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생이 축복만은 아닌채로 살고있는 도깨비를 유일하게 구원할 수 있던게 도깨비 신부였는데
그 유일한 수단인 검뽑기를 끝내고도 다시 영생의 삶으로 돌아와버림
즉 김신은 더이상 영생을 끝낼 방법이 없다는것

근데 지은탁은 윤회의 삶을 사는 인간이기 때문에 4번까진 환생하겠지만 그 이후엔 더이상 환생하지않음,
몇백년까지는 김신도 행복을 누릴 수 있을테지만, 지은탁이 죽는걸, 늙는걸 자신은 그대로인채 몇번씩이나 지켜봐야하고 그 이후엔 영원히 홀로 남게 됨.

결국 인간으로 환생한 이동욱과 유인나는 서로 만나 같이 늙고 죽으면 그만인 인생을 살겠지만, 쓸쓸하고 찬란하신 도깨비는 언젠가는 다시 쓸쓸하게 살아가야한다는게 씁쓸했음,..
왜 하필 작가는 환생을 4번으로 정해놓은걸까
김신과 연이 닿은 사람들이 환생하더라도 영생을 살아가는 도깨비에겐 그 4번의 삶마저 찰나일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