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싸 이겼다!!!!! 크하하하하하!!!!

최성국, 조재진 만쉐!!!!!크하하하!!


안녕하세요 추천먹고 사는 인간 [절정고수]입니다^^


이겨서 너무 기분이 좋네요~^^


이건 제 글링크 입니다...


늦추늦코 달아주신 분들이 많더라구요~^^


너무 감사합니다^^

[절정고수] 연재글 보러 가기



그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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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겨우 친구들을 만날수 있었고


오늘 일어났던 재수 없는 일에 대해 설명해 주었고


미친듯이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절정고수: 나 오늘 기분 엿같아!! 그러니까 마시자!!!!


홍군: 브라보!!!!!!!!


노군: 오늘 끝까지 달려보는거야!!!


변방세: 아줌마 소주 5병 추가요~!!!!


김씨: 죽어 보자 친구들아!!! 푸하하하









그리고......중간에 필름이 끊기고 말았다















그리고 눈을 떠보지 아침이였다...








얼레? 여긴 어디지??


어제 택시 아저씨한테 물건 털린 다음에..


친구들이랑 만나서 미친듯이 술을 마신것 까지는 기억이 나는데...


그 다음부턴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았다


젠장...필름이 끊겼나보다...


어제 너무 많이 마셨나??






절정고수: 우욱...머리야....근데 여긴 어디지......? -_-;;;







희미하게 밝혀진 시야로 주변을 둘러보니...


많이 보던 벽지와 책상, 책꽂이 등이 보였다


그럼 여긴 내 방인데...




내가 어제 술이 떡이 되어서도 집에 잘 찾아왔나 보다


비록 중간에 있었던 일은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지만....-_-;;;




어째꺼나 난 역시 멋진 남자다!!! ^^


비록 택시기사 아저씨 한테 물건을 털려서 기분은 무척 나쁘지만...


택시에 벗어둔 겉옷은 싸구려 짝퉁이고...


잊어버린 핸드폰은 싸구려 흑백폰이고...


놔두고 내렸던 가방안에는 아무것도 없었으니...
（수업을 듣지 않으니까 책도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_-;;）



금전적으로 큰 손실은 없었으니 불행중 다행이라고 할 수 있었다


이번 기회에 칼라 폰 사달라고 부모님께 졸라봐야겠다...


물론 사주실지는 미지수지만...-_-;;





그나저나 지금이 몇시지??




난 침대에서 일어나 고개를 들어 벽에 걸린 시계를 보려고 했다...



그런데!!


몸이 일으켜 세워지지 않는게 아닌가!!



고개를 살짝 들어 올려보니...



내 친구들이 내 침대위에 널부러져 뒹굴고 있는게 보였다...-_-;;;



허걱!! 이 자식들이 왜 내 방 침대에 누워있지??



절정고수: 야!! 일어나!!!!!!!!



나의 고함소리에 내 친구들이 하나씩 부스스 일어나는게 보인다



이 좁은 침대에 절묘하게도 찌그러져 있는게 참 신기하군....



김씨랑 홍군, 변방세랑, 노군 녀석이 전부다 일어났고



녀석들은 모두......



"씨.....머리 아퍼 죽겠네....속쓰려....ㅠㅠ"



하는듯한 표정을 일관되게 만들어 보이고 있었다






절정고수: 야!! 너희들이 왜 내방에서 자고 있어? -_-;;;



변방세: 소리 지르지마~~~~머리가 울린단 말이야.....ㅠㅠ



홍군: ....어제 우리가 새벽까지 마시다가...잘곳이 없어서.....



노군: 그래서 너희집에서 자기로 하고 이렇게 왔잖냐....으...속쓰려...



절정고수: 그런데 왜 난 하나도 기억이 안나지? -_-;;;



김씨: 너 어제 완전히 맛이 가서 우리가 업고 왔다 이 썩을 자식아!!



절정고수: 그럼 왜 하필 우리집에서 자는거야? -_-;;



홍군: 니가 어제 "우리집에 가서 한잔 더 하자구!!!" 하면서 소리치길래...



노군: 우리는 시키는대로 했지머...-_-;;;;



절정고수: .........우리 부모님이 뭐라고 말 하시던데??



변방세: 아무말 안하시던데?? 그냥 우리보고 잘자라고 하시더라...^0^




젠장......


우리 부모님은 엄청 화날때는 아무말도 안하신단 말이야!!


오늘 저녁에 죽었구나...ㅠㅠ



새로 장만할 칼라 핸드폰이 점점 멀어져 가는게 느껴진다....



