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남자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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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여자친구는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무너무너무너무너~


순진햇따.（헥헥 숨차다 ㅜㅜ）


숨이 막힐정도로 순진해 빠져서리


사귄지 무려 3달이 넘어가는데


안타깝게도 거사?를 치루지 못한 상황이다 ㅜㅜ


나의 이런 상황을 보고 내 절친한 친구들은


안타까웠는지 많은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았으니.....







친구 : "니 고자지?ㅋ"


친구2 : "에이 설마 천하의 카사노바가 아직까지 못했을려구? ㅋ"




이런 친구들의 눈물겨운 격려와 응원（?）은 차라리 견딜만 했다.


하지만 견딜 수 없었던건 내 자존심


이 세기의 카사노바인 내가.........


내 자존심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기필코 오늘만은...











내주제에 자존심은 개뿔 ㅜㅜ


하고 싶어~~~~~~~~~~~~~ㅜㅜ（난 욕정에 굶주린 한마리 개새끼란 말인가?ㅜㅜ）


우선 저녁에 그녀와 만날 약속을 잡고~


어쩔수 없이 할수밖에 없는 완벽한 시나리오?를 계획한후~


실행에 옮길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하자!


이름하야~ 첫날밤 프로젝트!!!!!!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난 그녀와의 첫날밤을 멋진곳에서


보내고 싶었다.


그래서 우리 웃대의 공인 모텔인 바로 바로 바로

















에머랄드 모델 *ㅡ.ㅡ*에서 하고 싶어


주인한테 전화했다.


주인아주매 : "네~ 에머럴든디요?"


웃대킹카^^ : "아주머니 저예요^^"


주인아주매 : "그려~ 우리 단골 이고만 뭔일이래?"


웃대킹카^^ : "단골이라뇨? 웃대독자들이 오해해요~ 그런 농담 하지마세요 ㅜㅜ"


주인아주매 : '서글놈 맞음시롱'


웃대킹카^^ : "다름이 아니라 방좀 예약할려고요~"


주인아주매 : '모텔에 방잡으로 전화했것지~ 그럼 자장면 시킬려고 전화했냐?
피곤하게 당연한걸 씨부리고 지랄이디야~'


웃대킹카^^ : "302호로 부탁해요 아주매"（ㅎㅎㅎ 기왕이면 스위트룸?에서 ㅎㅎ）


주인아주매 : "어찌스까~ 거긴 이미 다른손님이 예약했는데............"


주인아주매 : "다른방으로 하면 안될까?"


웃대킹카^^ : "예?~ㅜㅜ 5천원 더드릴께 저한테 빼주시면 안될까요?ㅜㅜ"


주인아주매 : '어린놈이 벌써부터 살아가는 방식을 터득했고만'
"안되는디 ...... 그손님이 우리집 단골이라~"


웃대킹카^^ : "도대체 그사람이 누군데요?"


주인아주매 : "빨때라고 허는디 알랑가 모르것네....."


웃대킹카^^ : '내 빨때 이것을 ㅜㅜ'"어쩔수 없죠 303호로 잡아주세요 ㅜㅜ"


어째 시작부터 껄쩍지근 하게 되버려서


맘이 좀 안좋았지만~


오늘밤 기필코 해내야 하는 큰 목표아래~


그런 사소한 문제쯤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지금에 와서 말하는건데~ 사실 나같은 카사노바?가 무려


사귄지 3달이 다되어 가는데 거사?를 치루지 못했다는게


독자들은 믿겨지는가?


3달~ 날짜로 치자면 90일 가량이요.


시간으로 치자면 2160시간, 그리고 분으로 계산하면
























삐삐빅 : 뇌에 심각한 바이러스 침투중 위험 더이상의 계산을 했다가는
니뇌 파괴된다.~


위에 보이지? ㅜㅜ 그래도 정 궁금하다면 당신들이 계산해~


암튼 눈치채셨겠지만 그전에도 이미 여러번 시도?를 한적이 있다.


언젠가 하루는....................................


그녀가 소주를 전혀 못한다는 특급정보?를 취득해서


그녀에게 독약이나 다름없는 소주.


그 소주를 그녀에게 먹이고~


소주를 먹어 헤롱헤롱 되는 그녀를 난 먹고（쿨럭 난 진정 개란말인가?ㅜㅜ）


이름하야 '소주 먹이기 프로젝트'를 실시한적이 있었다.


그날 저녁도 그녀에게 만날 약속을 잡고


술한잔 하자고 꼬쉰뒤~


그녀를 소주방 골목으로 유인했다.


주위엔 온통 소주방 간판뿐~


그녀가 유일하게 마실수 있는 술인 맥주?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보이지 않았다.


난 속으로 쾌재를 지르지 않을수 없었다.


현재 그녀는 사면소주방?에 처해 있고,


우리는 술을 먹기 위해 이곳에 왔으니


당연히 이제 소주를 먹어야 하리라.


그러면 그녀는 헤롱헤롱（ㅎㅎㅎ 게임 끝이지^^）


하지만 이때~


그녀 본능적으로 위험을 느꼇는지 부르르 몸을 떠는게 아닌가?ㅜㅜ


소주방의 간판은 보기도 싫은지 그녀는 고개를 푹 숙이고


잔뜩쫀 개새끼? 마냥 몸을 부르르 떨뿐이었다......


이순간 일이 틀어졌음을 난 직감적으로 느끼고


알면서도 모른척하며 능청스레 그녀에게 소주는 어떻겠냐고


물어봤더니 그녀 하는말.~


순진그녀 : "소주는 너무써요 ㅜㅜ"


우는 이모티콘까지 동원하며 소주는 싫다고 표현하는


그녈 무시할순 없어


울며 겨자 먹는 심정으로 난


30분간을 더걸어가 맥주집에 갔어야 하는


슬프고도 아름다운? 전설이...............






시간이 없어서 여기서 끊어야겠습니다.


여러분들의 호흥이 좋다면


바로 그뒷얘끼를 올릴께요


후회는 없을거예요. 재미있거든요 정말이예요 ㅜㅜ


그러니 추천 함만줘 잇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