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냐세여

재능과 카리쑤마를 모두 두루 겸비한

포크살인마~ -_-;;

스타벅스 입니다~

서론은 짧게~ 이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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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쓰는...

아직 솔로이다

솔로녀님들 연락이라도 주세여~ -_- 라고 한마디 해드리고 싶으나

몸뚱아리가 태평양 건너편에 있는 관계로... -_- 젠장-_-;;

그런데 벅쓰는...

정말로 운도 지지리도 없는

신이 버린 그런 놈이다...

왜냐구?

이제부터 얘기 해줄께 ㅋㅋ

중 2였을 때다

벅쓰스토리들 읽으 보신분들 알겠지만

벅쓰는 중2때 택배아저씨 손에 미국으로 보내졌다 -_-;;;

그때 같은반에 있던 귀여운 여인과 눈이 맞아서

서로 그냥 좋아하지만 말못하는

그런-_-유치원생 러부를 즐기고 있더래따

그러던 어느날, 벅쓰는 용기를 내서 그 애에게 용기있게

내 여친이 되어 줄래? 하는 말을 건낸다

-_-;;;;

알자나-_-;; 실제로는


벅쓰: 저...저기... 나....나.....나....라....

나...나... 랑 .... 사귀어줄래? （마지막 5글자 존니빠르게-_-）


저따위로 어설프-_-게 물어봤고

그여인은 나의 귀여운 모습에 감동했는지

얼굴이 뻘게지며 고개를 끄덕였었다

키야~ 드뎌 벅쓰 인생에도 여친이라는게 생기는구나

그렇게 달콤한 -_- 시간을 보내기 시작한지 겨우 4일후

우리 부모님이 갑자기 나를-_-방으로 부르시더니

우리 이민간다 라는 말을 훌러덩 남기시고는 짐을 싸라 하셨다

그 뷁스러움은 정말이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결국 다음날 나는 그애에게 결별을-_-선언했고

그냥 같이 붙잡고 울었지 뭐...

그애가 마지막 선물로 준 팬던트... 그걸 그만 잊어 버린것

아직도 정말 후회가 된다는 벅쓰...

그렇게 어정쩡하게 한달을 보내고 미국으로 부쳐졌다

그리고 여자는 모르고 한 2년 살다가

내 생에 두번째 걸푸렌드를 만들 기회가 왔더랬다

내 재능과 카리쑤마에 반한-_-그녀는 먼저 손길을 뻗쳤고

그 고.백.을 듣고 난 벅쓰는 흔들 거리다가 결국 그녀를 좋아하게 되버렸다

그런데 웬일인지 그녀는 아직은-_-때가 아니라고

잠시만 조용히 지내자고 하며 우리사이를 비밀로 하자고 했고

벅쓰는 그저 그녀가 좋아서 -_-;; 헤벌레 하며 오케이를 했다

헌데... 어연 두달이 지났을까 그녀의 관심이 멀어 지는걸 느꼈다

채팅을 해도 쌩까구 저나해도 안받고 ...

결국 나는 헤어지자고 했고 그녀는 알겠다-_-;;라는 말을 남겼더랬다

그후로부터 일주일, 나는 그녀에게 새 남친-_-이생겼다는 말을듣고

쓴웃음만 지을수 밖엔...

그리고 일년뒤

내가 11학년일때 우리교회를 다니던 12학년 선배

（말만 선배지 나와 나이가 같은）

와 여름방학때 썸씽이 있었더랬다...

그런데 그녀가 너무 멀리 사는 관계로

또 벅쓰가 그때는 아직 운전을 못하는관계로

（차타고 1시간 30분을 가야-_-그녀집에 도착했더랬다）

둘은 아무것도 못하고 그저 채팅으로 만족해야 했었다

그러던 중 ... 흐지부지해져버린 관계가 싫었던지

그녀는 나를 본체만체 하기 시작했고

우리집에서 비행기타고 2시간걸려 도착하는 대학을 가버렸다

그리고...

