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흐흐흐흐흐....




이흐흐흐흐흐....




우헤헤헤헤헤....




하아.（__）*




집구석에만 박혀있은지 어언....




17시간...（어제 4시에 들어와서 아침 9시에 나갔다.）




그동안 하는 일도 없이 장금이 생각만 하다가




엄마의 강력한 싸대기를 맞아서 쓰러져 잤다.




엄마: 이 개노무 시키. 집구석에 처 박혀서 장금이만 쳐다 보냐?




나: ㅠ_ㅠ;;; 이거 시청률 장난 아니잖아...




엄마: 개소리 집어 치우고...빨리 퍼질러 자!




나: 우어~~~~







음냐음냐...




눈을 떠보니...아침이었다.




오늘은 계속 잘꺼야~




띠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




알람시계가 울리고 있었다.




무시하고 잘끄야~




뛰~띠디디디~~~~뛰~띠디디디~~~~뛰~띠디디디~~~~




다른 종류가 울린다.




무시할 수 있어! ㅡ_ㅡ;;;




아빠: 이 새낑이가 퍼질러 자고 있네?




나: 억!




아빠가 슬며시 발을 들고 허리를 밟자...




빛보다 빠른 스피디로 이불을 개고 세면을 하고...옷을 입었다.




아빠: 개색이~ 너같은 놈 대학 보낼려고 300만원이나 쳐 들인줄 알아?




나: 누가 가고 싶었대?




아빠: 이런 썪어 빠져 늘어 붙을 개 색 이 가!




나: 학교 간다~




ㅡ_ㅡ;;; 아빠는 서둘러 뒤쫓아 오려고 하였으나...




나는 얼릉 신발을 여기저기 던져 놓았다. （__）*




대학교...전문대학교...집에서 버스타고 20분 거리에 있다.




20분? 말이 20분인가? 걷는시간 10분에 버스 10분이다.




나: 윗휭~ 지각은 아니군.




주변인간: 어제 신입생 봤냐?




주변인간2: 끝내주게 녹슨 인간들이 많더군.




주변인간3: 녹슨거냐? 얼굴이 헐어버린거지.




주변인간4: 헐긴...좀비가 더 멋있겠다.




ㅡ_ㅡ;;; 그래...생고생해서 더럽게 늙어보여.




서둘러 과사（학과사무실）로 향했다.









오늘은 반배치가 있는 날~




ㅡ_ㅡ;;; 컴퓨터실 분위기가 더럽다.




책상이 4열로 10개정도가 있었으며...각 책상당 의자2개.




가온데 2줄은...알 수 없는 패밀리 20명 정도가 자리를 잡았고（만땅）




양 옆에는 그냥 떨거지들이 혼자서 각 책상을 확보하였다.




패밀리1: 어제 홈피 봤냐?




패밀리2: 존나게 그지같더만?




패밀리3: 어떤 쒸벨년이 만들었는지 몰라도 발로 만들었나보다.




발로 홈페이지를 만들면 그림도 올릴수가 있는구나.




컴퓨터 화면으로 학과 홈페이지를 보았다.




배경음악 죽인다.（너무 인간을 죽이기에 말을 못한다.）




누가 글씨를 써 놨는지...한석봉씨가 붓을 무릎으로 3단 꺾이 하겠다.




마지막으로...




글이 거의 없다.（한페이지를 못넘긴다.）




실망한 나...이어서 조교님이 들어오고...선배들도 왔다.




반을 열심히 설명하는 도중...학생정보푠지 뭔지 가져가라기에...（학생기록카든





가?）




본능적으로 가방을 들고 나갔다.（책사려고 넣어둔 돈이...）




패밀리1: 쟤 뭐냐?





패밀리2: 가방은 왜 들고 간다냐?




패밀리3: 저색이 애자아냐?




나는...뒤에서 들려오는 온갖 욕석과 육두문자 부모욕에 초딩용어를 무시하며...




꿋꿋이 앞으로 나갔다.




선배: 아...홈피에 돈 냈다고 쓴 분이시군요.




