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상 웃대 와서 글만 읽고 갔었는데요...


오늘은 왠지 글을 쓰고 싶어져서 --;;


이렇게 쓰죠..


글면 본론으로 들어가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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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양호선생님과 영화를 보기로 했던 날이었죠 ^^
（아직 나이가 16세 밖에 안되는 학생입니다 ^^）


아침에 전화가 오던군요....


양호 : 개걸아 오늘 영화 1시 40분 껄로 예매 해놨다~.

개걸이 : 네... 지금 시작이 12시 니까 지금 나가도록 할께요.. 살 책도 있어서요


양호 : 그래 ~ 그러면 교보 문고 앞에 있을께 언능 와~


개걸이 : 네 언능 가도록 합죠...


오늘있었던 데이트는 1달만에 좋아하던 선생님과 있었던 단 둘 만의 데이트 였다.
그래서 전 들뜬 맘으로... 옷을 입고 집을 나가려던 중....
한 통의 전화가 왔죠 . 아 나갈려는데 왠 전화야!!
전 짜증나는 맘으로 전화를 받았고
누구세요를 외쳤죠 --;;

그런데 다름 아닌 그 선생님이 받았죠......

양호 : 개걸이지. 너 선생님인데 단 둘이 보기 그런데 컴퓨터 쌤 부를까?


개걸이 : ...... 머 좋으실대로...（말이 좋으실대로지 실제로는 싫었다 --;;）


양호 : 그러면 좀만 집에 있어. 쌤한테 전화 해보고 다시 전화 줄테니까....

개걸이 : 네.....

그렇게 전화를 끊고
전 속으로 하나님께 기도를 했죠....
제발 컴퓨터 쌤이 시간이 없다고 해라!
（꼭 이럴때만 하나님을 찾는답니다 --;;）
아 그리고 저위 에 있는 컴퓨터쌤은 제가 그래픽디자인을 갈켜 주는 쌤이랍니다.
아마 제가 글을 쓰면 저 컴터쌤이 몇번 나올껍니다.
글면 줄여서 '연주' 라고 하겠습니다. 물론 실명 아닙니다 --;;
조금 뒤 전화가 왔죠

양호 : 개걸이니 선생님인데 연주 쌤이 컴터 수업 있어서 안된다는데.

개걸이 : （속으로 아싸! 하나님이 나의 기도를 들어주셧구나 햇죠....）
아 그러세요 안됬네요 같이 보면 좋을것을 （ 좋긴 개뿔이다 --）

양호 : 글면 지금 교보문고로 나와~ 기다리고 있을께....

개걸이 : 네 글면 끊을께요

그렇게 집을 나와 버스를 타고 시내에 있는 교보문고를 갔죠
가니까 안 계시더라구여 --;;;; 어디 가셧나?
하는 찰나에 오시더군요...

양호 : 개걸아 영화가 1시 40분 껀데 지금 시각이 1시니까 밥 먹고 가는건 무리겠지?

개걸이 : 아마 그렇겠죠.

양호 : 그러면 우동 하나 먹고 들어가자 ^^

개걸이 : 네~

그렇게 주위에 있는 가게에 들어 가서 우동을 시킬려는데
한 남자가 와서 주문을 받더라

주문 : 멀로 하시겠어요

양호 : 우동 2개 주세요

주문 : 네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주문을 받고 양호선생님의 말씀 --;; 충격적이었다....
흠.... 귀엽게 생겼어....
순간 저 주문자를 훔씬 패고 싶은 욕구가 들었다 --;;
저 x자식을 콱 쌔릴삐까 --;;; 휴... 참자... 참자...

그렇게 식사가 올때 그 주문 받던 --;;; 재수 없는 주문자가 또 왔다 --;;

주문 : 식사 왓습니다. 맛있게드십시오.

양호 : 네~


솔직히 그 자리에서 그 x의 목을 따고 싶었다 --;;
뒤로 서 있을때 가서 콱~ 목을 따고 싶은 욕구 --;;
정말 짜증 났다.

그렇게 우동을 먹고
우리는 태극기 휘날리며 를 보았다....

양호 : >>ㅑ~ 장동건 넘 멋지지 않니?

개걸이 : 아... 네;;（순간 장동건이가.... 적으로 보였다..）


그렇게 영화를 보면서
마지막에 장동건이가 지 동생 원빈을 못 알아본다....

그 장면에서... 옆을 보니
양호쌤이 울고 있었다!!!
난 기회다 싶어 손수건으로 눈물을 딱아 드렸지..

개걸이 : 울지 마세요.... 그리고 여기 손수건 있어요,, 쓰세요.