젠장...부모님의 호통소리가 벌써부터 귓가에 울리는것 같았다



"그냥 오늘도 외박해버릴까? -_-"


하는 충동심리가 계속 일어나기 시작했다....으.....죽었다....ㅠㅠ






어째꺼나...



난 몸을 일으켜 내 친구들을 끌고 거실로 나갔다


하하...거실에는 커다란 식탁에 5인분 밥이 채려져 있었고


조그마한 메모 쪽지가 한장 놓여져 있었다





지금 시간이면 동생은 학교에 있을거고....



부모님은 일하러 가셨을텐데.......



아마도 집에서 나가시기 전에 밥을 채려주시고 나가셨나 보다...


난 쪽지를 들어 내용을 살펴 보았다















..................




기가 막혀서 말이 안나온다....허허.... -_-;;




내 친구들은 가식과 위선이 뚝뚝 떨어지는 쪽지를 보더니...





김씨: 역시...승미씨는 마음이 천사같어...정말 천사인가봐....


홍군: 캬~~~이런 동생 한명만 있었으면 소원이 없겠다 정말!!


노군: 부럽다 임마....내 여동생은 나를 벌레 취급하는데....ㅠㅠ


변방세: 승미씨는 왜 이렇게 마음이 착한거지?? 이야~절정고수...부럽다 임마!!






씨발...이녀석들은 내가 내 동생의 진실에 대해 설명해줘도 믿지 않는다




예전에 내가 동생 때문에 벌레를 먹은적이 있다고 친구들에게 말해준적이 있었다




하지만 나의 친구들은......




홍군: 여자애들은 어릴적에는 원래 장난기가 많은게 정상이야!! -_-


변방세: 나의 승미씨가 그럴리가 없어.....（<-이새끼 좀 수상하다...-_-;）


노군: 니 거짓말에 속을것 같냐? 한번 두번도 아니고....-_-


김씨: 괜히 동생 모함하지마라...오히려 니 이미지만 나빠질 뿐이야...-_-



절정고수: 내 말을 믿어 달란 말이야 !!!!!




내 친구들은 절대로 내말을 믿어주지 않는다...ㅠㅠ


내 동생이 항상 내친구들 앞에서 연기를 완벽하게 펼치기 때문이다


상냥한 미소와 오빠를 위하는척! 하는 가증스러운 행동들...



어느날 내가 동생에게 질문을 한적이 있다



절정고수: 넌 왜 남자들에게（나를 제） 그렇게 친절하게 행동하냐? 가증스럽게? -_-



승미: 내가 괜찮은 여자라는 소문이 나게 하려고^^




저게 농담인지 진담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째꺼나 난 내 동생을 사랑하지만...그래도...가끔씩은 무서울때가 있다...-_-;;;;



난 친구들의 부러움과 질투의 시선을 뒤로 한채 식탁에 앉아 밥을먹었다



역시!! 우리 어머니 요리 솜씨는 일품이야!!!




비록 밥에서 가끔 돌이 씹히긴 하지만...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바쁜데 급하게 밥을 만드시느라 그런거니까..


내가 이해를 해야겠지....


물론 가끔 어머니가 기분이 나쁠때도 이렇게 밥에 돌이 섞여 들어가긴 하지만-_-;;;




우리는 식사를 시작하였다


그런데 갑자기 식사를 하는데 궁금한게 떠올랐다



절정고수: 어제 우리 별일 없었냐??


노군: 응 별일 없었어...-_-


노군의 대답에 김씨가 기가막힌다는 표정을 만들더니


밥알을 튀기며 소리치기 시작했다





김씨:.........별일 없기는 이새꺄!! -_-^



노군: *-_-*




절정고수: 왜? 무슨일인데?? -_-;;



홍군: 어제 술 먹고 오다가 이 녀석이 길에서 토했거든.....-_-;;;



노군: 나만 토했냐?? 변방세도 토했어!!!!




얼씨구? 이제는 민폐까지 끼치고 다니는구나.....


이녀석들이랑 내가 친구란게 이 동네에서 소문나면 골치 아파질텐데....-_-;;




절정고수: 그 외에 다른 일은 없었냐??



변방세: 있었어...어제 어떤 양아치 새끼들이랑 술먹다 시비 붙었었어





변방세 이녀석은 남이 시비를 걸면..


전부다 받아주는 성격이다...-_-;;


이녀석이 무척 착한 녀석이라서...


'변방세'라는 별명을 불러도 절대 화를 내는 법이 없다


하지만 남이 시비를 걸면 상대가 3m짜리 거인이든 괴물이든...


