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있었던 일이다...

용산 근처에 있는 병원에 갈일이 있어서..잠시 들렀다가...

집에 갈려고 용산역으로 향하던 도중이었다.....

인도로 다니다가....골목을 가로질러가면 더 빨를 거라 생각해서.....

골목으로 "샥" 하고 꺾은 순간......

왠.....정육점 불빛이...골목을 가득메우고 있는것이 었따..-_-

나는 그걸보고 ...고기좀 사갈까...??

라는 생각이...0.000000000000000001초 동안 들었었다.
（진짜다...믿어달라....... -_-;;）


하지만...0.000000000000000002초가 흐른뒤 나는 깨달았따...

가게안에 있어야할 아주머님은 어디 계시고...

왠 파릇파릇한 여성분들이....계시는지......;;


바로 여기가.....

므흣 *-_-* 한 일을 하는 곳이란 말인가....

（밖에 서있는 여성들 옷차림도 므흣 *-_-*）



이 광경을 보고....

아싸~! 조쿠나!!!.....하고 지나갈.....

리는 없잖아..ㅡㅡ;;



그 골목으로 지다가다간....

뒤에서 누가 쓰윽하고 다가와 끌고 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현란한 불빛이 흐르는 그 골목으로 지나가는건 포기 하고...

차가 다니는 곳으로 돌아서 가기로 했다....

차하고 같이 다니다가...보니...용산역이 보이는것이었따.~!!

와아~!! 얼른 집에 가자....하고...발걸음을 재촉하는데....

갑자기 옆에서

"딱"

이라는 소리가 들리는 것이었따....

흠칫...놀라서...왼쪽을 쳐다보니...

노란색 옷을 입은（그것도 반짝이） 여인이...

자기 손에 끼고 있는 반지로 창문을 치면서 날 처다보는것이 었따....허억..-_-;;

"저기요...누나..나는 아직 21살밖에 안된..어린애란 말이에요...절 유혹하지 마세요...흐흑..ㅜ_ㅜ"

이라고 생각하면서....갈길을 재촉했따..

그러나...왜 자꾸 지갑으로 손이 가는건지......-0-;;


마음을 가다듬고

얼른 집에 가자는 마음에...무시하면서 걷고 있었는데...

다시..

"딱" "딱" "딱딱" "딱딱딱"

허억..-_-

갑자기...무서워지기 시작했다.....자세히 보니...생긴것도 예사롭지 않게 생긴거 같았다...;;;

예감이 불길해......냅따...뛰었따... /（-_-）>=3 3


지나쳤다고 생각한 순간...뒤에서 들려오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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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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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긴유머에 올리는 첫글이네요....

글을 재밌게 쓴다는게 이렇게 힘든지 몰랐습니다...

정성을 생각해서..

솔직히..웃었다면....추천 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