양호 : 응 고마워 ㅠㅠ

나의 손수건으로 눈물을 딱는 그녀를 보니 행복했다..
손수건 돌려 받으면 안 씻어야지.....
이런 생각까지 했다.... ←나 깨끗하다 그리고 저질아니다 --;;

그녀가 우는 모습은 더 퐌타스틱~ 했다...
껴 안고 싶을 정도였다 --;;

하지만 영화관.... 게다가 나이 도 좀 있으니.....
그렇게 손수건으로 눈믈을 딱아 드렸고...
영화를 보고서는....하시는 말씀.

양호 : 연주쌤이랑 저녁약속 있는데 같이 갈래?

개걸이 ; 네~~ 가서 빈대 붙을래요 ^^

양호 : 그럴줄 알았어.
아직 시간이 있으니 책 사러 가자 ^^

개걸이 : 네（졸라 기뻣다... 저녁 까지 함께 있을수 있었으니....）

교보문고에 가서.....
양호 선생님 하시는 말씀 ......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

양호 : 저기 서 있는 남자 너무 멋있지 않니?

개걸이 : --;; 별로인거 같은데요.
（졸라 또 한번 kill 하고 싶은 욕구가 들었다 --;;）

양호 : 아 딱 내 스턀인데 아깝다...

개걸이 : 정말 이세요 （만약 응 이라고 답하면 저 남자 오늘 내한테 죽었다 --）

양호 : 아니 농담이야....

（하늘이 무너젔다고 다시 올라가는 느낌이 들었다 .....

그렇게 책을 사면서 2시간 정도를 개겼고....

연주쌤이 일하는 컴터 학원으로 갔다.

학원은 4층 졸라 빡시다 --;;

머 난 매일 가는 학원 이니 상관없지만..

양호쌤이 힘들어 하는 걸 보니 맘이 졸라 아팟다 --;;

업어 줄수도 있는데......

4층에 올라와서는 문열 여니

연주쌤이 반기고 있었다.

연주 : 아 쌤 간만이예요

양호 : 네 ~

개걸이 : 안녕하세요 --;;（오늘 친구랑 영화 본다고 하고 수업을 띵갓는데
딱 걸렸다 --;; 젠장.....）

연주 : 너 왜 쌤이랑 같이 있어?
쌤이랑 같이 영화 본거야?
친구랑 본다며?

개걸이 : 아 그게 좀 그렇게 됫어요.（아 존나 짱났다 --;; 이 인간이 이렇게
짜증났던 적은 없었는데 .....）

양호 : 쌤 저녁 머 먹을까?

연주 : 이 근처에 맛있게 하는 집 모르는데.....

개걸이 : 음 글면 편의점 가서 컵라면 먹어요....


차갑게 느껴지는 시선.....

연주 : --;;

양호 : --;;

개걸이 : 아니예요.....

양호 : 음 피자헛에서 시킬까?

연주 : 그러시던지... 아무거나 주면 전 잘 먹으니...

양호 : 음 글면 피자헛 시길께요~

그렇게 수다를 떨다...
피자가 왔다.

피자를 먹다가도 연주쌤은 나에게 졸라 시비를 걸었다 --;;

연주 : 친구랑 본다며 왜 쌤이랑 보는걸 나한테 거짓말 한거야?

개걸이 : .......

연주 : 양호쌤을 좋아하는 구나?

아 --;; 졸라 정확했다 --;;; 저 뇬 쪽제비 아녀 --;;;
길거리에 돗자리 펴고 일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

개걸이 : 설마....

양호 : 설마... 아닐꺼야 그렇지 개걸아

개걸이 : 아마도 그럴껄요..

연주 : 아니예요 쌤 아마도 개걸이가 쌤 좋아 하는걸껄요

아 존나 --;;
저 뇬 죽이고 싶었다 --;;;
저녁 약속 없었으면
노래방 갈려고 했더니 --;;

저 뇬 때문에 나와 쌤의 오붓한 시간을 방해받았다 --;;
졸라 죽일수도 없고 --;;

개걸이 : 아닐꺼예요.....제가 쌤을 좋아하다뇨...

양호 : 봐 쌤 아니라자나 왜 오바 하고 그래~

연주 : 그런가... 내가 보기엔 아닌것 같은데...

개걸이 : 아니라니까요. 그냥 피자나 먹으세요....
（ 졸라 저 새키 돗자리 피고 장사 하는게 정확했다
저년의 돗자리 쪽제비 집게 실력은 좀따가 또 한번 나온다 --;;）

그렇게 피자를 먹고...

