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남이 부른 "삼국지 OP"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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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하면 보통 나관중의 소설 삼국지 연의를 바탕으로 하는 소설을 이야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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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라는 나라가 지금은 오리지널 컨텐츠 같은게 거의 없는 나라가 되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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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소설 삼국지와 서유기는 지금까지도 수많은 컨텐츠로 재생산 되며 많은 사람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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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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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고전 소설들은 딱히 저작권 같은게 없어서 2차 컨텐츠 제작이 매우 용이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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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도 삼국지라는 이름을 단 소설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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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마다 삼국지 연의를 바탕으로 하고 기본적인 줄기는 크게 다르지 않지만 인물 묘사라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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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쳐나가는가 하는 등의 디테일한 부분에 차이를 두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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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유비, 관우, 장비의 촉나라가 중심이 되며 주인공처럼 묘사되는 경우가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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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삼국지를 소재로 한 만화는 딱히 만들어진 게 없었으나 지금은 웹툰 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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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를 소재로 한 작품들이 존재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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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보니 딱히 삼국지 애니 등도 티비에서 해주거나 했던게 없었는데 199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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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파에서 삼국지를 소재로 한 애니가 방영되었는데 그게 바로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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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1971년 부터 15년에 걸쳐 요코야마 미츠테루가 그린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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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1991년 애니화 됐었고 그것을 우리나라에서 더빙하여 1993년 딱 한번 KBS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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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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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 우리나라에선 이것을 특별히 재생산 해 낸 적이 없었기 때문에 그렇게 오래오래 회자될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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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은 아니지만 딱 하나...오프닝 노래가 정말 너무 중독성 강하고 강렬해서 몇번 안들었어도 누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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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우는 노래가 되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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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그 시절을 살았던 어린이라면 이 노래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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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 관우! 자아아앙비! 아~~~~아~~~~로 시작하는 이 노래는 도입부 부터 이미 끝났다! 할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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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중독성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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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말년도 만화에서 이 부분을 많이 써먹곤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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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는 김경남 이라는 분이 불렀었는데 노래도 정말 엄청나게 잘하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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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 디자인도 좀 독특했는데 유비는 이상할 정도의 꽃미남으로 표현됐었고 보통 홍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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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되는 관우는 특유의 긴수염은 살렸지만 얼굴을 붉게 표현하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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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호랑이 수염의 쾌남으로 표현되는 장비가 제일 특이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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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이건 누가봐도 서유기의 손오공...제천대성 아닌가...할 정도로 캐릭터 디자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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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대성을 닮았습니다. 심지어...긴고아도 쓰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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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그 시절 만화 주제가들이 다 그렇듯 이것도 그냥 일본거 그대로 번안한건가? 라고 생각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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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있는데 희한하게 또 비디오판 말고 공중파에서 방영된 애니들은 대부분 주제가를 오리지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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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었었습니다. 그래서 이 노래 또한 오리지널이죠... 일본판과 완전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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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 곡으로 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