쫄지 않고 시비를 걸면 다 받아주는...그런 무대포다.....






절정고수:.....니 성격에 참았을리 없을텐데....-_-;;;;;;;;



김씨: 이성이 남아있는 홍군이랑 내가 뜯어 말렸지머...-_-;



홍군: 패싸움 나면 골치 아프잖아....-_-;





그러자 노군 이녀석이 고개를 좌우로 돌리며....




노군: 아휴~~~오랜만에 몸좀 풀려고 했는데...쩝.....



절정고수: 지랄하고 있네...-_- 어째꺼나 별일 없이 잘 끝났지?



김씨: 어~별일없이 잘 끝났어~^^






다행이군......






그리고 잠시후 식사가 끝나고.....



어느정도 식사를 하고 나니까 속이 좀 덜 쓰린것 같았다


모두들 포만감에 배를 잡고 거실에 앉아있는데....


노군 녀석이 우리에게 제안을 해왔다



노군: 우리 속도 쓰린데 해장술 한잔 할래? -_-




미친녀석......니가 인간이냐? 짐승이지....-_-;;


술은 우리중에 제일 못마시는게 왜 이렇게 술을 좋아하는거냐!!!


내가 녀석에게 핀잔을 주려고 할때


갑자기 변방세가 내말을 가로막더니...


밝은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변방세: 그럴까? 우리 해장술 한잔 할래? 슈퍼가서 술 사올까? ^^




노군: 그러자!!! 절정고수야 우리 여기 너희집에서 한잔 해도 괜찮아?




절정고수: 안돼!! 나 오늘 약속 있단 말이야!!







그래!! 나는 오늘 경진이랑 영화보기로....약속.....있는데......







허걱!!!!!!! 또 까먹고 있었다!!!! 젠장!!!!





시계를 보니....약속 시간 30분 전이였다


우리집에서 나가서 시내까지 가는데 1시간 정도 걸린다...


경진이에게 전화해서 좀 늦겠다고 전해야겠다....


그런데........내가 경진이 폰 번호를 기억할리 없잖아!!!


내 폰에 저장 시켜뒀었는데...내가 핸드폰을 잃어버렸으니.....망할!!!


이 일을 어쩌지???










어쩌긴!!! 시속 120km로 달려야지!!!!!



난 우리집 거실에서 뒹굴고 있는 친구들에게 소리쳤다



절정고수: 야! 나 약속있어서 지금 나가야 되거든!!! 그러니까 다른곳 가서 놀아!



김씨: 그냥 우리고 집 지키고 있을께 마음껏 놀다와~^^



홍군: 우리를 믿고 갔다와 친구야~^^



절정고수: 고마워~ 너희만 믿고 갈께.....라고 할것 같으냐!?!?! 당장 일어나!!






난 녀석들을 끌고 밖으로 나왔다




변방세: 나 아직 잠 더 자고 싶은데.....잇힝~~~~



노군: 문 열어줘~~~~더 잘꺼야~~~~~~~~~잇힝~~~




닥쳐!!!! 정신사납단 말이야!!!


녀석들은 결국 김씨 집에서 해장술을 하기로 합의를 보았고


김씨 집으로 터덜터덜 걸어가 버렸다


이런 개 폐인들.....학교 수업은 신경도 안쓰는구나....-_-


이것도 대학생의 낭만이려나? -_-;;;









그나저나 머리도 못감고....샤워도 못했는데.......


첫 데이트에 이 꼴로 어떻게 나가냐!!!ㅠㅠ


난 노군에게서 빼앗은 녀석의 모자를 쓰고 미친듯이 달리기 시작했다


아파트 단지를 벗어 나자 인도 중간중간에 사람의 오바이트를 한 흔적이 보였다


분명 어제 저녁 우리가 만든 작품이 분명하다...-_-;;;






난 계속 도로변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조금만 더 달려가면 버스 정류장이 있다!!! 저기서 버스를 타야해!!!


난 계속 달렸다...그렇게 달리는데 갑자기....




덥썩!!




절정고수: 누구야?? 바쁜데!!!





계속 달려가는데 누가 와서 내 뒷덜미를 움켜 잡은것이다



고개를 돌려 뒤에서 나를 잡은 사람을 보니....



긴 생머리의 나이스한 몸매를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누님이 아니라......





신기한 헤어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양아치처럼 보이는 남자새끼였다



그리고 본능적으로 깨달았다




"씨바 어제 시비 걸었다는 그 양아치다!!"