갑자기 교회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이야기가 신앙쪽으로 빠졌다....
난 졸라 싫었다 --;;; 가뜩이나 잠도 오는데 ....
가뜩이나 오붓한 데이트 시간을 뺏았은걸로 부족해서
감히 설교를 하려 들다니 --;;;
당장 이 학원을 때려 치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참았다..
저번에 때려치운다고 엄마한테 말 했다
집에서 쪼껴 났다 --;;
그래서 한번 또 참았지....

그렇게 아마 신앙 얘기로 1시간 했을것이다 --;

난 지겨워서 뒈지는 줄 알았다.....
그런데 연주 쌤이 나한테 말 한다...

연주 : 개걸아 너 집에 안가? 시간이 8시 30분인데
엄마 걱정 하지 않니?

개걸이 : 아니예요 영화 보고 오는거 알고 있어요

연주 : 지금은 저녁인데?

개걸이 : 괜차나요...（ 저 뇬 졸라 시바다 순간 바닥 엎어버리고 발꼬! 싶었다）

연주 : 너 혹시 양호쌤이랑 좀 더 있고 싶어서 그런거 아냐?

졸라 정확하다 --;;;
내가 싫어 하는 신앙 얘기를 들으면서 있었던 이유가 먼데 --;;
쌤을 볼수 있어서 였는데......

난 또 한번 그 신통한 쪽제비 집게 실력에 ...당황했다...

개걸이 : 아뇨....

연주 : 맞자나 거짓말 말고 말 해봐~ 양호쌤 좋아하지?

개걸이 : 아니라는데 왜 이래요 진짜

연주 : 아니면 아닌거지 왜 화를 내니 화 내는거 보니 맞는거 같은데?

아 졸라 --;;;
정말 발꼬! 싶었다 ....
아마 아는 사람은 알것이다...
이 글을 읽는 사람 중에 설마 나의 기분을
이해 하지 못하는 사람 1명 없을까 --;;

양호 : 아닐꺼야.....
나를 왜 좋아해.... 난 늙었는데...


지금에서 말하는 거지만 양호쌤 조금 늙었지만... 그래도 난 좋다
나에게 존나 잘 해 주신다...

개걸이 : 맞아요... 제가 왜 좋아해요...
（ 순간 가슴이 찟어졌다 ㅠㅠ 사실은 좋아하는데......）

연주 : 아님 말고.....

그렇게 또 신앙 얘기를 한다 --;;
아 존나 지겨워 뒤지는 줄 알았다... 잠도 쏟아지고....
그래서 난 잠자면 안된다는 생각에.....
휴지를 뜯었다....
2번 뜯고 4번 뜯고 8번 뜯고 16번 뜯고.. 32번 뜯고...... 1024번 뜯고...
내가 휴지를 뜯고 있는걸 보고 말하는 연주쌤

연주 : 머하는 거니 잠와? 지겨워?

졸라 정확하다 --;;;
혹시 저뇬 관심법 익혓는거 아냐?
욀케 정확해!!
아 난 신앙얘기 졸라 싫다 --;;

개걸이 : 아 조금.... 지겨워요...

양호 : 그러면 집에 가서 자..... 쌤은 연주쌤이랑 얘기좀 더 할께..

압.... 더한한다.....그냥 가시지....
졸라 --;; 연주썜이 그렇게 짜증 날때도 없었다....

양호 : 그냥 들어가서 자! 선생님이 말 하는데 언능 집에 가서 자라~


난 ............
한참을 고민 하다가...
쌤 말에 따르기로 했다...

연주 : 잘가~ 내일 봐~

양호 : 집에 잘 들가고~ 나중에 봐~

개걸이 : 네...


졸라 내가 저 뇬 얼굴 또보면 .....사람이다...
어쩔수 없다!!
나에게 그래픽 디자인을 갈켜 주는데 --;; 어찌 안 볼수있단 말이오,,,

그렇게 학원을 나와,..... 집을 향했지....
맘속으로는 이런말을 되새기고서는









내개 저 뇬 언젠가 죽여버리고 말꺼야
감히 나와 쌤의 오붓한 시간을 방해하다니
사형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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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입니다...

아마 첫글이라 조금 허접하지 싶은데요...
아마도 조만간..... 또 한번 글이 올라올꺼 같은데....

아까 영화 보며 양호쌤이 하시는 말씀....
아 수욜날 김xx 이랑 약속있는데 너도 갈래?
라고 말 했거든 --;;

난 쌤 있는데면 어디든 간다 --;;
그래서 간다고 했지.....
수욜날 전화 해 준단다...

아마 그날 또 이 웃대에
글을 쓰지 싶다 --;;;

그날은 김 xx 가 방해 하지 않길 바라며.....