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점점 유머를 잃어가요...

추천도 점점 떨어지고;;;;




계속 써야하나 고민중입니다 -_-;;





[ ○+쎄끈했던그녀 1,2,3,4,5편+○ 보러가기]






○+ 쎄끈했던 그녀 _ 그녀의 비밀 +○






난 마지막 문자에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 여보세요.. "



" 여보세요.. "



" 안녕하세요...혹시 지수 부모님 되시나요? "



" 지수요? 아뇨 지수 친구인데..누구시죠? "



" 아...저 지금 지수 아르바이트하는곳 오빤데요.."



" 지수 잘 있나요? "



" 저...만나뵜으면 하는데 괜찮으시겠어요? "



" 네...어디시죠? 지금 괜찮은데.."



" ○○병원인데 오실수 있죠? "



" 병원이요? ..지금 바로 가죠 "





부모님은 아니고 친구라는 말에 다소 마음은 편했다.


혹시라도 부모님이 오해를 한다면 내입장이 난처할거란 생각에 안도의 숨을 쉰것인지도 ;;


응급실 앞에서 두문불출 하고 있을때 전화가 걸려왔다.


지수의 친구...




" 저..혹시 지수.. "


" 네 저...전화 주신분이신가요? "


" 네... "




지수 친구와 응급실 앞 의자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었다.





" 어떻게 된 일이죠? "


" 저도 갑작스러운 일이라... "




그간에 지수를 만난 이야기와 게임방에 와서 일하게 된 일을


친구에게 이야기 해주었다.




" 그래서 갑자기 없어진거군요.."


" 지수 부모님하고는 연락이 .. "


" 지수 부모님이요? "


" 네..가볍지 않은 일인데 부모님께 연락을 해야.. "


" 지수가 말 안했나보군요...하긴.. "


" 네? "





지수 친구의 설명에 따르면 지수는 외톨이였다.


사고로 어머니와 동생을 잃고 아빠와 지수만 남았지만


지수 아빠는 장례식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도 않아 새살림을 차리셨고


그런 아빠와 지수는 인연을 끊고 얼마간 친구와 지냈다고 한다.


그렇게 지내다....갑자기 사라진 지수였기에 걱정을 많이 했단다.





" 이지수씨 보호자분.. "


" 네? 여기요 "


" 환자분 깨어나서 입원실로 옮겨요.. "


" 네.. "





정신을 차린 지수는 입원실로 옮겨졌다.




" 창희 넌 어떻게 알고 왔어? "


" 어떻게 된거야 기집애야!! "


" 호들갑 떨지마 별거 아냐.. "


" 말도 없이 왜 사라진거냐구... "


" 미안... 참..오빠.. 가게는 어쩌구.. "


" 됐어 임마...니가 지금 가게 걱정 할때야!! "


" 큰일이다...가게의 마스코트가 이렇게 드러누워서 "


" 참내... "





의외로 정신을 차린 지수는 평소와 다름이 없었고


환자처럼 보이지도 않았다. 마치 꾀병을 앓았던 어린애처럼..




주사를 맞으며 칭얼대는 모습이라니...


난 그때.......지수의 엉덩이를 보고야 말았다 -_-;




" 지수야... "


" 왜? "


" 의사 말이... 말이야.. "


" 별거 아니라지? "




많이 망설였다. 사실대로 말을 해야하는 것이 옳은지 말이다.


하긴 아직 결과도 제대로 나온것이 아닌데 미리 겁줄 필요 없겠다 싶기도 했고..


나 또한 오진이길 바라는 맘이 컸기에 그랬을 것이다.




" 그나저나... 너 나한테 속인거 있지? "


" 뭘? "


" 시침 떼어도 소용 없어..친구한테 이야기 들었으니까.. "


" 참 창희한테는 어떻게 연락한거야? "


" 말 돌리지 말고... "


" 음.... "


" 또 뭘 숨기는 거냐? 니가 무슨 크레믈린이냐.. "


" 그게 뭔데? " +_+


" 너 자꾸 말 돌릴래? "


" 지금 환자 붙잡고 뭐하는거야...나 지금 환자란 말야!!! "


" 환자가 벼슬이냐... 암튼 나중에 다시 이야기 하자.."


" 근데..병원비 알바비에서 다 까는거야? "


" 뭐? "


" 근로 과다로 처리해서 오빠가 내주는거지? "


" 이런... "


" 고마워...역시.. 후훗 "


" 아주 자기혼자 북치고 장구 치고 다하네.. "


" 벌써부터 너무 답답하다... "


" 2~3일 더 있어야 해!! "


" 나 이런거 싫은데.... 너무 답답해 "


" 안돼 참아.. "


" 이건 감옥이야 감옥.. "


" 지수야..너 입원실 올라온지 3시간도 안지났거든.. "


-_-;



" 암튼 그래도... "





갑자기 어리광까지 부리는 지수가 귀엽게만 느껴졌다.


게임방에서 투덜거리고 있을 동욱이 녀석때문에도 그렇고


또 친구가 곁에 있어서 난 게임방으로 향했다.




밝은 지수...그리고 아픈 지수의 이야기...


지수에게 많은 궁금증이 피어 올랐다.




게임방에 돌아와 투덜거리는 동욱이 녀석을 한방에 제압하고 나서


지수의 알송달송한 사연들을 나름대로 짜집기 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틀후면 나올 지수의 검사결과에 불안 하기도 했다.


아닐꺼라 생각하면서도 계속되는 불안감 때문에..






다음편으로.....





유머를 잃어가는 글이지만...

시작한 연재이니...읽어주세요...



끝은 궁금하자나요.....-_-;;




역시 암흑에도 와주시고요 ^^


http://cafe.daum.net/MuOkLife


아시죠?


추천 코멘 전 말이죠...연연합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