잘 쳐먹는다-_-

;;아~이뇬 정말 지랄맞다..

;;아~이뇬 혀를 잘 사용하는군-_-





하지만 그 모든것을 다 만회해줄 한가지는



;;아~ 넌 나를 정말로 좋아하는구나...







간혹가다 회사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날이면.

난 그녀와 마주 앉아서 소주를 마시곤 한다.



돈까스 안주를 무척이나 좋아했던 그녀..



그리고



참이슬 뚜껑에 따라주던

소주 를 유난히도 좋아했던 그녀..



난 그녀과 술마시다 그녀에게 말한다.







겨울:오늘 많이 심심했지. 혼자 있느라.



그녀:털푸덕!..-_-;;





술을 좋아했지만 술이 무척이나 약했던 그녀-_-



술기운에 비틀거렸지만



나의 분위기를 맞춰주려



연신 귀를 새우고



내눈을 바라보며..



내 이야기를 절실히 들었던 그녀.





하지만...

시간이 흘러

그녀과 3개월정도 동거한후

난 그녀를 남겨둔채로 떠나야 했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하자면

떠나야 할수 밖에 없다.



집으로 들어가서 살아야 했기에

난 그녀를 두고 갈수밖에 없었다.



혹자는 날보고 말할수도 있겠다.



;;사람새끼도 아니다..

;;너무한다

;;개새끼다 -_-

;;씹색히다 -_-^

;;이런 쳐 죽일놈 -_-^^



그만해라...열받는다-_-;;



이유를 설명해 보겠다..

내가 왜 그녀를 버리고 올수 밖에 없는지...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다른 사람에게 넘겨주고 왔다-_-





이유는...



이유는...



바로 보수적인 성향이 강했던



나의 부모님 때문이었다.









유난히 개 털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던



나의 어머님.



또한



개라면 오로지 먹는음식으로만 생각했던



나의 아버님.





어쩔수가 없었다..



돈이 다 떨어졌기에



난 그 개새끼를 남겨둔채



집으로 들어갈수밖에 없었다-_-





그뇬은 지금쯤 무얼하며 살고 있는지..



아~~ 난 지금 그녀가 무척이나 보고싶다.





아메리카 코카스페니아 라는 휼륭한 품종에



"꼬북이" 라는 아리따운 이름을 갖고 있던 그뇬





;;꼬북아~오빠는 너가 무척이나 보고싶다....-_-




-------------------------------------------


※속았으면 추천-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