난 녀석의 배를 발로 걷어차고 반대쪽으로 뛰려고 했다


그래서 발로 녀석의 배를 차려고 하는데....




그녀석이 턱! 하고 내 발을 잡더니 말했다




양아치: 저기요......모자 떨어뜨리셨는데요......-_-;;;;;;;;;



절정고수: 죄.....죄송합니다..........*-_ㅜ*





음.....오늘의 교훈!!!



사람을 겉모습만으로 판단하지 말자!!!





어째꺼나 너무 늦은 나는 버스를 탔고 결국......



약속 시간에 1시간이나 늦어서야 시내에 도착할 수 있었다



헉헉헉!! 젠장!!!!



여기서 다시 극장까지 뛰어야 한다!!!




난 사람들과 부딪혀 가며 계속 뛰고 또 뛰었다


"꺄악! 똑바로 보고 다니세요!!"


"눈 똑바로 뜨고 다녀 새꺄!"


부딪힌 사람들이 날 보며 욕설을 내뱉는게 들려온다...


미안해요 미안해요!! 늦었단 말이에요!! ㅠㅠ



횡단보도가 없는 큰 도로도 차가 밀리는 틈을 타서 휙휙 건너버렸다



"씨발 새끼야 죽고 싶어!!!!!!"


"미친 새끼 어디로 뛰어가는거야!!"


하는 운전자들의 욕지거리가 들려왔지만.....


젠장 어쩔수 없어요!!!! 난 바쁘다구요....ㅠㅠ




난 계속 달렸다...시계를 흘끔 바라보니 1시간 20분 정도가 지났다


속도를 더 높히자 절정고수!!!


다리에 힘이 풀리고 입에서 단내가 풍겨울정도로...


힘들었지만......


오늘도 날 기다리면서....


화내고 있을 경진이를 생각하니.....


너무나 미안한 마음이 들었고....


결국 속도를 더 높힐수 밖에 없었다





뛰어라!! 미친듯이 달려라!! 힘내라 내 다리야!!





계속 달리는데 저~~~기 앞에 쓰레기 봉투가 커다란게...


길에 놓여 있는게 보였다.....


누가 저런걸 길에다 놔두는거야!!!


난 속도를 더 높혔고.....



절정고수: 이 정도쯤은 가볍~~~~~~게~~~~~~~~~~~~





콰당!!!!





젠장.....다리에 힘이 없어서 그런지 난 제대로 점프를 하지 못했고....


쓰레기 봉투에 걸려서 넘어지고 말았다......ㅠㅠ


쳐다보는 사람들은 별로 없었지만.....


무지하게 쪽팔렸고.....


내 흰색 면바지에선 피가 맺히기 시작했다.....ㅠㅠ


젠장....얼마전에 넘어져서 생긴 딱지가 다시 까져서 피가 흘러나왔다


무....무지하게 따가웠다.....


하지만 지금 따가운게 문제가 아니였다


흰색 면바지의 앞부분은 이미 피가 묻어서 보기가 흉칙해져 버렸고...


차마 눈 뜨고는 볼 수 없을만큼 바지의 무릎부분이 붉어져 버렸다





나는 어쩔수 없이 근처 옷가게에 가서 바지를 하나 사 입어야만 했다...



젠장....어쩔수 없잖아!!!



저걸 입고 어떻게 데이트를 하라는거냐!!!



아무 바지나 하나 대충 사입고 보니.....


이미 약속시간이 엄청나게 지나있었다...


대략 1시간 40분정도가 지난상태!



하하하하하하하하



이제 모든걸 포기한 나는 다시 천천히 걸어가기 시작했다


붉게 물든 면바지를 홧김에 바닥에 내 팽겨쳐 버리고....


짜증스럽게 천천히 어슬렁 어슬렁 걸어갔다







그리고 겨우 극장 앞에 도착할 수 있었고....







아무리 주위를 둘러봐도...


극장 앞에 경진이는 없었다....


하하하.....당연하지...이렇게 또 늦어 버렸는데......


기다려줄리가 없지......




난 근처 화단에 털썩 하고 주저 앉아 버렸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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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동안 뜸하던 "이거 실화에요?" 하는 질문이 다시 많아지더군요^^


대답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글입니다~^^"


그리고 그외에 수많은 질문들이 있는데요....


아마도 나중에 제 글을 읽다 보시면 전부다 해결될 내용인것 같더라구요^^


조금만 더 참으시고 글에서 궁금증을 해결해 주세요 잇힝~~~^^


지금 술이 한잔 들어간 상태라 헤롱헤롱하네요......^^;;;


오늘도 좋은 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