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huv.kr/pds875066 오늘 제가 웃자에서 본 자료입니다. 네,저기 기사에 있는 故 권대희군 제 고등학교 친구입니다. 먼저 저 웃자간 cctv자료 퍼주신 작성자분께 먼저 감사인사 올립니다. 제친구가 떠나간지 벌써 2년이 다되어갑니다.
제친구가 턱쪽에 컴플렉스가 있었어요, 저는 몰랐는데 고등학교 재학시절에 그거가지고 놀리는 새ㅡ끼들도 있었다고 하네요. 그렇게 재수끝에 대학생활 시작한 제친구는 양악수술을 너무하고 싶어 했었습니다. 술한잔 할때도 외모이야기를 자주 할 정도였으니까요. 그러던 친구가 부모님께 양악수술을 해도되겠냐고 허락을 구하려했는데 당연히 집에선 위험한 수술이니 극구반대 했었죠. 근데 저 미련한 친구놈은 포기하지않았습니다. 대학생활하면서 야간알바 방학때도 알바알바 그렇게 2~3년 동안 2천만원을 모았답니다. 그리고 꿈에 그리던 양악수술을 하러갔었죠 물론 집에는 비밀로하구요. 수술동의는 누가했냐구요? 대학교 친한 동기가 해줬답니다. 대희는 재수를해서 그동기는 저희보다 어린친구였구요. 장례식때 그때 자기도 말렸어야했다며 울더라구요.
자 제친구2~3년의 결과가 저겁니다. 저러고 중환자실에서 딱 한달 의식불명으로 있다가 떠났습니다.
사람이란게 간사하다고 시간이 지나니까 점점잊혀지더라구요. 근데 마침 몇일전에 친구어머니께서 문자가오셨어요.
벌써 2년째 홀로 싸우고계시더라구요. 그리고 오늘 소름끼치게 웃자원글을 봤습니다. 더이상 안되겠다싶어 웃대회원분들께 부탁한번드리려고 글한번 써봅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80353
청원 링크입니다. 바쁜시간인거 알지만 한번만 들어가셔서 대희가족분들에게 힘을보태주셨으면 감사드리겠습니다.
퇴근하는 버스에서 모바일로 글을쓴다고 두서없지만 양해부탁드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