3주전, 나는 내가 새로 관심을 갖게된 그애에게

고백을 할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그녀는 자꾸 나보고 자기와 제일 친한 친구랑 사귀어 보라고

볼때마다 얘기했고, 벅쓰는 그게 너무 나도 싫었다

왜냐고? 그 제일 친한 친구라는 애는 이미 남친이 있단 말이다-_-;;;

그렇다고 난 니가 좋단말야

라고 해줄수도 없는 노릇이고 정말 뷁스러웠다

그러다가 결국...

벅쓰는 그녀의 횡포（?）에 못견딘 나머지 ... 고백을 하고 만다

황당해 하던 그녀는... 자기 친구가 나를 벌써 3년간 좋아했다는

괴상망칙한 소리를 남기고 한숨만 푹푹 쉬더랬다

하하하.... 하하하.... 농담하는거지?

라는 내말에 아니라며 정말 놀란 표정으로 고개를 좌우로 저어대는

그녀를 보며 허탈한 기분에 사로 잡히고 만 벅쓰

그도 그럴것이 그 친구라는 애, 벅쓰와도 아주 친한 친구이다

... 아니, 적어도 나는 우리 그냥 친구인줄 알았다

그애에겐 해줄말 못해줄말 다해줬고

또 내가 새로 좋아하게 된 그녀에 대한 얘기도 이미 해줬다

나 너 친구좋아하게 된거같다는 내말에

계속 자기 친구를 씹어대기만 했던 그 친구,

그 친구도 얼마나 뷁스러웠을까?

하지만 벅쓰상식으로는 누구를 좋아한 상태에서 다른 남친을

사귄다는 자체가 이해가 가지 않았고, 또 그 남친이 있는상태에서

그 누구를 계속 좋아한다는것 역시 이해불능이었다

결국 내 핸펀에서 그 친구 이름을 지우고

채팅프로그램에서도 모두 차단시켜 버렸다

그녀와는 어케 됐냐고?

그후 그녀와 그 친구는 서먹서먹 해졌다고

그러면서 "내가 널 좋아하는것도 아니자나 우리 아무것도 아니자나"

라는 말을 내게 해주고는 그친구에게 우리 사이 아무것도 아니라고

그렇게 해서 오해를 풀겠다고 했고 둘은 다시 친하게 되었다

그녀는 내게 말을 할땐 항상 웃으면서

나 너 좋아하지 않아 라는말도 웃으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한다

벅쓰도 물론 아무렇지도 않은척 하지만 속으론 많이 아프다

그 친구라는 애두 원망 스럽다

그녀는 내게 그 친구와의 우정때매 나를 절대로 좋아할수 없다고

혹 그 친구에게 함 기회를 줘볼수 없냐고... 그렇게 물어왔다

벅쓰가 뭐라그랬냐구?

뭐... 그녀가 벅쓰에게 한번 기회를 줄수 없는것 처럼

나도 그 친구에게 절대로 기회를 줄수 없다고 딱 잘라 말해줬지...

그녀와는... 아직도 연락을 하며

아무런 스스럼 없이 지내고 있다

물론 벅쓰는 그녀와 얘기를 할때마다 가슴이 찢어질듯 한다 ...

보시바와 같이

벅쓰는 정말 운도 지지리도 없는 놈이다

솔로부대에서 그냥 뼈를 묻으라고 신이 내린 저주일까?

4번에 걸친 실패... 이제는 누구를 마음에 담는다는 자체도

겁이 나는 벅쓰...

담기만 하면 무슨 일이 나니 원 ...

한번은 누군가가 이랬다

"벅쓰야, 너 좋아하는 애들 많아... 눈 크게 뜨고 찾아봐"

저런말 들을때마다 벅쓰는...

"부탁이니, 제발 내 눈앞에 데리고 와줘...

아니면 더이상 날 비참하게 만들지마..."

또 다른 누군가는 이랬더랬다...

"꼭 너의 그녀가 나타날꺼야"

그래... 벅쓰는 이제 갓 스물이다

아직 살날도 많이 남았으니 나타 나겠지...

그런데... 그런데...

자꾸만 무서워 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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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실화구요...

하하 이 글 써놓고 보니 제가 참 한심하네여 ...

뭐 그다지 웃기진 않지만

한심한 벅쓰모습에 한숨이라도 나오셨음 추천해주세여

뭐... 위로 코멘하나 남겨주셔도 좋구여...

그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