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와 얼굴들 1집 타이틀곡 "달이 차오른다 가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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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와 얼굴들은 우리나라 인디밴드 중 하나였는데 우리나라에서 인디밴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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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식이 한때 개박살 났던 적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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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카우치와 스파이키 브랫츠라는 인디밴드의 멤버가 공중파 음악방송에서 팬티까지 벗어던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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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떡펄떡 거리는 모습이 생방송을 타고 그대로 대중들에게 노출된 적이 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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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인디음악은 상업 자본에 종속 되지 않고 본인들이 하고 싶은 음악을 추구하는 음악을 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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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 밴드는 그런 음악을 하는 밴드였기 때문에 대중음악의 다양성을 풍성하게 해준다는 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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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큰 주목을 받기도 했었고 그 덕분에 음악방송에도 초청되고 했던건데 그 사건 이후로 우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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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음악은 극심한 침체기를 겪게 된 바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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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것은 정신나간 인간들의 일탈이 문제였던거지 인디밴드 자체의 문제는 아니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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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인디밴드들의 음악도 다시 주목을 하곤 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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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 하던 EBS 음악 프로그램 공감이라는 프로에서 장기하와 얼굴들이 출연해 이 곡을 부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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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은 노래 자체도 특이하고 가사도 독특했지만 무엇보다 무표정한 미미 시스터즈라는 두 여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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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뒤에서 괴상한 춤을 추고 가운데서는 지저분한 수염에 안경, 더벅머리를 한 장기하가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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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웃기는 염소 창법을 쓰며 이 노래를 부르다가 미미 시스터즈 못지 않은 괴이한 댄스를 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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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것이 크게 화제가 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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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은 각종 커뮤를 통해 널리널리 퍼져나갔고 장기하는 이 노래를 통해 자신의 이름을 알릴 수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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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가 뜨고 나서 앨범 내에 수록되어 있던 다른 노래들도 큰 주목을 받으며 장기하와 얼굴들은 우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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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밴드 음악을 다시한번 대중들에게 각인 시키는 엄청난 역할을 하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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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 곡으로 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