나: 아...네...




선배: 확인했습니다.




나: 아...네...




패밀리들:ㅡ_ㅡ;;; 저색이...




조용했다.




서둘러 자리에 앉자마자...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가렸다.




6개월째 안짤라서...（고등교도서에서 제지를 안했나?） 코까지 온다.




그러던 나에게...한 여인이 내 옆자리로 슬며시 들어왔다.




우어어어어~ 내게도 봄이 오는 것인가!




학생기록카드증정식이 끝난 뒤...




OT비를 빨리빨리 내라는 압력도 받은 뒤...




서둘러 반 배치표를 보았다.




ㅡ_ㅡ;;; A반? 성적순인가? 빌어쳐먹을 개느므시키들...




공부도 더럽게 안한인간이 A반이면...




나머지는 뭐하는 인간들인가?




A반...




나의 예상대로...패밀리 8명정도가 가온데 부분에 모여 앉아서 떠들고 있다.




패밀리1: 꺄하하하하~ 그 색이 봤냐?




패밀리2: 존나게 그지같던데?




패밀리3: 그지? 상그지다~




패밀리들: 우하하하하하!




하얀집에 넣고 빨간 담벼락을 쳐다보게 하여 담벼락 위에 있는 철덤블로 온몸을




둘러주고 고속도로에 내던져서 12톤 트럭 3백대가 지나갈 때까지 묶어두고 싶었




다.




그리고...내 옆에 앉았던 그녀는 다른 반이 되었다.





ㅠ_ㅠ;;; 아...봄날의 청춘이여~




빛보다 빠른 스피디로 이 건물을 탈출하고 싶었지만...




강의실 밖에는...선배들이 문을 지키고 있었다.




선배: 어디가니?




나: 밖에 좀...




선배: 들어갈래? ㅡㅡ^




나: 넵!




곧이어...지도교수님이 오시고...




자잘한 이야기와 설명이 끝났다.




그리고...선배들이 들어왔다.




선배: 자...다들 앉으시오




A반 패밀리: 네...




선배: OT비 안낸 사람은 꼭 내고...기한은 내일까지고...




그리고...OT비 낸 사람은 나가시오~




빛보다 빠른 스피디로...강의실을 나가고...




학과사무실로 갔다.




ㅡ_ㅡ;;; 패밀리가 있었다.




패밀리들: 떨어지면 어떻게 하자는 거냐?




패밀리들: 반 바꿔달라고 할까?




패밀리들: 안된대!




패밀리들: 이런 젠장 빌어머글 똥통에 돌 튀겨 똥 맞을 놈들




ㅡ_ㅡ;;; 이건 내가 하고 싶어.




아...그녀의 이름을 다른반에서 찾아보았다.




C반...공부를 안했나보다.




그리고...신기한 것은...




A반은 여자가 1/5고...




B반은 여자가 1/7이고...




C반은 여자가 5명도 안된다.




나: 윗휭~




패밀리들: 저 색이 존나게 신경쓰이네. 나중에 뒷산에 묻어버릴까?




나: ㅡ_ㅡ;;;.....................




빛보다 빠른 스피디로...대학 밖으로 나왔다.




나: 저런 기름에 튀겨서 간장을 입히고 고추장에 볶아서 엿기름에 쪄 넣고 소금




에 절여서 설탕을 뿌리고 후추를 뿌려서 와사비에 찍어먹을 놈들...ㅡ_ㅡ;;




아...그녀는 왜 C반이 되었을까...




차라리 내가 C반이었으면 좋았을텐데...（남자는 싫어. 35명의 압박은 미쳐）




내일은 OT에 간다.




현재 시각은 12시 05분.




9시 40분까지 운동장에 가야 되는데...




귀찮다. 그냥 안갈까나...ㅡ_ㅡ;;; 선배들의 면담이 싫다.




OT에 가면 그녀를 보겠지?




개뿔이...남녀가 합방을 하면 애를 낳는다는데...









장금아~




임호의 느끼한 어명을 조심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